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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출

[청도 ]풍각천(241012~13)

by 전자케미 2024. 10. 14.

완연한 가을 날씨!

대물에 대한 기대감은 둘째로 하더라도

물가로 향할 수 있는 좋은 시기가 왔음을 체감하는 시간은 맞는 것 같습니다.

영수 형님과 애초에 청도 풍각천 출조 계획을 가지고 있던 차에,

정배 형님 청도 출조 한다해서 이렇게 뭉칩니다.

 

 

어지간 해서는 보기 힘든 얼굴 ㅎ

3명이 더 추가됩니다^^

반가운 얼굴과의 번출에 이어

먹거리는 정모에 버금가는 ㅎ

 

 

 

추석 연휴끝 정모 때 폭우로 인해

낚시를 못한 풍각천입니다.

그때도 돔형 텐트가 있더니만 아직까지...

 

 

정배형님은 1년에 한 번 보는 겁니까?

성재 형님 얼굴도 참 오랜만입니다! 

번출에서 얼굴 자주 볼 수 있었으면 좋지 않겠습니까!!

 

 

 

근 8년 만에 영천 신양지 이후 처음 보는 덕일이와 

만만치 않게 오랜만에 보는 진수...

낯섦은 없고, 반가움이 좋습니다.

 

 

풍각천 상류에서 유일하게 본부석 정도의 공간이 나오는 곳입니다.

저녁도 배 터지게 먹었으니붕어 얼굴 보러 갈 준비들 합니다.

 

 

정배 형님은 가스 한 줄을 준비했나요?

저는 두줄입니다 ㅎ

 

 

어찌어찌해서 제 자린 최상류..

그래도 수심은 젤 깊지요

 

 

 

좀 떨어진 우측 하류에 영수 형님 장대로 뗏장 넘겨 첬고,

정배 형님과 덕일이 성재 형님과 진수....

이렇게 자리한 게 맞을 겁니다.

 

 

 

짧은 3.0칸이 거의 2m 가깝고

긴 4.8칸이 90cm 정돕니다.

빰치급 피라미 입질이 어찌나 붕어 입질과 비슷한지...

기대감 속에 실망감이 커져갑니다.

 

 

10시를 훌쩍 넘긴 시각에 

인원이 많고, 먹거리도 많은데 야식 타임은 필숩니다.

 

 

얼큰한 해장국과

사진에 없는 어묵탕까지....

남아도는 삼겹살은 손도 못 댔습니다.

 

 

 

피라미 공격에 지쳐갈 즈음.

11시 다된 시각에 기대감 컸던 좌측 3.4칸에서 붕어다운 입질...

그렇게 오늘의 최대어가 등장했습니다.

정말 피라미 다섯 마리 잡으면 붕어 한 마리 정도...

 

 

한 시간 늦은 새벽 1시부터 6시까지 푹 자고

문을 여니 안개가 장관입니다.

 

 

찌도 희미하고...

그래도 빰치급 붕어 얼굴도 보고... 피라미는 여전합니다.

 

 

 

7시부터 철수 시작입니다.

비록 거리는 짧지만, 몇 번을 왕복했는지 ㅎ

아무리 간단하게 낚시를 한다 하더라도 결국엔 짐의 양은 같은 것 같습니다.

 

 

 

들국화가 보이면

시즌이 막바지라는 뜻입니다.

좋은 시기에 출조가 많으면 좋으련만, 여건이 그리 안되니...

 

 

8시 30분이 지났음에도 안개는 여전합니다.

다들 붕어 손맛은 봤으니 성공입니다!

청도 IC입구 국밥집서 아침 먹기로 하고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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