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종은 잘 모르겠으나 블루베리...
5년 전에 묘목을 사다 심었었는데, 올해는 제법 많은 양을 수확해 넉넉히 맛보고 있는 중입니다.
아침 녘 이름 모를 새들의 공격을 막기 위해 모기장까지...
6월 첫째 날이 정모네요^^
안동 일직면까지 열심히 달려도 한 시간 남짓은 달려야 하니...
해가 정면이라 오후에 도착하니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네요.
시간은 금세 흘러 이른 저녁시간... 아니 시간은 그대 론데 7시 40분대에 일몰이니...
종우형님까지 농사일 포기하고 참석해 전원 참석입니다.
성철. 종우 형님과 명길이가 일찍 왔으니
이렇게 본부석 자리 걱정은 안 해도 되지만,
그 여파는 여실히 나타나네요^^
그동안 환경이 좀 변한 듯합니다.
초입부터 공사 흔적이 있더니... 오수시설 공사 하느라...
아마 올해 낚시할 수 없는 환경이었으리라 짐작됩니다.
예상과 달리 성철형님이 최상류...
영찬형님, 명길이, 영수 형님, 그리고 제자리... 종우형님과 산 쪽에 문업이 순입니다.
저녁을 먹은 후도 태양은 강렬합니다.
홀로 서 있는 나무 한그루의 위력이 이 정돕니다.
5.2칸을 투입해도 수초와 거리가 좀 됩니다.
그러고 보니 올해 수초는 좀 더디 자라는 듯하네요...
그래도 낚시의 묘미는 기대감...ㅎ
그 기대감을 반감시키는 부유물의 이동도 잦고...
출조 기회가 잘 없는 종우형님은 풀 좌대세팅에 12대 풀인데...
과연 손맛 실컷 볼 수 있을까요?
분주한 상류팀...
여건이 하류팀 보단 좀 더 나은 듯 보입니다.
역시나 밤낚시의 묘미는 이렇게 케미 불빛을 보는 맛입니다.
거기에 더해 시원하게 또는 애간장을 녹이는 입질까지 더해진다면
더할 나위 없겠지만, 붕어 맘이겠지요!
말뚝인 찌불 보는 것보다, 움직이는 반딧불 보는 재미가 더 쏠쏠하네요.
잠도 사실 좀 적게 잤는데 ㅎ
입질만 해준다면 밤도 지새울 수 있었는데...
기온은 또 지난 주와는 확연히 다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밤새 시끌벅적했던 분위기의 상류 쪽은
붕어 비린내가 진동하는 듯합니다 ㅎ
이쪽은?
종우 형님의 한숨 소리와 더불어...
장거리 운전을 해야 해 일찍 철수 준비 중인 문업이...
예전에 잠깐 써다가 무게 때문에 포기했던 그 좌대...
옛 생각나네요^^
튼튼함은 기본입니다.
어제의 고생의 대가로 철수는 등 뒤 산에서 떠 오르는 태양 때문에
한결 여유가 있지만, 서둘러 철수 완료 합니다.
본부석에서 제일 먼 거리의 성철형님은
아마 회원들 배려 차원에서 그리 했을 겁니다.
사실 붕어 욕심은 없거든요... 자동빵은 할 수 없지만요 ㅎ
막다른 길목에 오가는 차량이 없으니... 자연스레 자연 건조장이 됩니다.
이놈이 탐나는 물건이긴 한데...
현재까지 명길인 수상좌대 덕 톡톡히 보고 있는 중인 것 같아서... 내심 탐이 납니다.
쓰레기봉투가 하나 더 늘어난 이유는 뭘까요 ㅎ
먼저 간 문업이 빠진 6명...
7명은 계속 유지되어야 할 텐데... 형님들 건강 잘 챙기시고...
기약 없이 계속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귀미리에 오면 들러는 명조회의 방앗간...
남안동 올리기 전 국도변 안동 간고등어...
하절기라 9전에 영업을 시작하네요.
명길이 조과...
34cm급이지만, 떡이라 패스... 아깝다..
도대체 영수 형님은 붕어를 어디서 공수해 오는 걸까요?
올해 찌 올림 한번 못 본 저에게는 미스테립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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