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516 [경산 ]새미골지('220423~24) 어느덧 아카시아 꽃도 보이는 걸로 보아 또 송화가루가 엄청 날리는 계절...봄이 완연한가 봅니다. 대구대 뒷편 대창천으로 번출 계획이 잡혔으나, 짐 빵 거리가 너무나 멀어 포기하고 경산 와촌면에 위치한 새미골지로 급 장소변경을 통보받았습니다. 도착하니 영수 형님은 막 대편성 끝냈고, 도로 편도 괜찮은데... 산 쪽에 자리하셨군요... 그래도 차가 완전히 들어갈 수 있으니 편하고, 짙은 녹음과 함께 지나는 차량 소음이 없으니 더없이 좋은 조건입니다. 해도 길어지니 조금의 여유가 더 생기는 것 같습니다. 딱 요맘때만 들을 수 있는 소리... 수꿩(장끼?)의 구애소린지...울음소린지...완전하진 않지만, 그래도 내가 자연 속에 있는 느낌을 가질 수 있어 좋습니다. 점점 더 짙음을 더해가는 저수지 풍경입니다. .. 2022. 4. 27. [함안 ]광려천('220416~17) 저의 낚시 인생 중에서 가장 남쪽으로 출조를 했습니다. 낚시 아니라도 경남 함안까지 내려올 일도 없었거니와, 최남단이 창녕권이었으니까요.. 낯선 곳으로의 출조는 그 설렘이 배가 됩니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칠서 IC에서 빠져나와 조금만 더 달리면 낙동강 합류전 광려천이라는 곳입니다. 강 낚시가 다 그렇듯이 제방 경사진 곳을 내려가야 된다는 것만 빼면, 분위기는 괜찮아 보입니다. 뒤쪽 배수펌프장에도 상당한 수량이 있던데... 아마 붕어는 없겠죠? 군위나 의성쪽 수로였다면 주말 오후에 자리가 없었을 테지만, 한결 여유로운 공간에서 고즈늑한 낚시 가능하겠습니다. 아직은 봄의 끝자락이라 바람이 강하진 않아도 좀 붑니다. 영수 형님 열정적으로 저녁 준비하시는 모습.... 주말만 되면 정말이지 배가 터지도록 먹습니다 .. 2022. 4. 21. [의성 ]효천지('220402~03) 명조회 4월 정모가 있는 날. 회장님이 일주일 전에 사전 답사를 와서 장소를 정한 의성군 다인면에 위치 한 효천지! 주말만 되면 좋지 않던 날씨도 낮 날씨만큼은 화창하니 최상입니다만 다음날 최저기온이 1도라하니 변수라 생각됩니다. 효천지 좌안 중 상류권에 모든 회원님들 자리했습니다. 바람도 생각보단 버틸만 하게 불어주니... 본부석 앞에서 본 최상류에 자리한 종우 형님과 명길이... 작년 7월 정모때와 똑같은 자리에 위치한 본부석... 그땐 장대비가 왠종일 내려 입질도 한번 보질 못했었는데, 오늘은 어떤 결과를 보여줄지... 성철 형님... 한동안 잊고 있었던 장난감 등장했군요 ㅎ 실력은 검증된 적이 없답니다.. 벚꽃이 만개한 곳도 있고... 낮 기온은 좀 더울 수도 있겠으나, 기온차가 워낙에 크게 나니.. 2022. 4. 10. [창녕 ]칠곡천('220312-13), [칠곡 ]발샘지('220319~20) 창녕군에 위치한 칠곡 수로... 근 3년여 만에 낮은 기온을 피해 남쪽으로 오다 보니 다시 찾게 되었네요. 악명 높은 봄바람의 위세는 올해라고 예외는 없나 봅니다. 칠곡교 상류 쪽에 영수 형님이랑 자리하고... 저 멀리 중간지점에 낚시하는 사람 몇 있네요. 둑방이 바람막이가 되어 줄 것이라 여겼는데, 수로 골바람이 더 무섭습니다. 그래도 낮 기온이 20도 가까이 되니, 이곳으로 출발할 땐 에어컨도 잠깐 켠 그런 날씨... 바람만 안 터졌다면 최고의 조건이지만, 주말꾼이 너무 많은 걸 꿈꾸면 안되는가 봅니다... 비 안 오는 걸로 만족해야 합니다. 똥바람이 부니 긴대는 무리고해서 수로 폭이 좀 좁은 구간에 자리했습니다. 2.8칸부터 양옆 제일 긴대는 3.6칸으로 7대도 많습니다 ㅎ 혼자였다면 이런 본부석 .. 2022. 3. 24. [의성 ]마전지('220305~06) 작년 11월 의성 한동지를 마지막으로 근 넉 달만에 노지 출조 겸 시조회를 갖습니다. 올해 회장은 성철 형님과 총무 문업이.... 이 똥바람 날씨에 회장님. 총무 문업이... 종우 형님... 서울서 온 명길이.... 본부석 설치하느라 고생한 거 안 봐도....ㅠㅠ 그래서일까요? 퇴근 후 오후 4시경 도착하니 문업인 꿈나라에 가 있습니다. 봄바람... 똥바람 피해 제방 우측 산 쪽에 자리한 명길이도... 