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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조회

[군위 ]위천 나호교(240504~05)

by 전자케미 2024. 5. 7.

 

넘치는 낚시인으로 인해, 군위나 의성권에서의 단체 출조 장소 선택에 

참으로 애로점이 많습니다.

좀 될 듯 한 곳은 여지없이 자리가 없으니...

우보면 봉산교권으로 시작해서 결국엔 나호교 상류권으로 정해졌네요.

 

 

 

개인적으론 두어번 낚시를 했었던 곳.

잔 붕어와 대물 잉어의 놀이터 인 듯한 곳... 주차여건은 최상급!입니다.

 

 

 

최상류권에는 영수.영찬형님과 문업이가 자리해 있을 것이고,

중간지점엔 다른 출조팀...

하류구간으로 성철형님과 명길이...저는 최 하류.... 에 자리했습니다.

 

 

최하류 수심은 5.2칸이 90cm 정도라 장대로 4대 정도 펼쳐 놓으니

시간은 이미 저녁 먹을 시간!

본부석이 상류에 있으니 좀 걸어야 합니다.

종우 형님은 농번기라 불참인 걸 몰랐네요.

 

 

햇살이 남아 있는 시간 동안은 무덥지요~

30여분 뒤면 해가 넘어갈 듯한데도 따가운 햇살 피해서 열심히 저녁 준비 중입니다.

오늘 저녁은 뭘까요?

 

 

백숙이네요^^

큰일 났네요~ 다리는 모두 저한테... 온 듯.

그늘 찾아 식탁까지 옮겨 식사하는 이유는 다들 아시죠 ㅎ

 

 

 

일찍부터 고생하신 회원님들 덕에

또 자연 속에서 만찬을 즐겨보는 행운이 생깁니다.

 

 

그늘 찾아 또 이동 ㅎ

사람 마음이 이리 변덕이 심합니다!

해 지면 또 겉옷 찾아 챙겨 입을 걸 알면서도 말이죠.

그나저나 대물 붕어 상면할 수 있을까요?

목적은 붕어가 아닐진대 기대감은 어쩔 수가 없네요.

 

 

자리로 돌아갈 시간...

하류 첫자리에 성철형님... 10대를 폈던가요?

평소와 달리 많이 피신 걸 보니, 기대감이 큰가 봅니다.

 

 

지난 정모 때 개시를 했던데,

이번에 진가를 발휘하고 있는 명길이의 좌대...

맘만 먹으면 건너편도 갈 기셉니다

 

 

 

제자리는 좀 더 내려가야 됩니다.

영수형님이 길을 만들어줘서 이 정돕니다.

 

 

누가 봐도 붕어가 마중 와 줄 듯한 생자리 아니겠습니까!

 

 

 

명길이의 10개 찌불이 모두 보이는 자리...

제 것까지 모두 17개의 찌불을 보게 생겼네요^^

 

 

참으로 오랜만에 소쩍새 소리 정겹게 들려오는 밤입니다.

찌불은 바뀌는 데, 입질이 아쉽네요.

올해 들어 찌불 올라오는 것 한번 본 것으로 만족해야 할 모양입니다.

 

 

새벽 3시경 잠깐의 소나기가 다녀 가고,

비 예보가 있어서 날 새자마자 철수를 감행했습니다.

상류로 차량이 끝까지 들어갑니다.

 

 

문업인 물통이 놓여 있는 걸 보니 

최대 21cm까지 두 수!

 

 

오늘의 장원은 영찬형님...

수로 폭이 좁아 물 흐름이 있어서 기대를 내심 안 했던 곳이었는데

 

 

 

이 구간의 최대어 26.5cm까지...

반갑다!! 붕어야!!!

 

 

이쯤 되면 영수 형님도 분명히 손맛을 봤지 싶은데,

아마 또 모두 방생했나 봅니다.

올해 등수는 배려하려나 봅니다^^

 

 

비 오기 전 날씨가 시원합니다.

낚시가 잘 돼서 자리 잡기가 힘든 시긴 건 맞으나,

언제쯤이나 대물 붕어가 우리에게 쏟아져 나오는 날이 올까요?

이번에도 정만 나누고 갑니다!!

기다려라 붕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