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인 목요일에 비가 많이 내렸었나 봅니다.
7월 정모 장소로 군위 위천 수변테마파크로 정했었는데, 당일날 일찍 내려온
명길이가 보낸 동영상을 보니 물 흐름이 심해 낚시 불가로 보입니다.
점심때쯤 되니 카톡으로 의성 봉양면에 있는 사마지로 결정 됐답니다.
토요일 오후 3시경 도착하니 이러한 모습이네요^^
기온이 갑자기 33도를 훌쩍 넘기니 고문이 따로 없습니다.
하류 일부만 제외하고 이곳 사마지 전역이 마름으로 덮여있어 낚시가 불가네요.
중류쯤 나무 그늘이 있어 본부석 자리도 나오고...오후 이 시간은 무용지물입니다.
일찍 와 자리 보신 분들 모두 고생 하셨습니다~
종우 형님도 참석하시고...
먼 길 마다하지 않고 달려온 명길이도 자리 채워주고...
뭔 운동을 목숨 걸고? 해서 무릎 불편한데도 참석한 영찬형님 ㅎ
회원님들 먹거리 챙기고.. 장비 또한 마다하지 않고 챙기신 회장 성철형님!
무더위에 불 앞에 서는 게 두려운데도 하나라도 더 먹이시려는 영수형님!
잘 먹어주는 게 보답하는 길 아니겠습니까!
대구도 덥다지만, 의성 무더위도 한 끗발 하네요
열심히 돌아가는 두대의 써큘도 무용지물 수준이고.. 자연 나무그늘이 그나마 낫습니다.
좌측 초입에 자리한 영찬형님 자리 바로 우측 뗏장 밭이 제자리...
영수형님 포인트 보는 안목이 제대로 표현된 자립니다.
뗏장 넘겨 4.8칸 3대... 뗏장 좌측 안쪽으로 2.0칸 2.4칸 두대 4.0칸 2.6칸... 8대 풀 세팅!
수심이 90cm 이하라는 게 좀.... 걸리지만 멋진 포인트 맞습니다.
상류 쪽 우측에 성철형님...
드물게 9대를 편성한 것 같은데... 심지어 7.0대까지..
양쪽에 나무가 있어 오후시간대에 그나마 시원한 자리...
쉬엄쉬엄 이렇게 자리 만들고 나니...
영찬형님 대편성 마무리 다 되어 갑니까?
뗏장도 있지만 주로 마름 포인트네요^^
차량이 거의 다니지 않아 다행입니다.
뒤쪽 묫자리 어르신께 밤새 안녕도 기원해 봤습니다!
성철형님은 주무시나요?
포인트 보니 혹 옥내림? 제일 휑한 포인트로 보입니다만 결과는 두고 봐야죠~
성철형님 상류에 영수형님자리...
진입하는 길도 나무 터널이라 시원해 보이고... 마름 포인트 좋아 보입니다
보기와 달리 2m 넘는 수심도 있답니다.
한동안 맛 보지 못했던 산딸기...
맛이 절정기네요^^
최상류 좌측에 종우형님과 우측 명길이 나란히...
종우형님 캐스팅 멋집니다^^
7시 다된 시각인데도 무지 덥습니다.
저녁은 종우형님이 청진동 해장국 준비했습니다.
낮술을 그리 했으니, 해장 제대로 합니다.
상류 진입로도 낚시를 안 해서 수풀로 가려져 있고 해서인지
사마지는 명조회원 6명이 앉으니 제방 제외하곤 만석입니다.
저녁 잘 먹었으니
혹 있을지모를 대물붕어 만날 준비를 해야겠습니다.
항상 건너편 쪽에서 했는데, 도로 쪽 사정은 어떨지 기대됩니다.
샤워까지 마치고 자리에 돌아오니 한결 시원합니다!!
어라~ 성철형님 7.0대 입질하면 제가 챔질 하게 생겼네요^^
가로등 없고, 뻐꾸기 소리.... 풀벌레 소리....
고요함이 좋은 산속 소류지 풍경입니다.
아~ 수심도 낮은데 달까지 휘영청 밝구나~~
참붕어는 말뚝이고... 옥수수로 맨 좌측 작업해서 만든 2.0칸에서
의외로 붕어가 나옵니다. 최대어 20 되려나...
뗏장 넘긴 4.8칸은 기대감만 줬고...
여하튼 앞쪽 뗏장 안에서만 반응이 왔습니다.
밤새 잔챙이 소굴에서 벗어나지 못한 회원님들
태양이 떠오르기 전에 서둘러 철수 준비 중입니다.
회장님이 짐이 제일 많습니다.
명조회 살림살이까지 더해지니 말입니다.
회장님 덕분에 한 달에 한번 회원님들과 회포 잘 풀 수 있어 감사합니다!
낚시도 좋지만 무더운 시기라
8월 정모는 현대볼링장서 즐기기로 했답니다
번출 멤버인 영수 형님과 저도 그때까진 낚시 좀 쉬기로 했습니다.
사람이 먼저 살고 봐야 할 것 같아서 말이죠 ㅎ
모두 무더위 속에 고생 많았습니다!
봉양면 국밥집이 휴무일이 아니지 싶은데...
결국은 분식집에서 귀한 김밥과 라면으로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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