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조회308 낚시가 나를 좋아하는 이유들... 무척이나 설레는 마음으로 찌들었던... 마치 몇주간은 목욕조차 안한 사람이 목욕탕가는 심정으로? 그를, 아니면 그녀를 만나러 가는 심정으로 서둘러 벗어나려 달립니다. 사실 흙내음 맡아 본지가 언제인지도 가물 가물합니다. 맨발로 흙이라도 밟아본 기억은 더더욱 기억해 내기조차 힘든일입니다. .. 2011. 1. 29. 연초에 조행을 떠나다. 토끼의 해처럼 새해 첫날의 풍경또한 새하얗게 시작합니다. 동해안에는 눈천지고, 대구경북에도 지난번 내린눈이 동장군의 기세에 채 녹지도 않고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장거리 운행에 차는 엉망진창이고, 몸은 천근만근... 집에도착해서 정작 할 게 없네요^^; 연휴인데... 영수형님 전화하니 마침 마.. 2011. 1. 1. 겨울에서 여름을 기억하다 겨울은 손이 꽁꽁 얼정도로 추워야 제 맛이고, 여름은 멍멍이 혓바닥이 땅바닥에 데어야 계절 값 한다했던가요? 2010년 12월 15일. 지금은 겨울이 맞군요. 그것도 완전방한으로 무장하고도 볼이 딱딱하게 얼어버릴 정도로 추운.... 마음이 또 간사해 지려합니다. 기나긴 겨울이 이제 막 시작.. 2010. 12. 15. 벌써 1년이... 가을을 지나 겨울을 향해 갈때쯤... 그러니까 이맘때가되면 집안에 묘사(11/14)가 있습니다. 예전부터 해왔을법한 이 행사를 실은 제나이 서른이 훌쩍 넘어서야 참석하게 됐네요^^; 조선시대 중기쯤에 계셨을 11대조상님 산소를 시작으로.. 얼마전까지만 해도 산 곳곳에 있는 조상님 산소가서 일일이 제.. 2010. 11. 23. [칠곡]신동낚시터 ('10.11월 7일) 하루가 다르게 기온이 떨어지는 시기라, 마지막 납회를 밤낚시가 아닌 유료터에서 하기로 했습니다. 안그래도 새벽잠이 많은 저로서는 비록 일요일이지만 8시전까지 도착해야 한다는게 부담입니다. 우여곡절끝에 일어나 7시남짓 집을 나섭니다. 아무것도 보이질 않네요^^; 안개가 장난 .. 2010. 11. 12. [칠곡]달제지(2010.10.08) 가을 길모퉁이에서.. 왠지 모를 기대감에 눈을떤다. 평상시와 같은 기상시간...그러나 집을 나서는 시간은 조금 이르다. 모처럼의 평일 출조를 계획했고, 그것이 한껏 물오른 가을이라 설레임이 더 큰 듯싶다. 달제지가 있는 북삼읍. 예전엔 면소재지였지만 너무나 많은 변화를 거쳐 몇해전 읍으로 승격된 곳이.. 2010. 10. 10. [달성]유산지('10.10월2일~3일) 정기모임 불과 며칠 앞두고, 석달마다 한번씩하는 친척분들과의 계추가 하필 같은날 한답니다. 아마도 바쁜하루가 될 듯합니다. 노지 정출은 이번을 포함해서 11월달로 마감이 되는 관계로 포인트적립을 위해서 12시부터 망태기 넣어도 된다했는데 정작 회원님들 다들 3시넘어서 달성2차단지옆에 있는 .. 2010. 10. 3. [칠곡]호암지('10.8월14일~15일) 휴가도 대부분 끝이났지만, 이놈의 무더위는 아직 끝날 기미가 보이질 않습니다. 그러다가 느닷없이 폭우가 한번씩 쏟아지고... 맑은 하늘 믿고 있다간 큰코다칠 그런 날씨가 계속됩니다. 정모는 노지가 원칙이지만, 사람잡는 무더위앞에서 원칙도 무의미 하더군요. 유료터...칠곡에 있는 호암지로 정.. 2010. 8. 20. [성주]인촌지('10.7월3일~4일) 배수가 가장 큰 악재로 작용하는 시기입니다. 성주군 초전면에 있는 신풍지로 정모 결정후에 혹시나해서 영수형님 답사가서 연락옵니다. 찌만 서면 장소 변경없다 했는데, 찌조차 설 수심이 나오지 않는답니다^^; 낚시에 있어 악재는 악재를 부른다는 말.... 주변 여건도 마찬가지랍니다. 그래서 배수 .. 2010. 7. 4. 이전 1 ··· 26 27 28 29 30 31 32 ··· 3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