분류 전체보기517 [의성 ]기찬지('210306~07) 올해들어 두번째 번출... 시즌출조가 좀 늦게 시작된 느낌도 들고, 그 이유가 봄이 더디오는 이유도 한 몫 하겠지만 무엇보다 날씨가 받쳐주질 않습니다. 주말꾼의 징크스가 있지요? 주중에 좋던 날씨도 주말엔 엉망이 된다는 걸~ 원래 명조회 시조회를 해야되는 날이지만, 5인이상 집합금지라 다음달로 연기되는 바람에 회원님들 얼굴도 가물가물합니다. 금요일인 5일...좌대 손잡이 AS받으러 해피피싱 가던 날은 낮기온이 18도..창을 열지 않으면 에어컨 켜야 할 정도의 날씨였지만, 하루만에 동풍에다가 기온도 급강하... 정해진 일정인지라 아니 장비가 이미 실려진 상태라 ㅎ 멀리...왔습니다. 안계면이 바로옆에 보이는 단북면 기찬지 길가에 위치해 있어 몇번 지나치기만 했는데, 결국엔 이렇게 대를 들이댑니다. 일찍오신.. 2021. 3. 7. [경산 ]약수지('210227~28) 겨울의 끝자락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합니다. 마음만 먹었었더라면 지난 겨울엔 얼음낚시도 할 수 있었지만, 코로나 영향도 있었고 또 게으름의 계절이다보니 그마저도 포기하고 긴 동면의 시간을 가졌네요. 지난 설날 또한 5인이상 집합금지가 되어 예전과 같은 명절다운 명절도 못 보낸 것 같습니다. 3월이면 시조회의 달입니다만, 여전히 집합금지가 발효중이라 회원이 8명인 명조회 시조회는 자연스럽게 또 다음달로 밀려나게 됐습니다. 어찌되었건 작년 11월 물가에 앉은이후 석달만에 다시 물가로 향하는 날...역시나 좋은 날씨를 기대하는건 아닌가 봅니다. 봄이면 어김없이 불어재끼는 똥바람이 낮 동안에는 ... 저보다 일찍 도착한 영수형님은 경산시 압량면에 위치한 약수지 상류 코너에 자리하고 계십니다! 제방 우안코너에 한명.. 2021. 3. 1. [대구 ]현대볼링장외('201205) 가을이 무턱대고 지나가 버리고, 그리 춥지도 않은 겨울의 시작입니다. 올해 11월 낚시는 집안행사가 더러 있는 바람에 중반기 부터 갈 수가 없었네요. 마지막 주일은 묘사가 있었지요 묘원 주위에 심어 두었던 보리수 나무가 5년째 접어드니 열매가 어찌나 많이 열리는지 가지가 다 부러질 지경입니다. 벌초도 대행을 맡겼지해서 올해 처음 와보는 묘원입니다. 어째 올해는 참석인원이 너무나 적습니다. 코로나 여파로 집안에서 대표들만 참석해서 그런가 봅니다. 덕분에 보리수 열매는 원없이 딸 수 있어서 몇년만에 다시 액기스 준비를 해봤습니다. 긴 겨울동안 변해가는 모양새를 지켜보는 것도 하나의 볼거립니다ㅎ 12월 첫째주... 명조회 정모날...연말 총회도 있는 날입니다. 동기회 산행이랑 송년회는 줄줄이 취소가 되어서, .. 2020. 12. 6. [의성 ]화전지('201114~15) 시즌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습니다. 11월 셋째, 넷째주는 친구들 계추와 묘사가 있어 사실상 올해 저의 마지막 번출이 되겠습니다. 올해 2월 영천 가암새못에서 출발하여 참 많은 곳을 돌고 돌아 마지막 의성 봉양면 화전지에서... 의성 IC낚시 한갑수님도 한가한 낚시 촬영을 했었던 곳이고, 70여년동안 물 마르지 않았고, 토종터라는 것과 5짜도 있다는데 그건 정확하게 모르겠고 암튼 사짜는 분명히 있는 곳입니다. 봉양면 도롯가에 위치해 있어서 오가며 보기만 했을뿐, 이곳에서 낚시를 할 줄은 몰랐네요^^ 좌안쪽에 진덕과 진덕후배, 저까지 주차하고 조금의 평지를 걸어서 이렇게 자리합니다. 누군가 설치해둔 좌대위에 또 좌대를 얹어 편한 자리 낙점 받았습니다. 영수형님은 제가 도착했을때 이미 우안쪽에서 대편성 마무리.. 2020. 11. 15. [합천 ]송기저수지('201107~08) 멀리서 조금씩 옷을 갈아입던 앞산이 잠깐 한눈을 판 사이에 벌거숭이가 다 되어가고 있습니다. 우리네 조행도 어느 듯 막바지로 향하고 있음을 알기에, 조바심은 더해 갑니다. 이왕 출조를 하는 것이기에 월척은 얼굴을 봤으니 간절하게 사짜를 욕심내 봅니다. 제가 낚시를 제대로 배우고 다니기 시작할 즈음에, 직장 동료와 와 봤던 곳...아마 그때가 2007년도 쯤인가 될겁니다. 