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516 [군위 ]위천 (봉산교 '220813)(우보면 '220827) 올해 붕어낚시 저에겐 몰황 수준입니다. 남쪽 지방의 극심한 가뭄의 영향이 없다고는 할 수 없지만 짧은? 낚시인생에 이런 조황은 아마 처음일 듯싶습니다. 가뭄 중에 비라도 한번 올라치면 거의 폭우... 제가 붕어라도 이런 날씨면 입 닫을지도 모르죠! 영수 형님이 한동안 출조가 불가라 부득불...독조라도 가서 붕어 얼굴 보려 합니다ㅎ 딱히 정해놓고 가는 곳이 없기에 지나다 맘에 드는 곳에 아니 빈자리 있으면 앉으려 합니다. 8월 12일.... 군위 쪽으로 우선 방향을 잡고.... 효령면 위천 수변 테마파크 쪽도 들렀다가.... 결국엔 우보면 봉산교권에 안착해 봅니다. 위천 본류권이 아닌 샛강이 있는 합수부에 처음으로 자리해 봅니다. 장비 내릴려니 쏟아지는 소나기로 인해 잠시 대피했다가... 음... 혼자가 .. 2022. 8. 29. [청도 ]고평교('220723~24) [의성 ]마전지('220730~31) 올해는 장마가 있었던 걸까? 저수지 출조를 생각하려 해도 저수위로 힘들고, 오로지 선택은 수로나 강권인데 그래서 출조지도 한정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꽝을 쳐도 기분 나쁘지 않을 곳! 군위, 의성권 수로도 괜찮겠지만 작년 벚꽃 필 무렵에 왔었던 청도천 고평교권입니다. 오는 길에 보니, 지난번 출조했었던 풍각천에 차량이 즐비하고 대구목장보는 낚시를 안 했는지 작업을 한창해야 진입이 가능하다는 정보라 고평교권 낚시자리마다 이미 만석입니다. 4월 봄에 출조하면 만발한 벚꽃을 볼 수 있어 좋고, 한여름엔 처음인데 풍성한 그늘을 제공해 주니 좋습니다. 수로 낚시의 단점... 이 구간은 난간이 있어 짧은 다리인 저에겐 다소 불편한 감도 있습니다ㅎ 차량통행이 많지 않은 곳이지만, 최대한 안전하게... 난간만 넘으면 바.. 2022. 8. 1. [청도 ]풍각천('220709~10) 주말이 되니... 아니 한주 내내 계속된 폭염이 주말이라고 봐주는 법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피할 수도 없으니, 오늘은 무조건 땀 흘리는 날입니다. 낚시가 워낙에 안되니 지역을 가릴 형편도 못됩니다. 군위, 의성에서 조차도 꽝을 면치 못하고 돌고 돌아 찾아온 곳이 청도군 풍각면에 위치한 풍각천입니다. 순간 청도천으로 착각을 할 정도로 수량도 풍부하고... 오후 녘이 되니 이렇게 작은 그늘 자리까지 제공해 주는 아까시나무가 고맙기까지 하네요. 이때가 거의 여섯 시 다된 시각. 잔챙이 입질이라도 들어오니 서둘러 저녁 준비 중입니다. SUV 차량은 왜 대부분 무더운 날이 되면 뒷문을 저렇게 열어놓고 닫질 않을까요? 먼지도 들어가고, 벌레도 들어갈 텐데... 참 미스테립니다. 제가 준비해 간 것은 꺼내지도 못해보.. 2022. 7. 12. [의성 ]효천지('220702~03) 물난리가 난 중부지방과는 달리 분명 장마임에도 가뭄이 역대급인 남쪽 지방은 폭염까지 기승을 부립니다. 100km 이상 먼 곳인 효천지까지 폭염 속 달려오니 오후 4시... 더위가 한풀 꺾일 거라 예상했지만, 더운 건 마찬가지... 갈대 작업까지 하고 대편성 마치니 6시 가까운 시각... 더는 힘이 없습니다ㅠ 일찍 도착한 명길과 영수형님...효천지 여건이 안 좋아 주변지역 탐사까지 하느라 무더위에 애 썼습니다. 폭염 속 일찍 도착한 회원들 중 상태가 양호한 사람이 한 명 없습니다. 효천지 좌안 쪽이 원래 그늘 자리가 없는지라 그래도 유일한 그늘이라고 본부석 집결이 잦아지네요. 좌안 중상류 전체 구간이 마름 밭이라 낚시 불가고, 중류구간에 낮 더위에 인원이 철수를 하면서 자연스레 명조회가 바통터치받았습니다... 2022. 7. 4. [칠곡 ]발샘지('220625~26) 마음을 비우는 낚시... 기다림에 지친 시간들이 늘어날수록 낚시에 대한 기대감은 바닥을 알 수 없을 정도로 내리막 길입니다. 진정 낚시를 좋아하는 꾼이 아니라면, 출조 자체를 안 했을 그런 분위기의 연속입니다. 그러나 ㅎ 진정한 꾼임을 자처하는 번출 꾼들에게는 악조건은 없나 봅니다. 