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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조회

[군위 ]봉산교('200704~05)

by 전자케미 2020. 7. 5.

 6월 마지막주(6/27)는 정말 오랜만에 독조를 감행했습니다

혼자가기에 멀리도 못가고, 자리도 좀 편한곳...

사직교를 가봤지만, 장마여도 수위가 낮아

수위가 60%정도인 산호지...자리자리 많은 분들이 자리했더군요.

옆 구미서 오신분께 음료수 하나 드리니...저녁즈음에 김밥 한줄과 음료를 주십니다^^

말뚝인 찌를 바라보며 저녁에 영수형님에게 전화하니 계추라..시끌벅적...ㅎ

 

 

몇해전에도 최상류 골자리서 독조를 했었지만, 그때도 꽝!

만만하지만 그렇다고 쉽게 허락하지 않는 산호지....

 

 

한주내내 나름 시원했었는데, 주말로 갈수록 기온이 올라갑니다.

명조회 7월 정모는 군위 위천 봉산교권입니다.

우리들만의 일컫는 장소...일명 마늘밭 입니다.

전 0점을 면해보고자 최근 정모는 금요일 오후에 들어갔는데, 이날도 마찬가집니다.

 

 

예상했던 곳에 세분이 있습니다.

다행이 철수하신다 하니 서서히 준비해 봐야겠습니다.

 

 

길가에 처음보는 꽃이 있다면...그 꽃이름이 궁금하다면

"다음 꽃검색"하면 다 나옵니다.

세상 많이 좋아졌습니다.  "원추리"랍니다.

 

 

몇주전 번출에서 앉아 보고싶었던 그자리..좀 변하긴 했지만....

수몰된 버드나무 인근에 짧은대 4대...정면으론 며칠전 내린 비로 인해 유속이있습니다.

 

예보상 비얘긴 없었는데...저녁즈음에 빗방울 떨어집니다.

고즈늑한 분위기 속에 밤새 소나기성 비가 계속내립니다.

새벽 2시남짓 버드나무 자리에서 중후한 찌올림과 챔질.....

피아노 소리와 함께 버티다가 그만 바늘이 부러져 버렸습니다ㅠ 얼굴도 못보고....

 

중치급 붕어 손맛으로 위안 삼으며 새벽을 맞습니다.

주변에 민가 없고, 차량소음 없고...그저 고요함을 한껏 즐길 수 있는 이런곳...

더 바랄것 없는 풍경만으로도 정신이 맑아집니다.

 

 

밤새 비가 내려서인지...잠자리가 때로 우화중입니다.

 

오전에 영수형님, 서울서 명길이...총무 문업이...

시간이 지날수록 열기가 달아 오르니...임시 본부석 만들고...

 

명길이 메론과 영수형님 어묵으로....

내친김에 라면까지...점점 일이 커집니다.ㅋ

 

영재는 하마터면 밭둑아래로 차가 밀릴뻔 한걸 렉카불러 해결하고...

닭발편육?과 캔맥주로 갈증 잘 풀었습니다~

 

총무 문업이 덕에 이번 정모도 잘 먹게 생겼습니다.

 

 

암막텐트와 써큘 동원해서 좀 쉬어야 겠습니다.

의외로 시원하답니다^^

 

상류로 명길이, 문업, 영재가 자리 합니다.

 

 

문업이 자린 요래 생겼고...

영재자린 멀고...따가운 햇살땜에 안갈랍니다~ 비슷합니다 전부~~

수심은 1.2m 평균... 미끼는 다 되겠지만 옥수수가 대세...

 

오후면 시원한 그늘이 들어오는 명당...본부석 자립니다.

 

짬만나면 본부석으로 모입니다.

이런 맛이 있어야 정모 아니겠습니까?!!

 

시원한 막걸리도 넘치고....시원한 그늘자리...좋~습니다~

 

하류쪽으로 영찬형님과 영수형님...안보이는 하류에 회장 성철형님....

안가봐도 다 거기서 거깁니다^^

우거진 수풀과 진창과 쓰러진 나뭇가지... 무더위까지...

 

물오리 가족이 조석으로 다니던데...

천적 잘 피해서 다녀라~

 

본부석이 그늘이면 낚시자린 햇살 정면....

자연스레 모두들 본부석으로 모일 시간이면, 저녁시간 입니다.

 

종우형님이 보냈다는데...재료가 뭔지 이름을 까먹었습니다.

몸보신의 계절이 다가오나 봅니다. 아니 벌써 와 있습니다.

올해 첫 매미 울음소리가 들렸으니....

 

낚시풍경 속 저녁 풍경입니다.

 

최종 참석인원 7명!

명조회 참석율은 100%가 목표가 아니라, 기본입니다~~다음 정모엔....

백숙은 국물맛~ 기다려야 합니다.ㅎ

 

제자리 좌측 하류쪽에 영찬형님....

이자리에 처음 앉을까 엄청 고민했습니다^^

저기 보이는 자린 영수형님~ 성철형님 자린 보이지도 않습니다ㅠ

 

오늘밤...어제 얼굴도 못본 그놈이 다시 와 줄까요??

 

아직도 난로가 필요하다니....

 

하지가 지나서 인지...여명이 밝아오는 시각이 조금씩 늦춰집니다.

새벽 4시 40분경..암흑에서 밝아오는 느낌을 온전히 체험한다는 건 참 ....신비롭습니다

 

가로등도 빛을 잃어가는 시각

 

야식을 먹지 않은 보람이 있습니다.

10시남짓 거짓말 처럼 젤 좌측 4.8칸에서 멋진 찌올림....역시 대물은 다릅니다.

 

 

 

0점에서 순식간에 420점으로 3등...

어신 영수형님을 어쩔수가 없네요 ㅠ  유속만 없었더라도....

 

9시 본부석 집합이지만, 8시...마무리 합니다.

지금부턴 무조건 그늘자리...이른 철수가 답입니다.

 

7월정모~ 모두 고생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