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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미천(귀미리 231014~15), 미천 (광연교 231104~05) 10월 정모 딱 일주일 뒤 아쉬움이 많아 다시 찾아온 귀미리 미천입니다. 가을은 이미 우리 곁에 와 있지만, 기온이 예전에 비해 많이 푸근합니다. 이미 명조회 1등을 확고히 다지고 있는 영수형님과 달리 붕어 손맛조차 제대로 보지 못한 저는 예쁜 찌 올림 한 번이 소원일 뿐입니다. 형님~ 제 입맛을 어찌나 잘 아시는지... 번출의 또 다른 묘미를 가질 수 있는 즐거움이 더해집니다. 지난주 회장인 성철형님이 앉았던 그곳에 자리하여 월척은 아니라도 준척급의 멋 드러 진 찌 올림을 상상해 봅니다^^ 예년과 달리 귀미리 미천의 수초 형성이 미흡한 게 이유일까요? 줄듯 줄듯 끝내 주지 않습니다ㅠ 형님은 분명 손맛 봤을 겁니다. 시간이 한참 지난 지금에서야 조행기를 작성하다 보니 기억이... 가을이 한창인 들판..... 2023. 11. 6.
[안동 ]미천 (귀미리231007~08) 얼마만의 노지출조 정모인지 기억이 가물가물 합니다. 8월 정모는 무더위에 볼링장서 가졌고, 어떤 연유인지 한 달을 건너뛰고 10월 정모를 가져봅니다. 늘 잔잔한? 손맛을 안겨줬던 일직면 미천... 오후 2시넘은 시각에 도착한 저는 정모자리 최 상류 쪽에 자리해 봅니다. 길 끝자락 본부석 때문인지 아는 낚시인이라면 아예 진입 안하고 돌려서 나가더라고요. 주차공간이 협소해 장비부터 하차 후 차량은 이동할 겁니다. 겨우 6.0,5.2칸 두대 펼쳤는데 어서 오라고 난립니다. 두 달만의 정모인지라 먹거리가 풍성한가 봅니다. 성철형님은 소고기랑 주류 찬조하시고, 종우형님은 화로대 준비해 막 구울 준비 한창입니다. 오랜만에 맡아보는 숯 향기~ 숯불이 올라올 때까지 나머지 대편성 후딱 해야겠습니다. 평소 같으면 중상류.. 2023. 10. 11.
[청도 ]청도천(230923~24) 3년 만에 다시 찾은 청도천 대구목장보! 출발 때부터 바람이 불더니 마치 봄바람마냥 제법 불어댑니다. 감나무를 보니 비로소 이곳이 청도라는 걸... 청도 출조는 자주 않는 편이라... 조과가 받쳐주질 않으니 자연스레 뜸해집니다. 불과 며칠전 유튜브 영상 보니 길 양쪽으로 나뭇가지며 거의 밀림 수준이었는데, 딴 세상처럼 말끔해졌네요 형님은 3년전 그 자리에 주차하고 이미 대편성까지 마친 상태! ㅎ 저도 그때 그자리에 정말 멋지게 주차해 놓고... 한낮 태양은 뜨거우나 가을은 이미 와 있는 게 분명합니다. 3년 전 월척 손맛 본 그 자리에서 5m 상류에 자리했는데 어떨는지... 차에와의 거리가 그나마 적절하여 하나 하나 짐 나르며 취침할 곳을 만들어 나가 봅니다.ㅋ 좌측 부들 쪽에서 입질이 있었기에 44.4.. 2023. 9. 25.
정나누리 정모(230916) 고딩 친구들 모임.. 아마 다들 하고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희 모임은 홀수달 셋째 토요일이라 일 년에 6번은 무조건 봅니다. 100% 참석하는 친구도 몇몇 있지만 사실 그건 좀 힘들잖아요. 올해 모임 회장을 맡다보니 자동으로 100% 참석이 되어 버렸고... 참으로 오랜만에 정모를 시내 중앙로역 인근에 있는 읍내로 정했습니다. 일교랑 버스타고 도착하니 상호랑 재근이가 맞이하네요^^ 온종일 내리던 비도 잦아드니.... 마침 또 읍내 이곳이 전 집... 막걸리 더하기..ㅎ 먼저 온 넷이서 바로 시작합니다. 모듬전과 돈마호크 미리 주문해 놔서 바로 나옵니다. 오랜만에 보는 푸짐한 모둠 전... 광현과 영이도 금새 따라붙었네요^^ 전 전문점에 돈마호크가 있으니 뭔가 부족한 2%를 채워주는 느낌이 좋습니다. .. 2023. 9. 18.
