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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조회

[의성 ]벽수지('230304~05)

by 전자케미 2023. 3. 6.

2023년 첫 물낚시의 시작입니다~

겨울에 얼음낚시도 다니곤 했었지만, 그 매력을 잃어 넉달이란 긴 시간 동안 

동면에 들어 갔다가 막 깨어났습니다.

다행스럽게 최저기온은 0도 예보상 바람도 없어 최상의 시조회 맞이할 수 있겠습니다.

벽수지 도착 시간이 7시 40여분..종우형님과 거의 동시에 도착했습니다.

1등은 젤 먼 곳에서 온 명길이... 열정이 살아있어 좋아요~

 

 

상품이 걸려 있다 보니 모두들 일찍 도착해서 준비에 한창입니다.

인근 홍연지도 만석이더니... 오전 10시경부터 이곳 벽수지도 점점 인원이 늘어납니다.

 

 

명길이 제일 먼저 도착해서 좌안 하류 쪽에...

거의 동시에 도착한 종우형님과 저는 좌안제방과 우안 하류 쪽에 자리를 했는데,

어라~ 본부석이 좌안에 섭니다.... 우안엔 혼자네 ㅎ

 

 

아침 안 먹고도 점심때까지 버틸 수 있을 거라 여겼는데,

좀 움직였더니... 허기가 집니다.

종우형님 시조회 준비차 삶아 온 수육으로 잘 먹었습니다.

 

 

많은 고민 끝에 우안 하류에 앉았는데,

결과를 알 수 없으니 기대감이 더 올라가는 것 아니겠습니까!

한껏 봄기운을 뽐내는 날씨... 좋습니다.

덕분에 스산했던 겨울 분위기는 어디가고, 물가에도 활력이 넘치네요.

 

 

주차 후 바로...ㅎ

상류와 제방에서 예전에 해 봤으니 오늘은 이 자립니다.

 

어쩌면 1등이 될 것 같은 느낌의 명길이 자리.

이 시기에 누군가 앉아서 월척을 하던 영상도 있었지 싶은데... 열심히 해라~

 

 

종우형님... 먼 길 마다하지 않고 제방 첫자리... 공략중입니다.

자리는 좋은데 진입 여건이 힘들어 저로선 엄두가 나질 않는 자리...

몇해 전 진덕이가 여기서 월척 손맛 본 곳.... 만만치 않은 1등 유력 자립니다.

 

 

가끔 말풀이 걸려 나오는... 

안착 잘되는 그저 그런 제자리... 요행을 바라는 자리되겠습니다.

수심은 80cm 전 후... 3.2칸이나 4.8칸이나 거기서 거기 수심...

 

 

문업인 불참이고... 총 6명이 참석했습니다.

영찬형님 1시 남짓 도착하자마자 시조회 준비도 하고.

매년 시조회에서 조과를 말하지만,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조행만 되어도 좋다는 생각 합니다.

 

명조회 올해 첫 출조 겸 시조회...

날씨도 아주 굿입니다.

 

 

총무도 없는 와중에

회장인 성철형님 정모랑 시조회 개최준비 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특이하게도 이번엔 시조회에 상품이 있습니다.

1등은 공기청정기, 2등은 난로...

언젠가부터 정모 참석이 100% 힘든 종우형님은 과연 어떤 마음으로...

 

 

조촐한 명조회의 시조행사~

하지만 그 돈독함 마저 조촐해 지진 않습니다.

 

 

돼지 저금통이 탐났지만,

1등 상품이라니... ㅎ

 

 

시조회도 마쳤으니 점심 먹고 

바로 경기 시작이랍니다.

바람 안 불어 좋고, 뭐든 맛나지 않은 음식이 없으니... 술 술 넘어갑니다.

 

 

무너미를 건너 제방을 지나..

한참을 걸어온 제자리... 운동이라 생각해야지 안 그럼 못 갑니다.

지금이야 아름다운 석양이지만,

두어 달 뒤면 넘어가는 태양이 반가울 시기가 오겠지요?

 

영수. 영찬형님

두 형제가 나란히 자리해 붕어를 유혹해 보려나 봅니다.

 

 

종우형님...

분위기 좋은 자리에서 손맛 꼭 보시기 바랍니다.

일이 바빠서 납회 때나 보지 싶은데, 점수 올려놔야지 말입니다ㅎ

 

 

불빛은 바뀌는데, 찌 올림은 없네요.

포인트가 문제인지, 채비가 문제인지...

채비 변경을 심각하게 고민해 봐야 될 것 같습니다.

 

 

늦은 점심 먹고 저녁은 건너뛰면서 

낚시를 해서 일까요?

10시가 안 된 시각에 한번 모입니다.

달도 밝아 후레쉬 없이 먼 길을 걸어와도 될 정도네요.

 

 

 

예보상 최저기온은 0도였지만,

실제론 영하권의 아침입니다. 물통의 얼음이 거의 1cm는 돼 보이네요.

 

 

그래도 붕어 나온 자리는 있겠지요?

 

 

얼굴도 못 보고 채비만 해 먹은 놈은 대체 뭘까요?

막강채비로도 제압을 못했습니다.  수달일까요?

 

 

명길아~ 손맛은 봤냐?

밤기온이 꽤나 차던데... 잘 버텼구나!

 

 

제일 분주한 종우형님!

분명 뭔 사고를 쳤을 겁니다!!

 

 

영찬형님은 잠이 와도 못 잤다는 후문.

영수형님 챔질 소리에... 고수 옆에 앉은 댓가라 봅니다 ㅎ

 

 

벽수지에 붕어가 있긴 있었나 봅니다.

준척급 4마리로 2등 한 영수형님...

따뜻한 낚시 하시라고 난로...(밤에 좀 주무시라고 주는 겁니다 ㅋ)

 

 

보통의 명조회원의 연간 점수를 시조회에 달성한 종우형님..

월척 두 수를 했으니 이제 납회 때 보면 되겠습니다~

월척을 두 마리씩이나.... 이게 말이 됩니까!!!

상품은 공기청정기 교환권!

 

 

명조회 23년 본격 랠리가 시작 됐습니다.

붕어로 인하여 뭉칠 수 있는 좋은 인연이 계속되길 바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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