봄 햇살 따사롭고... 서울서 새벽부터 달려온 탓 일가요? 역시나 ㅎ 좌측 낚싯대에 지렁이 하나 달아서 던져 놨었는데... 입질을 했으려나?? 바람의 위력이 느껴지십니까! 참... 이런 날씨에 낚시를 한다는 건 정모니까 하는 거지... 안 그럼 절대 못합니다. 울진. 삼척 산불도 어서 진압이 되어야 할 텐.. 2022. 3. 11. [대구 ]현대볼링장(211204), [경주 ]감포항(220109) 11월 한동지 정모 이후... 한번 정도의 번출 기회도 있었지만 연말부터 3월까지 결산의 그늘이 짙게 드리워져 주말 시간 내기도 여간 힘든 게 아닙니다. 지금 이글을 쓰는 시각이 설날 저녁...ㅎ 늦추위의 기세가 컸던지 남쪽으로의 마지막 정모는 깨끗이 포기하고 언제나 그렇듯 총회 겸 해서 조촐한 모임만 가집니다. 서울서 명길이까지...먼 길 마다하지 않고 와주니 분위기 좋습니다... 퇴근도 일찍했겠다...피곤함에 잠깐의 낮잠도 청해보고... 예상은 했지만, 오후 5시까지지만 더 이른 시각에 본리 종합시장으로 발걸음을... 역시나... 궁하면 통한다 했지요!! 올해 영수형님과 제가 회장, 총무직을 맡았는데... 내년부턴 원조격 회장,총무님이 맡는답니다. 성철 형님과 문업이가 큰 짐을 지게 되었으니, 많이들.. 2022. 2. 1. [의성 ]한동지 ('211106~07) 한 2주 주말은 겨울인가 싶더니 명조회 정모가 있는 11월 첫째 주는 그래도 가을 날씨를 만끽할 수 있을 정도로 좋은 날씨가 이어집니다. 지난번 벽수지 번출후 답사차 들렀던 한동지... 제방에서만 본 풍경과는 사뭇 다른 상류의 모습이 인상적이지 않습니까? 오후 2시경 입성합니다. 지도상으로 봤을땐 과연 정모를 치를 정도의 주차공간과 본부석 자리가 나올까 싶었는데, 현장에 직접와 보니 그럴싸한 공간들이 있습니다. 금요일 저녁 들어온 성철 형님. 문업... 서울서 저녁 늦게 명길이까지... 애쓴 모습이 곳곳에 보입니다.ㅎ 한낮 햇살이 따뜻하다 못해 뜨거움을 느낄 정도니... 간이 본부석을 잎을 얼마남기지 않은 버드나무 옆에 설치하니 한결 시원? 합니다. 번출은 절대로 참석 안하는 회원님들 ㅎ 한 달에 한번 .. 2021. 11. 10. [성주 ]성주대교(211030~31) 시간은 어느 듯 시월의 마지막 날을 향해 내달리고 있습니다. 그제야 올해도 어제처럼 시작되었다가 눈 깜짝할 사이 훌쩍 지나 버렸음을 뒤늦게 눈치를 채는가 봅니다. 개인적으로 낙동강계 출조는 큰 기대감이 없는 게 사실이지만, 마땅히 갈 곳도 없습니다 ㅎ 올해가 다 가기전에 성주대교 낙동강 둠벙으로의 마지막 출조를 감행합니다. 먼저 온 진덕과 영수 형님은 이미 자리를 잡았고... 어찌 된 게 수몰 고사목이 이리도 많은지... 진입하기도 힘들지만 주차 후 장짐들고도 50여 m 들어가는 것도 만만한 일이 아닙니다만, 인적 없는 곳에 멋들어진 풍광을 볼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매력이 아닌가 싶습니다. 힘들어도 기분 좋은 힘듬이지요~ 이런 길을 따라서 저기 큰 나무 있는곳이 둠벙이 있는 곳입니다. 갈대의 서걱임이 .. 2021. 11. 10. [의성 ]신리소류지('211016), 벽수지('211023) 분명 가을의 초입이지 싶은데 일기예보는 초겨울 예보를 하고 있네요ㅠ 찬 북서풍에 17일 아침기온이 거의 0도이고... 거기에다 강풍 예보까지... 갖출 수 있는 악조건은 모두 구비한 주말 날씨... 출발하기 전에 기대감마저 줄어듭니다. 의성군 사곡면 옷밭못과 접해 있는 명확한 이름이 없는 그래서 신리 소류지라 부릅니다. 늦게 도착할 저를 위해서 영수 형님께서 작업을... 개구리밥, 생이가래 같은 부유 수초? 는 참 낚시를 어렵게 하는 것 같습니다. 이곳도 이름 모를 부유 수초가 제법 있는데, 강풍만 불지 않길 바랄 뿐입니다 ㅠ 바로 옆에 대물 있다는 옷밭못이 있지만, 바람을 타서인지... 좁디좁은 이곳 소류지가 만원사례가 발생합니다. 형님 휴무일이라 여유가 있으셨나요~ 아니면 오늘 밤 첫추위 견디라고 준.. 2021. 10. 24. 이전 1 ··· 6 7 8 9 10 11 12 ··· 5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