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꾼의 행복을 늘 앗아가는 주말 날씨...
명조회 정모가 있지만, 비바람까지 예보되어 있는 아마 최악의 날씨가 아닐까 싶네요
혹시 몰라 자립발판도 준비해 갔었는데,
자리는 그런대로 괜찮아 좌대 풀셋팅 했습니다.
주차하고 20여m 정도 떨어진 멋진 포인트가 기다립니다.
소보면 봉황교권...상류중에 상류...
차량진입 가능한 최상류 구간 막다른 곳에 주차하고...
우려 와는 달리 제 차가 진입 가능하니 좋습니다.
본부석 중심으로 회원님들 대부분 자리하고...
도착전 퍼붓던 소나기도 소강 상태라 공기는 더 없이 상쾌하고...
우측 진입로 웅덩이가 맘 설레게 했던 난코스?
먼길 제일 먼저 달려와 본부석 옆에 자리한 명길이...
주차하고 바로 낚시 자리는 틀림없는 명당 맞지요~
영수 형님은 수중전 ...
간혹 돌풍이 부니까 파라솔 단디 묶고 시작하십시요 형님!!
전반적으로 퍼져 있는 어리연이 분위기를 끌어 올리는 구간입니다.
오후 2시 넘어서니 대편성도 대략 끝이나고
본부석이 슬슬 차기 시작합니다.
또 먹방의 시간이 다가 온겁니다.ㅎ
성철 형님은 알뜰하게 배추까지 씻으시고...
늘 마음으로만 고맙게 생각하는 건 아닌거 잘 아시죠!
이렇게 우리는 막걸리를 한 병씩 전사 시키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참석 회원이 5명
농번기 와중에 곧 출발한다는 종우 형님까지 도착하면 6명...
문업인 올해 참석 안하려나???
돌풍에 본부석 단도리 다시하고...
낚시 자리도 멀리 있고하니 겸사 겸사 눌러 앉아봅니다.
그 좋아하는 고기가 싫어지려고 합니다ㅋ
저녁 먹기전 잠깐 낮 낚시 집중해 볼까요!
3.0칸 어리연 언저리 찌가 스물스물 올라 오길래 챔질...
유튜브 보면 이런 포인트에선 무조건 월척급 올라 오던데,
이건뭐 발갱이가 발악을 하며 나오네요...
상류 구간이라지만 어리연이 멋드러져 있어 기대감 올라갑니다.
2.6칸서 5.2칸까지 수심은 90~1.5m권
오지 낚시는 바로 이런 풍경 보는 맛 아니겠습니까!
본부석 지나 하류 쪽으로 영찬 형님과
뒤늦게 도착해 최하류에 자리한 종우 형님....
본부석 쪽으로 성철 형님과...
수중전 영수 형님....저 끝에 명길이 자리 보이지요~
모두 참석했으니 저녁 먹고
붕순이 마중 나갑시다!
저녁은 뼈다귀 해장국...
어제 친구들 만나 자정 넘게 까지 마셨는데...
이게 해장인건지 아닌지 헷갈립니다.
종우 형님은
내일 일찍 철수라 얼굴 못 볼수도 있겠습니다.
그래도 얼굴보니 좋네요...다음 정모때도 뵙지요!
오락 가락 하던 비도 이젠 거친 듯 하고,
한번씩 불어 제끼는 돌풍이 문제네요.
명길아~
낚시 너무 편하게 한는거 아니가!!
제 자린 저 상류쪽 덤불속이라 보이지도 않고,
자리 가깝다고 모두들 여유가 넘칩니다ㅠ
돌풍 때문에 사방으로 팩도 박고,
파라솔 텐트도 구석 구석 팩 다 박아도 불안 불안 할 정도로 불어 제낍니다.
그래서 그런지 영 입질이 없어요~
전날의 피로감이 몰려 오는 시각...자정 넘으니 ㅎ
새벽 4시경 일어나 열심히 쪼았으나,
기대와는 반대로 흘러 갑니다.
송화가루가 밤새 많이 날렸나 봅니다. 수면에 온통...
7시 되니 햇살도 들어오고...
9시 까지 본부석 집합이지만, 7시 남짓 하나 하나 대를 접어 봅니다.
작년에 이어 두번째 봉황교 도전이지만
날씨 탓인지 쉽지 않네요.
꼭 철수할 때 날씨는 최상입니다.
이렇다할 조황은 없었지만, 풍경 좋은 곳에서 하룻밤 잘 놀다 갑니다.
아침은 군위읍내 분식집에서 맛난 라면과 김밥 잘 먹었습니다.
6월정모때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보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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