왜관읍 매원지 출조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주말에 마음의 준비를 단디 했었는데, 열혈 꾼들이 많긴 많나 봅니다. 영수 형님이 먼저 출발했지만, 역시나 우려대로 자리가 없답니다. 대안으로 찾아간 곳 같은 왜관읍에 위치한 발샘지... 연밭지 이고, 개인적으로 붕어 얼굴을 거의 못 본 곳이라... 그나마 다행인 건 차에서 가깝고... 8단 받침틀이 꽉 찰 정도의 대를 널 공간이 나오는 포인트가 있다는 겁니다. 이 시기에... 이곳도 .. 2022. 6. 28. [군위 ]위천 ( 우보권 '220611, 220618) 시원하던 차에 올여름의 무더위는 별로 일 거라 착각하고 있을 즈음에 심한 가뭄과 더불어 기습해 오는 무더윕니다. 가뭄이 심해 저수지는 출조 할 엄두가 나질 않고... 또 이번주말엔 영수 형님마저 일정이 있어 출조 불가라 하시니, 고민 끝에 독조를 감행하기로 했습니다. 얼마만의 독조인지...기억도 나질 않습니다. 일단은 무조건 만만한 군위쪽으로 달렸습니다 ㅎ 또 만만한 봉산교권으로... 보 위로 물이 넘칠랑 말랑...며칠 전까진 물이 줄었었는데... 다시 차오르는 중이랍니다. 역시 저수지 보단 수로권이 수량이 풍부합니다. 얼마나 무더웠던지... 물만 보면 그냥 풍덩 뛰어들고 싶을 정돕니다ㅋ 호 조건의 봉산교권이라서 인지... 자리가 없습니다. 영수 형님이 늘 앉던 그 자린 마름이 쩔어 있었지만... 작업 .. 2022. 6. 24. [군위] 봉소교('220604~05) 언듯 지나쳐 가다가 본 모내기 끝난 논의 상태를 보아하니, 가뭄이 참으로 심각하구나 하는 걸 느낍니다. 정모 장소로 잡힌 군위군 소보면의 위천 또한 보기 드물게 강바닥이 드러난 곳이 보일 정도이니 말입니다. 뜻밖에 영재가 금요일 입성하였고, 바늘에 실이 따라가듯 명길이도 금요일 저녁에 들어온 모양입니다. 지금 영재 차가 주차된 곳도 원래는 강물이 흘렀든 곳이었지 싶은데, 말라버린지 시간이 좀 지난 듯 보입니다. 예전과 달리 강 주변에 더러있던 버드나무들이 모두 베어져 있어, 어딜 가나 그늘을 찾아보긴 참으로 어려운 현실입니다. 전날보다 훨씬 낮은 기온인 28도가 예보되어 있었지만, 체감온도는 30도를 훌쩍 넘긴 듯합니다. 이런 곳까지 정모 장소로 찾아내다니... 참으로 대단합니다. 아니 이런 곳까지 낚시.. 2022. 6. 7. [함안 ]광려천('220514),[상주 ]상주보 묵하리('220521) 올해 초 시조회할 때만 하더라도 뭔가 큰 사고를 칠 것만 같았던 분위기였는데, 말짱 도루묵 되는 느낌입니다. 한 달 전 함안 광려천에서 묵직한 손맛만 남겨 준 녀석을 기대하며 다시 찾은 광려천입니다. 아쉽게도 그때 그 자리가 아닌 좀 더 하류 쪽에 자리를 했네요. 그나저나 5월이 한참인데도 이놈의 똥바람은 주말을 아주 잘 맞춰서 훼방을 놓습니다. 광려천 수몰 다리 포인트!! 주차하고 조금의 짐빵을 하면 되는 자리... 정신없이 불어대는 바람에 맞서 고군분투하는 형님의 모습이 처절합니다.ㅎ 정말 바로 옆에 제자립니다. 수몰나무랑 마름이 잘 어우러진 골 자리 수심 2m 가까이 나오는 기대감을 갖게 하는 그런 자립니다. 형님~ 이번에 또 붕어 얼굴 못 보면 다음 번출과 함께 블로그 작성할 겁니다. 그러니 붕어.. 2022. 5. 25. [군위 ]사직교('220430~0501) 낚시 유튜브를 보면 넣으면 나오는 붕어낚시 참 쉬운 것 같아 보이지만, 제 기준으로 올봄 낚시는 정말 최악의 상황이라 여겨집니다. 이런 와중에 명조회 5월 정모가 좀 당겨져서 4월 마지막 날로 정해지니...ㅎ 마음이 여간 급한게 아닙니다. 장소는 군위 사직교로 이미 정해져 있고, 토요일 오후 도착하면 체력 안배도 힘들 듯해서, 명길이와 금요일에 만나기로 했습니다. 퇴근 후 7시 남짓 도착해 좌대랑 집 먼저 지어 놓고 9시 넘어 집으로 향합니다. 4월 말이 다 되었지만 해 넘어가면 쌀쌀해지니... 전날 미리 들어와 자리 세팅하는 게 좀 힘들긴 해도 토요일 오후에 느긋하게 입성할 수 있는 여유가 있어 다행입니다. 종우 형님 뺀 나머지 7명의 회원님들은 이미 각자 자리를... 본부석 자리가 나올까 싶었는데, .. 2022. 5. 7. 이전 1 ··· 5 6 7 8 9 10 11 ··· 5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