[군위 ]삽령교(230909~10) 한여름 무더위로 인해 번출의 기회가 왔음에도 출조가 망설여지는 횟수가 점차 많아졌습니다. 지난 주말엔 비가 온 데서 또 미루고... 낚시에 대한 열정이 식어 가는 건지... 그래도 이렇게 나오면 무조건 좋으니 그런건 아닌 것 같기도 하고 가을 날씨가 온 듯해서 무조건 군위로 달립니다. 그래도 한낮은 뜨거운 태양이 버티고 있어 쉽지만은 않습니다. 암막 파라솔을 싣지 않은 것은 실수였습니다 ㅎ 그래도 버틸 만은 하여 이 정도 준비해 놓고 회포 먼저 풉니다. 차 대고 1보 포인트.. 영수 형님은 지난번 정배 형님 앉았던 곳에 자리하고. 시즌이 도래되어서일까요? 포인트마다 낚시인들로 만석이라 이 자리까지 오기까지 형님 고생 많으셨나 봅니다. 간이 본부석용 파라솔... 2007년도 어느 날 구매한 호봉 황토파라솔.. 2023. 9. 14.
[의성 ]구천수로(230819~20) 다음주가 처서라고는 하지만, 여전히 무더위가 견디기 힘들 정도인건 어쩔 수가 없습니다. 오히려 더 더워지는 느낌이랄까 긴 여정에서 쌓인 피로감도 상당한데 이런 날씨라니... 그래도 꾼의 열정은 날씨조차도 어찌 못하는 모양입니다. 오후 최고 기온일 그 시각에 영수형님 바지 장화 투혼 중이십니다. 햇살이 따가워 우산이라도 받쳐 들고 있어야 할 정도인데, 제 자리까지 이렇게 손 봐주시기 감사 또 감사할 따름입니다 ㅠ 마무리 앉을자리까지 확실히 해 주시네요. 형님~ 시작도 하기 전에 녹다운되시는 건 아닌지 제가 다 걱정됩니다. 구천수로 이름 값 해줄까요? 정자 쪽에는 마름이 아주 찌들어 엄두도 안 나고 상류 구간에 딱 이렇게 두 자리... 열기가 느껴지시죠? 그래도 이렇게 파라솔 아래 있으면 좀 살만 합니다. .. 2023. 8. 21.
[군위 ]삽령교(230805) 위천 외량리권... 시원합니다~ 더위야 물러꺼라!! 2023. 8. 17.
[군위 ]위천 수변테마파크(230812~13) 휴가 첫날... 무더위가 한창 맹위를 떨치고 있고, 영수형님과 번출 계획이 있어 일찍 출발할 수도 있었지만 어찌어찌해서 오후 2시경 출발합니다. 저녁 요깃꺼리 사고...고속도로 사정을 보니 신통치 않아 오랜만에 군위까지 국도로 달립니다. 여기가 어딘고? 매번 지나치기만 하고, 한번도 낚시할 생각도 못했던 그곳.. 위천 수변테마파크 붕어 낚시꾼도 많지만, 루어도 참 많이들 합니다. 형님은 좌측 연육교 기준으로 상류 250m지점에 자리 이미해 있고, 자리가 애매하여 부득이 저는 이곳에 전을 펼쳤습니다. 차에서 정말 1보낚시... 이런 무더위엔 정석이죠 ㅎ 얼마 전 태풍 영향으로 낚시 불가할 줄 알았는데, 흐름이 있긴 있으나 낚시를 못할 정도는 아닙니다. 8대 풀세팅 일단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붕어 얼굴을 .. 2023. 8. 17.
[군위 ]삽령교('230805~06) 명조회 7월 정모이후 근 한달여 만에 출조를 감행합니다. 워낙에 살인적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바람에 이러다 사람잡겠다싶어 출조를 포기한게 한달이 다되어 갑니다. 시조회 했었던 삽령교권...무더위는 여전하네요. 아이고~ 이게 누구십니까? 몇년만에 의성권에서 보고 이곳에서 또 번출때 보네요 정배형님~ 상류권에 이미 두형님은 자리를 마련했고, 맞은편으로 넘어가는 따가운 햇살을 피해 제자리서 휴식 중~ 현재까진 대편성 할 엄두가 나질 않네요. 정배형님은 차로 피신하고... 산 그늘이 들기 시작한 건너편쪽으로 마실 나갑니다. 역시 그늘과 더불어 넘치는 물소리를 들으니 무더위를 조금이나마 잊을 수 있겠더군요. 건너편 온통 포인트인데 진입 할려면 진땀 빼게 생긴 곳입니다. 지루했던 햇살과의 싸움도 곧 끝나갈 시간.. 2023. 8.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