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이면 완연한 가을 맞지요?
한 시간여 이상을 달려 일직면 미천에 왔습니다.
이곳도 일 년에 두 번 정도는 꼭 오는 곳인 듯~
당연히 제가 제일 늦은 3시경 도착하니 영수 형님이 앉을자리 손 봐주시네요^^
수초 여건 나름 괜찮고...
본부석은 예상대로 막다른 길...
좌대만 설치한 영찬 형님도...
올 봄 시작한 듯한 공사가 아직도 진척이 없어 보이네요.
이곳 사과는 앙상한 가지와 서리를 맞을 때까지 놔두는 것 같던데
아직 한낮은 뜨거우니 수확은 멀었다 봅니다.
그래도 탐스럽게 잘 익어가는 것 같습니다.
문업인 산 아래쪽에 자리 잡았고
성철형님... 명길이.... 이렇게 하류 팀?
문업인 대좌를 펼쳤나?
전날 저녁 멀리서 명길이와
회장 성철 형님 본부석 차리느라 간밤 추위에 고생 많았을 듯싶네요.
시내보다 밤 기온이 더 내려갔을 테니...
한낮 태양이 너무 뜨거워
짐만 내려놓고 본부석 그늘 속에 잠시 대피 중입니다.
본부석 앞 명길이 보트? 마그마 좌대
비록 태양은 뜨거우나 오는 가을을 막지는 못하는 것 같습니다.
귀미리 풍경은 인정 안 할 수가 없습니다.
시원한 뷰가 가슴 뻥 뚫립니다!
더는 미룰 수 없어 정면 태양 보며 대편성 후다닥 끝내고
5시경 저녁 타임입니다.
땀은 흘리지 않았으나 체력적으로 힘듭니다.
시원한 백숙... 결국 제가 다리 4개를 먹었네요
지난 정모 청도천에서 낚싯대 4대 해 드신 종우형님...
다음 정모땐 볼 수 있을 겁니다.
10여분 있으면 해가 넘어 갈려나~
베스가 줄어들어 그런가?
발갱이 개체수가 엄청 난 듯 보입니다.
멋진 찌 올림에 발갱이...
상류도 발갱이...
찌 올림이 멋지니 기대감은 상승하고
발갱이 얼굴 보니 기운은 다운됩니다.
저는 4.8~5.2칸으로 장대로만 7대 집중해 봤지만,
발갱이 상대만 하다가 흥미를 잃어 갈 때쯤...
안개마저 짙어집니다.
이러면 기대감 확 떨어지는데...
역시 자정쯤 되니 보일러랑 난로 풀가동 해야 될 정도의 기온입니다.
가을이 왔습니다~
분위기 좋은 시기가 왔습니다.
찌 하나랑 22cm 붕어 한수랑 맞 바꾼...
그래도 붕어 얼굴 봤으니 다행입니다.
명조회 철수는 항상 이릅니다.
이렇게 일찍 철수해도 집에 가서 정리하고 뭐 하다 보면 12시...
서두를수록 좀 더 쉴 수 있으니...
대물은 아니지만 자태가 너무 예쁜 붕어!
손맛은 다들 보셨지요~
날씨를 보아하니 정말 올해 낚시 몇 번 안 남았구나 싶네요.
11월 정모 장소는 과연 어디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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