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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조회

[칠곡]신동낚시터 ('10.11월 7일)

by 전자케미 2010. 11. 12.

 

하루가 다르게 기온이 떨어지는 시기라,

마지막 납회를 밤낚시가 아닌 유료터에서 하기로 했습니다.

안그래도 새벽잠이 많은 저로서는 비록 일요일이지만 8시전까지 도착해야 한다는게 부담입니다.

우여곡절끝에 일어나 7시남짓 집을 나섭니다.

아무것도 보이질 않네요^^;

안개가 장난 아닙니다.

 

 

 

 

 

 

편도 2차선 국도에서조차 불과 20여m앞도 분간이 가질 않으니,,,,

자연 속도는 낼수도 없고, 마음만 급합니다.

 

 

 

 

 

 

한때 유료터라면 이곳 신동만 있는줄 알고 줄기차게 다녔는데,

많이 시들해진듯 합니다.

올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온게 되버렸네요.

언제나 한결같이 반겨주시는 사모님...

추억도 많은 곳입니다. 개인적으로...

8시 안된시간이지만, 서구팀 3명 먼저와서 대편성..아니 막걸리 죽이고 있더군요.

잠도 덜깼는데...술이라....

 

 

 

 

 

 

아무래도 장대쪽이 조과가 낫다는 정보도 있고,

4.5칸 한대 투척하고 째려보면 겨우 찌가 저기 서 있구나할정도로 보입니다.

 

 

 

 

 

 

1등의 여유...

9시 넘어서 오신 영수형님...

2등과의 차이가 워낙에 많이 나는지라 마음 푸근하게 먹고 전투에 임할 준비합니다.

아무래도 역전극은 힘들듯 보입니다.

입질이 그리 많지 않는걸 보니말입니다.

 

 

 

 

 

 

제 좌측으로 종우형님,회장님,문업이,영찬형님 자리하고 ...

정배형님은 집안일하는데 끌려?가셨다네요.

지난달 결혼한 영찬형님...허리가 아프다면서도 챔질은 정상적으로 하는걸 보니

별 문제는 없는 듯 보입니다 ㅋㅋ

 

 

 

 

 

 

 10시가 넘어가는 시간까지도 안개는 걷힐 기미가 안보이고...

입질도 없고....

 

 

 

 

 

 

 물고기 입질이 없으니, 바로 사람입질이 시작됩니다.

두명만 모이면 술이니...

이렇게 마시고도 물에 빠지는 사람은 구경 못했으니...

 

 

 

 

 

 

 

 

 

정오로 가면서 햇살이 비추기 시작합니다.

근래에 보기힘들었던 맑은 날씨...

완연한 봄?날씨가 따로 없습니다.

단풍을 보니 늦가을인가 싶네요^^ 

 

 

 

 

 

 

유료터에 왔으니 가게음식을 팔아줘야 하는게 맞지만,

상금 맞추기가 빠듯하여 부득이 간단히 점심을 직접 했습니다.

올해 노지위주로 출조를 했지만,

경조사가 많아 상금조정이 불가피할 정돕니다.

 

 

 

 

 

 

 

자연의 섭리는 인간이 어찌할 수가 없나봅니다.

날씨가 추워 입질 자체가 없다시피하니...

오후 4시넘게까지 열심히 했지만 개인당 평균 3-4수가 전붑니다.

여름에 덥다고 낚시 안하고, 좀 할려니 겨울이군요

이젠 내년을 기약해야 하나 봅니다.

 

 

 

 

 

 

 

 

 올 한해 무사히 마무리 할 수 있어 다행이었습니다.

명조회로봐선 참으로 많은 일들이 일어났던 한해 였던것 같습니다.

내년에는 더 좋은 일들만 생기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