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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조회308

[안동 ]일직면 미천(귀미리 '211002~03) 벌써 시간은 10월로 접어들었습니다~ 야속한 시간이라는 것은 우리네 사정 같은 건 봐주지도 않고 앞으로 앞으로 나아가기만 하는 것 같습니다. 올해 명조회 정모도 이번달 포함하면 많아야 세 번인데, 이번 달엔 기필코 점수를 좀 올려야겠다는 생각뿐입니다. 이 가을이 다 가기 전에 말입니다. 장소는 막다른 길목이 있는 안동시 일직면 미천... 귀미리권입니다. 그렇습니다. 지난주 와서 나름 손맛을 좀 봤었던 곳인데... 이날은 다른 일행 몇 분이 하류 쪽은 선점 상탭니다. 그래도 금요일 저녁 성철 형님과 문업, 명길이가 들어와 본부석 확보하고.... 늦어질 회원들 자리까지.... 모든 명조 회원님들 고생이지만, 특히나 성철 형님 애쓰셨습니다~~ 늦은 시각... 도착을 하니 대편성 할 시간도 빠듯합니다. 간편한 .. 2021. 10. 6.
[안동 ]미천 귀미리('210925~26) 예전 같지 않은 추석명절을 보내고... 개인적으로 좋은 점도 없잖아 있는 것 같더군요. 분주하게 친지들 찾아다니는 수고로움이줄어드니, 여유로워도 너무 여유로운 연휴가 됐습니다. 이맘때쯤 오면 언제나 코스모스 길이 반겨주는 곳이죠! 안동시 일직면 귀미리.... 미천입니다. 예전엔 어딜 가나 쉽게? 볼 수 있었던 코스모스 길이 참으로 귀한 시절이 되어버렸습니다. 소나기 원작 영화에 나오던 학교 앞 비포장 코스모스길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귀미리의 또 다른 상징... 사과가 익을 때쯤 어김없이 수확을 하는 게 아니라, 이곳은 초겨울 서리가 내릴 때까지도 사과가 달려 있더군요... 그래서 더 먹음직스러웠던 걸까요? 협소한 주차공간이라... 과수원 어르신의 무언의 허락을 받고 주차도 합니다. 포인트까지 50여 m .. 2021. 9. 29.
[청도]유등보('210911~12) 불과 2년 전만 하더라도 최소 6촌 친지들까지 모여서 벌초를 했었는데...힘들어도 힘든 줄 모르고 반가운 얼굴 1년에 두어 번 보는 것이 그리 좋았던 시절이 있었지요... 그새 회상을 하게되는 추억이 되다니... 코로나의 원인도 있고, 세대의 변화도 있었고...작년에 이어 올해도 산림조합에 벌초대행한다고 문자가 왔더군요....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해야겠습니다. 이즈음 낚시는 벌초때문에라도 생각지 못했는데, 시간이 남으니 어쩌겠습니까~ 진덕이와 청도천으로 번출 감행합니다. 토요일 퇴근후 청도 가면 늘 가는 길목에서 쓰레기봉투까지 챙깁니다. 매일 흐리다가 주말에 간만에 태양이 온종일 비추니... 뜨거워도 너무 뜨겁습니다. 여기는 어디? 유등교 아래 유등보 되겠습니다. 수중전이라더니 먼저 온 진덕인 이미 수.. 2021. 9. 15.
[의성 ]구천수로('210903~05) 가을이 오려나 봅니다. 가을은 남자의 계절이라 했던가요? 정모가 있는 토요일을 더 기다리지 못하고, 금요일 퇴근을 의성군 구천면 구천수로로 바로 합니다. 마트서 간단한 먹거리와, 봉양면에서 쓰레기봉투도 사 구천수로에 도착하니 성철형님과 서울서 명길도...출발 시각이 비슷했던 종우형님이 바로 뒤이어 도착합니다. 마치 약속이라도 한듯이... 정모 전날...마침 두 형님까지 오셨으니 오늘 먹거리 걱정은 없을것 같습니다. 문제는 술인데...적당히 마시면 괜찮지요~ 뭔 바람들이 그리 들었는지 자정까지 비비탄 총가지고 사격연습까지... 금요일 저녁에 도착을 하고보니 대를 펼수도 없고해서 ㅎ 한달 보름전 상황과는 완전히 다른 풍경이 펼쳐 집니다. 성철형님 얘기론 낚시 못하게 구천수로 5번보를 개방해서 마름이 더 쩔었.. 2021. 9. 8.
[의성 ]가음지('210814~15) 입추를 기점으로 확연하게 변화하는 기온을 실감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간사한 게 사람의 마음인지라 불과 일 주 전 타들어 가는 높은 기온이 무색할 정도로갑자기 시원해?지니 올여름 무더위는 굵고 강했던 것 같습니다. 번출의 묘미란...계획이 쉽사리 바뀔 수 있다는 겁니다. 영천 골안지를 계획했었지만, 의성 가음지로 변경했습니다. 인원도 영수형님과 둘에서, 진덕 포함 세명으로... 접지에서 수중전으로... 이미 장비를 모두 실어놓은 상태지만, 수중전대비해서 바지 장화 등도 추가로 준비해서 작년 여름휴가때 대 펼치려다 포기한 곳... 가음지 두 번째 방문에서 결국엔 대를 펼치게 되네요^^ 그것도 수중전으로... 좌안 중상류 어디쯤이지 싶습니다. 주차하고 거리로 따지면 한 50여m정도의 거리를 걸어야 된다는 .. 2021. 8. 16.
