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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천11

[청도 ]청도천(230923~24) 3년 만에 다시 찾은 청도천 대구목장보! 출발 때부터 바람이 불더니 마치 봄바람마냥 제법 불어댑니다. 감나무를 보니 비로소 이곳이 청도라는 걸... 청도 출조는 자주 않는 편이라... 조과가 받쳐주질 않으니 자연스레 뜸해집니다. 불과 며칠전 유튜브 영상 보니 길 양쪽으로 나뭇가지며 거의 밀림 수준이었는데, 딴 세상처럼 말끔해졌네요 형님은 3년전 그 자리에 주차하고 이미 대편성까지 마친 상태! ㅎ 저도 그때 그자리에 정말 멋지게 주차해 놓고... 한낮 태양은 뜨거우나 가을은 이미 와 있는 게 분명합니다. 3년 전 월척 손맛 본 그 자리에서 5m 상류에 자리했는데 어떨는지... 차에와의 거리가 그나마 적절하여 하나 하나 짐 나르며 취침할 곳을 만들어 나가 봅니다.ㅋ 좌측 부들 쪽에서 입질이 있었기에 44.4.. 2023. 9. 25.
[청도 ]소라보(230325~26) 벚꽃 개화가 며칠 빨라졌다더니만, 잠깐 방심하면 이렇듯 만개해 버리는... 봄은 봄인가 봅니다. 고속도로를 포기하고 드라이브 삼아 선택 한 출근길입니다. 결산기라 3월 번출도 갖질 못했습니다. 마지막주가 되어서야 청도권으로 향하는 길... 창녕군 성산면 원동교 인근 야산에 진정한 봄의 전령사 진달래 군락... 가슴 슬레임은 진달래 만한 게 없지요? 소라보 상류 쪽에 안착했습니다. 좌측 하류쪽이 소라보... 고평교가 있지요 일찍 오신 영수형님 덕에 자리 걱정은 없었으나, 강낚시의 특성중 가장 큰 단점... 조금의 짐바리는 각오해야 합니다. 좌측 편 영수형님 자리.. 신기하게도 발 앞 수심이 갑자기 깊어지니, 좌대 설치하기가 여간 성가신 게 아닌 자립니다. 뒷발이 뻘에 잠겨 보강도 해야하고... 너무 긴대 .. 2023. 3. 27.
[청도 ]유등보('221008~09) 10월에 연휴가 두 번씩이나 있다 보니 군위, 의성 쪽은 교통체증 때문에 아예 출발할 엄두가 나질 않습니다. 11일 배송된다는 홍합도 토요일에 도착을 하질 않나... 덕분에 이번 홍합은 번출 요깃거리가 됩니다. 오랜만에 현풍, 풍각을 거쳐 청도천 유등보에 입성을 합니다. 진덕이도 얼마 만에 보는지 참 오랜만에 보고... 긴 긴 청도천에서 자리 없는 와중에 장소 선정하느라 애썼다~ 천고마비의 계절 살이 안 빠지는 계절입니다. 포인트로 내려오는 길이 좀 힘들어 그렇지 내려오면 참 편한 낚시자리가 반기고 있습니다. 2년 전 이맘때 진덕이와 건너편에서 낚시를 했었는데, 이자린 거의 맹탕 수준이라 어떨지... 보 인접한 곳... 수초 흔적이 조금이라도 있는 곳에 대편성 했습니다. 배스꾼 들락거리는 걸 보면, 대물.. 2022. 10. 11.
[청도 ]고평교('220723~24) [의성 ]마전지('220730~31) 올해는 장마가 있었던 걸까? 저수지 출조를 생각하려 해도 저수위로 힘들고, 오로지 선택은 수로나 강권인데 그래서 출조지도 한정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꽝을 쳐도 기분 나쁘지 않을 곳! 군위, 의성권 수로도 괜찮겠지만 작년 벚꽃 필 무렵에 왔었던 청도천 고평교권입니다. 오는 길에 보니, 지난번 출조했었던 풍각천에 차량이 즐비하고 대구목장보는 낚시를 안 했는지 작업을 한창해야 진입이 가능하다는 정보라 고평교권 낚시자리마다 이미 만석입니다. 4월 봄에 출조하면 만발한 벚꽃을 볼 수 있어 좋고, 한여름엔 처음인데 풍성한 그늘을 제공해 주니 좋습니다. 수로 낚시의 단점... 이 구간은 난간이 있어 짧은 다리인 저에겐 다소 불편한 감도 있습니다ㅎ 차량통행이 많지 않은 곳이지만, 최대한 안전하게... 난간만 넘으면 바.. 2022. 8. 1.
