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517 [군위 ]위천(230422~23) 코로나 해제시기가 맞긴 맞나 봅니다. 한동안 갖지 못했던 사무실 회식을 금요일 실시하고, 지친 몸을 이끌고 번출을 감행합니다. 작년 이맘때 번출 했던 곳! 위천 구간 중에서 토종터 같은 곳입니다. 작년과 같은 자리에 영수형님... 저도 작년 그 자립니다. 다 좋은 데 황사라 공기가 좀 안좋은게 흠입니다. 그래도 바람 덜타고...그늘도 있고... 볼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이 포인트는 여름 포인트 맞네요. 차량으로 최대한 접근해서 자리를 하니 편하기도 하고... 승용차는 비 오면 아예 진입을 안 하는 게 맞을 듯싶네요. 철수 때 겨우 탈출을 한 심장 쫄깃함을 경험했답니다^^ 그늘 좋지요~ 영수 형님이 늘 푸짐하게 준비해 오는 저녁때문에 야참은 거의 못 먹을 지경입니다. 수심은 80~1m권... 좋은 점이 .. 2023. 4. 24. [의성 ]쌍계천(230415~16) 바람 없는 봄날씨라 의아해 있었더니만, 오후 의성군 봉양읍 쌍계천으로 향하는 길... 금호분기점에서... 군위 지날 때 갑자기 소나기가 내립니다. 오늘 목적지인 쌍계천 진입로도 신통치 않던데... 비까지 내리면... 다행히 진입하는데 지장이 없을 정도로 비가 오고... 대편성 때까지 계속 내리더니만, 금새 좀 불던 바람도 자고... 조금 전 비바람에... 이런 날씨에 굳이 낚시를 해야 하나 싶을 정도의 나쁜 날씨였는데 거짓말처럼 고요합니다. 영수형님은 오늘도 안착지를 찾아 꽤나 먼 거리를 탐색하고 오신 듯 합니다. 조금 전까지의 나쁜 날씨 덕인지... 그나마 좀 있었다던 꾼들도 철수한 뒤라 이 구간은 저희 두 사람... 저 아래 다리 쪽에도 세 명 정도... 유명한 의성의 쌍계천... 형님은 12대 풀세.. 2023. 4. 17. [경산 ]오목천(230408~10) 매년 봄이면 유난히 존재감을 드러내던 고약한 봄바람이 지금까진 조용합니다. 아직 때가 안된 건지... 오죽했으면 욕 없는 제가 1년 치 욕을 이맘때 다 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만 ㅎ 경산 오목천을 번출 장소로 영수형님이 통보했을 때 장짐 메고 또 행군이구나하고 미리 마음을 단단히 먹고 출발했는데 오목천에도 이런 포인트가 있었다니....ㅎㅎ 아주 좋아요~ 형님답지 못하게 이건 좀 너무 한 거 아닙니까? 그래도 한 보 이상은 되어야지 말입니다. 봄바람이 이날 조금 불었지만 이곳은 바람조차 덜 타는 포인트라 본부석도 이쁘게 지어봅니다. 보트낚시 중인 진덕일 올해 처음 봅니다. 그래 가끔씩 땅을 밟고 낚시해야 좋은 거 아닙니까? 오늘 이곳 포인트는 세 명이서 완전 전세 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그림 좋다! 10.. 2023. 4. 10. [군위 ]삽령교(230401~02) 예년에 비해 봄바람의 시샘이 덜 한 듯한 평온한 봄... 가끔씩 불어대는 돌풍만 잘 견뎌내면 그런대로 즐길만한 봄 한낮 풍경입니다. 정모날 일찍 입성한 회장님, 영수형님, 명길이... 종우형님포함... 일찍 오면 이런 여유로움이 있지만 저는 오후에 도착했습니다. 지난주 번출때 영수형님이 제 좌대를 챙겨줘 좌대 세팅을 해 주시니, 낚싯대만 널면 되는 상황이라 한결 여유가 있네요^^ 재작년에 구매한 6.0칸 개시를 여기서 합니다. 긴대 위주로 갑니다. 붕어를 마중 나가려면 할 수 없지요~ 저보다 좀 일찍 입성한 영찬형님은 우측에 자리합니다. 그 좌측에 영수형님 자리... 죄다 장대로 가는군요^^ 삽령교권은 항상 다리 건너서했었는데 자리 잡기가 만만치 않은 관계로 이번엔 건너편 쪽입니다. 이쪽 편도 자리 없기.. 2023. 4. 3. [군위 ]삽령교 새벽풍경(230402) 자정부터 새벽 6시까지 푹 자고 일어나 보니 여기가 천국인가... 2023. 