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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출

[군위 ]위천(240914~15)

by 전자케미 2024. 9. 16.

추석 연휴 전

여전히 낮 기온은 34도를 오르내리고 덕분에 시원함을 갈구하는 마음이

통했을 까요?  군위 우보면 일명 철길 포인트에 있다는 영수 형님 연락받고

오후 3시 남짓... 열기가 엄청 난 그 시각에 도착을 했습니다.

 

 

하지만 포인트 진입은 그보다 약 30여분 늦은 시각에 진입했습니다.

1톤 화물차가 빠져서 렉카 와서 힘겹게 빼낸 뒤에 말이죠.

올해 이곳에서 차량 수십 대 빼냈다면서 진입 말라네요 ㅠ.

형님도 차량 몇 대 힘겹게 빠져나갔다지만...

그렇지만 믿어 봅니다. 이 차의 성능이 어느 정도인지... 본 것도 있으니...

일단 진입은 무난히 잘했습니다.

 

 

일명 여름 포인트...

나무 터널이 있어 언제나 그늘이 있는 곳이지만, 올해는 낚시를 안 했나?

수풀도 더 우거져있고.

예전 했던 그 자린 입구 주차된 차량의 낚시인이 선점한 듯하고...

상류포인트 두 곳에 자리합니다.

 

 

진입로 수풀이 자란 것이 보이지요?

예전엔 그래도 길이라도 보였는데...

들어온 길을 되짚어 보니, 내일 철수길도 별 무리는 없을 듯 보입니다.

 

 

형님 자리 바로 상류에 이렇게 작업을 해 놓은 곳에 자리합니다.

완전 수풀이었던 곳을...생자리 하나가 생겼습니다.

좌대 자리가 늪 형태라 뒷발 겨우 고정시켰습니다.

 

 

한낮 열기가 느껴지십니까?

형님 덕에 또 편안한 낚시 가능합니다.

 

 

단점은 늪지를 30여m 지나야 한다는 점!

이 정도는 감수할 수 있습니다.

 

 

형님 자린 마름 포인트?

수심 m권이고 한낮인데도 허리급 한 수를 하셨다니...

대단 하십니다!!

 

 

본부석 그림 좋지요~

그늘도 있고, 참개구리도 엄청 많고...그러면 뱀도 있다는 얘긴데...ㅎ

 

 

샤워기도 준비했고...장화는 필숩니다.

이른 저녁은 형님 준비하신 뼈다귀 찜인데...더워서 사진도 없네요.

 

 

생자리...7대 자린대 결국 6대...

좌측부터 2.8, 3.4, 3.6, 3.0, 3.0, 2.8

두번째 2.8칸을 입질이 없어 맨 우측으로 보냈답니다.

수심은 90~ 1.2m

 

 

왜 철길 포인트라 하는지 아시겠지요~

 

 

저녁 먹고 첫 수...24

 

 

20도 잡고, 3.4칸에서 제법 묵직했는데 

다 나와서 수초위에 떨어집니다. 한동안 푸더덕 거리더니 조용한 걸보니

빠져 나갔나 봅니다.

별빛 자동캐미 은은한 불빛의 매력에 다시금 빠져들려 합니다.

 

 

입질이 소강 상태인 때를 틈타 야식 오랜만에 먹어봅니다.

 

 

어지간 하면 낚시 할텐데...체력 보강을 위해 

살기위해 먹어봅니다 ㅎ

 

 

이 시간에도 열일하는 선풍기...

 

 

언제나 그렇듯 자정 넘어 스르륵 감기는 눈...

맘 같아선 밤이라도 지새울 분위기였지만...조금이라도 자야 하기에...

보통은 새벽에 눈이 떠지는데 새벽 2시 다된 시각에 눈이 뜨지고,

마침 3.4칸 찌가 정말 심장 멎을 정도로 멋지게 올라 옵니다.

꿈인가? ㅎ

챔질 했지만 큰 저항뒤 수초에 처 박히고...좀 놔두니 찌가 움직입니다.

그렇게 강제 집행에 성공한 힘 센 강붕어 딱 30이네요.

 

 

새벽 5시경엔 

잠결에 너무 너무 추워서 차에서 난로까지 가져와서 켜고...

철수 후엔 땀 범벅이라 샤워까지 하고도 더워 힘든 날씨...

지금시기 장비가 더 늘어나는 이유 중 하나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험난 한 철수길 구경 하시죠~

 

 

마른 땅이 아니고 늪지라 더 힘들었습니다.

그치만 마음은 가벼운 철수길...

철수길 최대의 난 코스 오르막 길 AWD로 무난히 탈출...아니 통과~ㅎ

 

 

 

동명 휴게소서 순대국밥으로 아침입니다.

예전 같이 북적 북적스런 명절은 아니지만, 연휴 잘 보내시고...주말에 정모 때 뵙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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