[청도 ]풍각천('220709~10) 주말이 되니... 아니 한주 내내 계속된 폭염이 주말이라고 봐주는 법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피할 수도 없으니, 오늘은 무조건 땀 흘리는 날입니다. 낚시가 워낙에 안되니 지역을 가릴 형편도 못됩니다. 군위, 의성에서 조차도 꽝을 면치 못하고 돌고 돌아 찾아온 곳이 청도군 풍각면에 위치한 풍각천입니다. 순간 청도천으로 착각을 할 정도로 수량도 풍부하고... 오후 녘이 되니 이렇게 작은 그늘 자리까지 제공해 주는 아까시나무가 고맙기까지 하네요. 이때가 거의 여섯 시 다된 시각. 잔챙이 입질이라도 들어오니 서둘러 저녁 준비 중입니다. SUV 차량은 왜 대부분 무더운 날이 되면 뒷문을 저렇게 열어놓고 닫질 않을까요? 먼지도 들어가고, 벌레도 들어갈 텐데... 참 미스테립니다. 제가 준비해 간 것은 꺼내지도 못해보.. 2022. 7. 12.
[청도]유등보('210911~12) 불과 2년 전만 하더라도 최소 6촌 친지들까지 모여서 벌초를 했었는데...힘들어도 힘든 줄 모르고 반가운 얼굴 1년에 두어 번 보는 것이 그리 좋았던 시절이 있었지요... 그새 회상을 하게되는 추억이 되다니... 코로나의 원인도 있고, 세대의 변화도 있었고...작년에 이어 올해도 산림조합에 벌초대행한다고 문자가 왔더군요....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해야겠습니다. 이즈음 낚시는 벌초때문에라도 생각지 못했는데, 시간이 남으니 어쩌겠습니까~ 진덕이와 청도천으로 번출 감행합니다. 토요일 퇴근후 청도 가면 늘 가는 길목에서 쓰레기봉투까지 챙깁니다. 매일 흐리다가 주말에 간만에 태양이 온종일 비추니... 뜨거워도 너무 뜨겁습니다. 여기는 어디? 유등교 아래 유등보 되겠습니다. 수중전이라더니 먼저 온 진덕인 이미 수.. 2021. 9. 15.
[청도 ]청도천 고평교('210410~11) 올해 2월 마지막주부터 시작하여 지난주 까지 무려 다섯번의 번출을 가졌지만, 붕어 얼굴 보는 것엔 실패를 하고나니.... 온갖 생각이 머리를 복잡하게 합니다. 주말꾼이라 모든 조건이 완벽하게 갖춰진 상태에서 낚시를 한다는 건 불가능하고, 그렇다고 그게 핑게가 될 수 없음을 잘 압니다. 성주대교 재도전은 힘들었고, 영수형님이랑 둘이서 청도권으로 갑니다. 작년가을 대구목장보에서 준수한 손맛을 봤기에... 해가 바뀌어 처음으로 창녕거쳐서 청도권으로 향합니다. 지나는 길...대합면 십이저수지...만땅입니다. 정확히 한시간 걸려 청도 화양읍 고평교 도착하니 형님은 대편성 마무리 단계... 올초 몇몇 유튜버들의 영상을 보니...대부분 꽝... 그러나 이미 벚꽃까지 지고 있는 상황이니, 기대를 아니 가질 수 없습니다.. 2021. 4. 11.
[청도 ]청도천('200926~27) 사무실 분위기가 좀 바뀌었습니다. 여유가 없었던지 지나치다가도 볼 수 있었을 코스모스를 올해 첨 보게됩니다. 주말에 낚시를 간답시고 낚시에 집중한 것일까요? 주변의 작은 변화를 놓치고 있으니 말입니다. 회사서 한시간 이내의 거리에 있는 매력있는? 지난번 번출에서 꽝을 면치 못한 청도천... 이미 번출장소가 청도천으로 예정된 곳이라... 아니면 또 의성,군위로 향했을 지도 모릅니다. 현풍거쳐 청도군 각남면까지 딱 이동시간만 40여분 걸립니다. 영수형님에게 장소 어디냐 물어보니 돌뫼산 이라는 톡....ㅎ 뒤에 청도천입니다. 오후 3시남짓 도착후 각자 자리 정했습니다. 주차는 짐 내리고... 돌뫼산 뒷쪽 청도천 풍경입니다. 앉으려했던 자리는 이미 만석이고...저흰 좀 더 하류쪽에 자리합니다. 청도는 주변경관이.. 2020. 9. 27.
[청도 ]청도천('200912~13) 한동안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다가...또 비가 지겨울 정도로 매일같이 퍼 붓다가 태풍이 보란 듯 2개가 연이어... 올 여름 날씨는 참 변덕스러웠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벼가 고개를 숙이는 걸 보면 가을이 코앞에 와 있는 건 분명한 것 같습니다. 창녕군 성산면을 거쳐 청도 이서면으로 와 보긴 첨입니다. 한젓한 시골길을 달려 유등교 상류쪽에 도착하니 오후 4시가 다 되어갑니다. 제가 출발할 때쯤 도착한 진덕인 이미 대편성 다했고, 길에서 포인트 진입여건이 만만치 않아서인지 좌대는 빼고.... 영수형님도 거의 마무리 되어갑니다. 대편성 중에 허리급 한 수 하시던데...좌대 힘겹게 들고 들어오신 보람이 있나 봅니다. 한동안 내리던 비가 그치길 기다려 봅니다. 일기예보는 전혀 맞질 않으니...이번 비에 떠밀려온 .. 2020. 9.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