[의성 ]의곡지('210806~08) 휴가 첫날 이른 아침부터 동네의원에 들러 감기약부터 짓습니다. 낮 기온 35도를 오르내리는 이 시기에 감기라니... 그렇게 감기약 먹고 오후 3시경에 나서봅니다. 햇살이 따갑다는 표현이 맞겠습니다. 오후 5시 의성 의곡지 도착을 목표로 군위읍 마트, 의성 봉양읍 마트... 정모 먹거리도 챙길겸 겸사겸사 최대한 느리게 갑니다. 따가운 햇살이 의곡지 서산에 걸릴 때쯤 도착해야 고생을 덜 합니다. 그렇게 도착을 하니 중류에 두대의 차가 있고... 상류는 1년 전 제가 했던 자리는 그때의 시간 그대로 저를 반깁니다. 수위가 80cm정도는 줄어든 듯~ 다행스럽게 햇살은 구름사이로 들어가고, 좌대 설치하려는데 뒤에서 낯익은 목소리~ 뜻밖에 일찍온 영재가 반갑게 맞이합니다^^ 찌든 바닥 몇군데 작업하고 6대 겨우 펴.. 2021. 8. 10.
[의성 ]구천수로('210724~25) 중복도 지난 여름의 한가운데... 본격적인 무더위가 맹위를 떨치는 시깁니다. 다른때 같았으면 일초라도 먼저 물가에 도착하기 위해 서둘렀겠지만, 그로인해 오히려 무더위에 노출 될 시간이 늘어나기에 서두를 이유가 전혀 없지요~ 늦은오후에 구천수로 도착해서 진덕이 찜해 놓은 자리 대충 다듬어 7대 셋팅하니 현기증이 날정도로 버티기 힘든 날씨...ㅎ 다행이 본부석이 멋드러지게 있어 늦은 오후의 따가운 햇살을 피할 수 있었습니다. 해가 뒷쪽으로 넘어가 그나마 다행~ 정면에 계시는 분들은 오전낚시를 위해 오후의 전투를 즐기시나 봅니다. 떠오른 청태가 좀 성가시긴 하지만, 바닥은 그런대로 깨끗합니다. 수심은 90cm~ 미끼는 모두 옥수수... 저희가 자리한 곳은 구천수로 5번보... 상류쪽으로 진덕과 수한...저 멀.. 2021. 7. 26.
[의성 ]효천지('210703~04) 심상치 않은 늦장마가 명조회 정모 날 시작된다 합니다. 장소는 2주전 번출했었던 의성군 다인면 효천지... 그때는 붕어가 얼굴을 보여주질 않았는데, 이렇게 궂은 날씨가 시작되는 날 과연 얼굴을 보여줄 지 의문이 드는 정모 되겠습니다. 중부내륙 고속도로 고령에서 올려 낙동분기점 거쳐, 동상주... 의성군 다인면까지 족히 1시간 30여분은 걸린듯 합니다. 쏟아지는 빗줄기 속이라 거의 100km 정속 주행했습니다. 도착한 오후 4시경 풍경... 최상류에 안쪽부터 명길이, 영수 형님, 영찬 형님... 보이는 펌프장 바로 우측이 제자립니다. 폭우가 예상되어 있기에 장비도 최소로... 간편 발판과 낚싯대 10대... 정말 대편성은 역대급으로 빨리 마치고, 바로 옆 본부석에서 바로 저녁 준비합니다. 한창 농번기인 종.. 2021. 7. 5.
[군위 ]위천 봉산교('210605~06) 작년 6월 명조회 정모는 낙동강 용신리권에서 가졌는데, 금요일 들어갔다가 2박낚시와 무더위에 정말 죽다가 살아난 적이 있었지요~ 올해 5월까진 잦은 비와 조금은 낮은? 기온 탓에 살만 했었는데, 이번 주말은 제대로 된 여름 날씨 보여 줍니다. 군위 읍내 마트서 얼음이랑 먹거리 준비해 위천 봉산교 ...일명 마늘밭 포인트! 8시 막 넘은 시각인데, 서울서 명길과 영수형님 금방 도착해 있습니다. 뒤이어 종우형님과 성철형님까지 곧바로 합류 합니다. 오전시간이라 그늘이 없어, 파라솔 총 동원하여 그늘 만들고... 영재와 문업인 개인사정으로 불참하고... 오전 그늘만 있다면 참 좋은데...이날 기온 예보가 28도라지만 느낌상 30도는 넘는 듯합니다. 대편성 후다닥 해놓고 이러는게 최고죠~ 뜻밖의 입호강 합니다. .. 2021. 6.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