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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 ]안평수로('200919~20) 올해 벌초는 20일이지만 어쩐일인지 대행을 맡겼네요. 덕분에 매년 이맘때 힘겹게 했던 벌초를 안하게 되니 몸은 편하고 좋으나, 좋다고 해야할지... 느낌상 계속 대행을 맡길것 같은데...이번 추석땐 큰집에 안모이기로 되어있고... 이래저래 예전과는 다른 느낌이 많아서 이상합니다. 이번주 들어서 날씨가 완전 가을 날씹니다. 아직 한낮의 열기는 여전하지만, 해 지면 아마 쌀쌀함을 느낄 정도일겁니다. 오전부터 영수형님은 낚시장소 물색을 위해 군위부터 쭈욱 올라오신 듯 합니다. 낚시하는 사람이 많은데, 전 오후에나 출발 가능하니 결국 의성 안평면 안평수로까지.... 원래 건너편쪽에서만 낚시를 했었고 또 가능했는데... 올봄 지금의 낚시자리에 진입할 수 있는 길이 생겨서 이쪽에 자리했습니다. 과수원이었던 자린데... 2020. 9. 20.
청도천 가을 밤... 입질이 없어서 오히려 더 좋았던 밤.... 이 나이 되고보니... 시즌이 이렇다보니, 살아온 날들에 대한 생각이 많아지는 밤.... 살아갈 날들에 대한 생각들은 잠시 접어두고.... 2020. 9. 13.
[청도 ]청도천('200912~13) 한동안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다가...또 비가 지겨울 정도로 매일같이 퍼 붓다가 태풍이 보란 듯 2개가 연이어... 올 여름 날씨는 참 변덕스러웠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벼가 고개를 숙이는 걸 보면 가을이 코앞에 와 있는 건 분명한 것 같습니다. 창녕군 성산면을 거쳐 청도 이서면으로 와 보긴 첨입니다. 한젓한 시골길을 달려 유등교 상류쪽에 도착하니 오후 4시가 다 되어갑니다. 제가 출발할 때쯤 도착한 진덕인 이미 대편성 다했고, 길에서 포인트 진입여건이 만만치 않아서인지 좌대는 빼고.... 영수형님도 거의 마무리 되어갑니다. 대편성 중에 허리급 한 수 하시던데...좌대 힘겹게 들고 들어오신 보람이 있나 봅니다. 한동안 내리던 비가 그치길 기다려 봅니다. 일기예보는 전혀 맞질 않으니...이번 비에 떠밀려온 .. 2020. 9. 13.
[의성 ]미천(단촌면 '200815~16). 쌍계천(도리원교'200822~23) 여름휴가 기간동안에도 계속된 폭우로 인해, 휴가지에서도 제대로 못 놀고 휴가 마지막날 전인 9일 일요일 목마름에 홀로 의성 군위권을 둘러보다가 산호지 최상류권에서 2시간 낚시 흉내만 내고, 태풍 소식에 서둘러 철수~ 15일 진덕과 진덕후배랑 성주 극지못 번출예정이었는데, 낚시불가일 정도로 찌들었다며 최종적으로 결정된 곳이 의성군 단촌면 미천 그렇습니다. 올 봄에 영수형님과 출조했었지만, 신통치 못했던 곳....그자리에 다시! 먼저 도착한 두사람은 그나마 이동 거리가 가까운 보 인근에 위치하고, 안그래도 무더운 날씨속에 수풀헤치며 나아가려니 아주 죽을 맛입니다. 비가 많이 왔었던 터라 안개도 장난이 아닙니다. 저녁먹고 샤워까지 하고 나니 좀 살 것 같더군요. 정말 좋아서 하는 취미생활이라 가능하지, 모든 .. 2020. 8. 23.
[의성 ]의곡지(200731~0802) 남부지방에 지겹게 비가 내리더니, 하루전 부터 폭염이 기승입니다. 반면에 중부지방엔 폭우로 피해가 상당하네요. 명조회 정모중 금요일 출조가 잦았었는데, 어쩌면 금요일 낚시도 이번이 마지막일수도... 의성군 안평면...안지곡지,안평수로,신안지...둘러 봤지만 여건이 안되어 최종 안착지는 안평면 신안리 의곡지.... 지리한 장맛비가 그친지 하루지난터라...모든 저수지는 뻘물이고... 의곡지도 마찬가지...제방을 제외하곤 마름이 빼곡해서 작업좀 해야겠습니다. 낚시를 거의 안한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마름이 빼곡합니다. 여름용으로 호봉 2중파라솔 52" 개시했는데...파라솔 개시때마다 비왔는데... 비 예보는 없으니 이번엔 징크스 깨지겠지요. 장마 끝나고 바로 폭염이라... 적응도 안되고 땀을 한바가지는 흘린.. 2020. 8. 2.