합천군 청덕면에 위치한 송기저수지... 붕어잡은 기억은 없고, 깊지 않은 그러나 인적드문 골짜기 저수지란 느낌만 있네요. 한번은 상류에서 또 한번은 우안 산 골짜기쪽에 앉았던 기억이... 오늘은 좌안 중상류쪽입니다. 그때부터였는지 아니면 세월이 많이 흘러서인지, 대물이 들어있는 토종터라는 소문입니다. 대물도 있겠지만, 잔챙이도 많다는 뜻.. 2020. 11. 8. [의성 ]사마지('201031~1101) 어김없이 올해도 시월의 마지막 날은 찾아 옵니다. 매년 멋드러지게 물들어가는 단풍구경을 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삶의 여유가 팍팍한 경우에는 그마저도 쉽진 않습니다. 10월 31일 가을의 끝자락 즈음에 있는 정모를 위해 의성군 사마지로 향합니다. 행락차량에 사고차량에 고속도로 엉망이라, 다부IC서 결국 국도로 달렸습니다. 곧 겨울이 올 것 같은, 가을의 끝자락을 겨우 붙들고 있는 풍경이 반깁니다. 사마지 좌안으로 들어가는 길이 올 여름 많은 비 탓인지 SUV아닌 차량으로 들어가려니 여간 신경쓰이는게 아닙니다. 그래도 마지막일지도 모를 올해의 노지 출조라 모든 회원님들 열정모드로 준비 할 겁니다. 이렇게 집까지 완벽하게 짓고나니 오후 4시가 훌쩍 넘어갑니다. 대충 저정도 거리에 본부석이 있습니다. 보기 드.. 2020. 11. 1. [의성 ]장제지('201024~25) 명조회 올해 마지막 노지 정모가 10월의 마지막 날인 31일에 있고해서, 이번주 번출은 건너뛸까도 생각했습니다만, 금요일 회식후 지친 몸을 이끌고 피로회복제 같은 번출에 기어이 합류를 합니다. 해도 하루가 다르게 짧아져만가고, 높은산쪽에는 이제 단풍이 물들기 시작합니다. 영수형님 처음엔 의성군 가음면에 있는 가음지라 했지만, 여건 안맞아 바로옆? 장제지로 변경되어 도착한 시각이 오후 3시 30분 남짓... 주차 후 멀지 않은 거리에 동네분 설치한 좌대위에...좌대 얹혀서 자리하고 나니 해는 이미 뉘엇뉘엇 서쪽으로 기울어 갑니다. 바람이 좀 불었지만, 제방좌안 마을 앞으론 낚시에 지장 없을 정도로 붑니다. 바쁩니다 바빠~~ 보일러에 파라솔 텐트까지 설치하고 오니, 이미 저녁입니다. 제가 바빠서 제대로 준비.. 2020. 10. 25. [안동 ]미천(귀미리권 '201017~18) 10월의 한 가운데... 가을이 막 시작된 시점과 맞물려 회계감사 이틀 받고나니 정신적으로 너~무 피곤합니다. 코로나로 인해 고교 체육대회도 취소되고, 동기회서 따로 행사를 추진하지만, 불참하고, 가을 마중가기로 결정했습니다. 안동시 일직면 귀미리에 도착하니 오후 3시 30분 즈음~~ 가을 햇살이 사람 잡습니다 ㅎ 4월 시조회이후 첫 번출...아니 첫 낚시하고자 종우형님 참석! 미천 귀미리권에선 그닥 손맛본 기억이 없어서 큰 기대감은 없습니다. 매번 올때면 안쪽 산앞에 자리했지만, 이날은 두사람이 이미 들어와 있어 상류쪽으로 자리를 했습니다. 막다른 길...오가는 차량이 없는 관계로 본부석은 이렇게도 가능합니다. 이미 가을이라고는 하지만 지는 해의 열기는 식질 않으니 애써 가꿔온 피부가 오늘 제대로 익어.. 2020. 10. 19. [군위 ]사직교('201002~04) 길고 긴 추석연휴의 끝자락에 명조회 정모가 두달만에 군위 사직교에서 있습니다. 어쩐 일인지 영재가 금요일에 입성하고, 명길이도 여전이 그날입니다ㅎ 회장 성철형님과 총무 문업이까지...정모인원중 절반이상이 금요일 들어왔습니다. 사직교쪽에 본부석이 있지만, 내려가는 길이 막혀서 상류쪽 서군교에서 진입하여 못골교 거쳐 한참을 거슬러 내려왔습니다. 영재는 못골교쪽에 홀로 앉고.... 성철형님은 사직교 하류쪽 보에 자리하니, 이산가족이 따로 없습니다. 금요일 자정부터 점수가 인정되기에...미끼도 달지 않았습니다. 괜히 월척이라도 나오면 마음 아프잖아요 ㅎ 옆자리 명길이 어두워지기 전에 월척급 한수 걸어 수초에 처박는 바람에... 아쉬움과 안도감이 교차되는 복잡한 마음입니다~ 밤 10시부터 비가 추적추적 내리더니 .. 2020. 10. 4. 이전 1 ··· 10 11 12 13 14 15 16 ··· 5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