4. 3. [청도 ]소라보(230325~26) 벚꽃 개화가 며칠 빨라졌다더니만, 잠깐 방심하면 이렇듯 만개해 버리는... 봄은 봄인가 봅니다. 고속도로를 포기하고 드라이브 삼아 선택 한 출근길입니다. 결산기라 3월 번출도 갖질 못했습니다. 마지막주가 되어서야 청도권으로 향하는 길... 창녕군 성산면 원동교 인근 야산에 진정한 봄의 전령사 진달래 군락... 가슴 슬레임은 진달래 만한 게 없지요? 소라보 상류 쪽에 안착했습니다. 좌측 하류쪽이 소라보... 고평교가 있지요 일찍 오신 영수형님 덕에 자리 걱정은 없었으나, 강낚시의 특성중 가장 큰 단점... 조금의 짐바리는 각오해야 합니다. 좌측 편 영수형님 자리.. 신기하게도 발 앞 수심이 갑자기 깊어지니, 좌대 설치하기가 여간 성가신 게 아닌 자립니다. 뒷발이 뻘에 잠겨 보강도 해야하고... 너무 긴대 .. 2023. 3. 27. [의성 ]벽수지('230304~05) 2023년 첫 물낚시의 시작입니다~ 겨울에 얼음낚시도 다니곤 했었지만, 그 매력을 잃어 넉달이란 긴 시간 동안 동면에 들어 갔다가 막 깨어났습니다. 다행스럽게 최저기온은 0도 예보상 바람도 없어 최상의 시조회 맞이할 수 있겠습니다. 벽수지 도착 시간이 7시 40여분..종우형님과 거의 동시에 도착했습니다. 1등은 젤 먼 곳에서 온 명길이... 열정이 살아있어 좋아요~ 상품이 걸려 있다 보니 모두들 일찍 도착해서 준비에 한창입니다. 인근 홍연지도 만석이더니... 오전 10시경부터 이곳 벽수지도 점점 인원이 늘어납니다. 명길이 제일 먼저 도착해서 좌안 하류 쪽에... 거의 동시에 도착한 종우형님과 저는 좌안제방과 우안 하류 쪽에 자리를 했는데, 어라~ 본부석이 좌안에 섭니다.... 우안엔 혼자네 ㅎ 아침 안 .. 2023. 3. 6. [대구 ]현대 볼링장('220107)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된다는 것... 열정이 넘치던 그 시절엔 제야의 종소리나 해돋이... 할 수 있는 건 뭐든 다 했었는데, 세월이 흐르다보니 어찌 점점 그런 것들에 무관심해집니다. 사람이 더 좋아지는 나잇대가 되어 간다는 걸까요? 올해 명조회 회원은 7명 영재도 일이 바빠 결국엔 탈회를 원해서 그렇게 됐고... 2010년 창근형님은 영원한 탈퇴를 하셨고, 정배형님은 또 무슨 일이 있었는지 그렇게 탈퇴 아닌 탈퇴... 진덕이 또한 그렇게 나가버리고 ㅎ 그래도 언제든 번출이라도 할 수 있어 맘만 먹으면 얼굴을 볼 수 있으니 다행입니다. 올해 번출 때 또 얼굴 한번 봤으면 좋겠습니다들~ 제가 입회할 때 그 멤버 그대로 1월 정모는 노지가 아닌 얼굴 보기 위해 모였습니다. 한창때는 남쪽나라 물낚시도 하곤 했었.. 2023. 1. 20. [대구 ]연말총회('221210) 올해 마지막 보름달~ 1년여 사용하던 플립이 너~무 불편하여(개인적으로) 결국은 폰을 바꿨습니다. 카메라 성능 하나는 아주 만족합니다^^ 과학적으로 접근하는 달 보다 토속적으로 바라보는 달의 기운이 더 필요한 시기인 듯합니다.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연말 이맘때쯤이면 늘 회원님들 얼굴 볼 수 있는 본리 종합시장의 어느 가게... 5시까지 모이면 되는데... 굳이 또 그 전 시각에 모여서 회포를 풀고 있습니다. 이날을 위해 좋아하는 술도 참아 가면서... 한 달 만에 보는 얼굴이지만 한결 같이 반가운 이들입니다^^ 1년 동안 잘 먹지 못했던 파전을 이날 다 먹다시피 ㅎ 주전자 막걸리는 느낌상 그 취함이 더 빠른 듯한 이유가 사발에 마셔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 바로 옆 현대볼링장... 6시 전까진 주차할 .. 2022. 12. 12. 이전 1 ··· 3 4 5 6 7 8 9 ··· 5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