[경산 ]밀못('200725~26) 햇볕을 오래도록 못보게 되면 우울증이 온다더니... 요즘은 정말 햇볕쨍쨍한 그런 날이 막 그리워 지는 시깁니다. 몇년만인지 지리한 장마가 처음엔 운치가 있었지만, 비가 와도 너무 많이 옵니다. 이번 번출...진덕이가 경산이래서 사실 좀 맘에 안들었습니다~ 차량많고, 낚시인 많고, 그래서 불미스런 일들도 가끔 있는... 조폐공사 인근 상촌지에서 번출 당일에 남산면 밀못으로 결정 되는걸 보고 출발하다보니 오후 2시남짓한 시각에 도착을 했습니다. 밀못..이곳도 조만간 연밭으로 변모할 것 같습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진덕이 오전에 왔을땐 아무도 없다가, 정모 한팀 10여명 들어오니 제방일부 제외하고 산쪽까지 만석이 된 상황입니다. 그렇다고 다른 저수지로 옮길 마음은 없으니... 구겨서라도 자릴 잡아야 겠습니.. 2020. 7. 26.
[영동 ]추풍령저수지('200711~12) 주중에 드문드문 내리던 비가 용케도 주말을 잘 피해갔습니다. 딱 한달여만에 다시 찾은 추풍령 저수지... 폭우속에 입질도 못보고, 철수까지 하느라 아쉬움이 컸습니다. 애초엔 의성 고현지나 소금지쪽으로 영수형님 추천이 있었지만, 마음은 이미.... 마트 문 열시간에 맞춰 집을 나서 간단히 먹거리 좀 사고... 드라이브 삼아 경부고속도로 근 40여분 달려와 추풍령면 들러 쓰레기봉투도 사고.. 두번째 왔다고 처음의 생소한 느낌도 좀 줄어들고, 아담한 소재지 풍경에 정감마저 듭니다. 11시 남짓한 시각에 우안 산쪽 중류? 골자리 수몰나무 멋드러진 곳에 자리했습니다. 지난번 보다 수위가 제법 불어서 앉을 수 있는 곳입니다. 상류쪽도 그림 좋았는데..고민 고민하다가 앉고 싶은 곳에 앉기로 결정했습니다. 붕어가 안나.. 2020. 7. 12.
물오리 식사시간 입니다~ 영동 추풍령 저수지 물오리는 겁도 상실 중입니다. 좌대 바로 앞까지 와서 옥수수 먹는 중... 조폭 오리도 아닐건데... 한두번 해본 솜씨는 아닌 듯~ 마음이 좋아 두고만 본다 이놈들아~ 2020. 7. 12.
[군위 ]봉산교('200704~05) 6월 마지막주(6/27)는 정말 오랜만에 독조를 감행했습니다 혼자가기에 멀리도 못가고, 자리도 좀 편한곳... 사직교를 가봤지만, 장마여도 수위가 낮아 수위가 60%정도인 산호지...자리자리 많은 분들이 자리했더군요. 옆 구미서 오신분께 음료수 하나 드리니...저녁즈음에 김밥 한줄과 음료를 주십니다^^ 말뚝인 찌를 바라보며 저녁에 영수형님에게 전화하니 계추라..시끌벅적...ㅎ 몇해전에도 최상류 골자리서 독조를 했었지만, 그때도 꽝! 만만하지만 그렇다고 쉽게 허락하지 않는 산호지.... 한주내내 나름 시원했었는데, 주말로 갈수록 기온이 올라갑니다. 명조회 7월 정모는 군위 위천 봉산교권입니다. 우리들만의 일컫는 장소...일명 마늘밭 입니다. 전 0점을 면해보고자 최근 정모는 금요일 오후에 들어갔는데, 이날.. 2020. 7.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