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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조회

[대구 ]현대 볼링장('220107)

by 전자케미 2023. 1. 20.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된다는 것...

열정이 넘치던 그 시절엔 제야의 종소리나 해돋이... 할 수 있는 건

뭐든 다 했었는데, 세월이 흐르다보니 어찌 점점 그런 것들에 무관심해집니다.

사람이 더 좋아지는 나잇대가 되어 간다는 걸까요?

 

 

올해 명조회 회원은 7명

영재도 일이 바빠 결국엔 탈회를 원해서 그렇게 됐고...

2010년 창근형님은 영원한 탈퇴를 하셨고, 

정배형님은 또 무슨 일이 있었는지 그렇게 탈퇴 아닌 탈퇴...

진덕이 또한 그렇게 나가버리고 ㅎ

 

 

그래도  언제든 번출이라도 할 수 있어 

맘만 먹으면 얼굴을 볼 수 있으니 다행입니다.

올해 번출  때 또 얼굴 한번 봤으면 좋겠습니다들~

 

 

제가 입회할 때 그 멤버 그대로

1월 정모는 노지가 아닌 얼굴 보기 위해 모였습니다.

한창때는 남쪽나라 물낚시도 하곤 했었는데, 날씨도 안 도와주고 해서...

이제 정말 볼링 실력은 모두가 동등해진 수준이라

작은 게임을 해도 마냥 방심하다간 무조건 지게 생겼습니다.ㅎ

 

 

다 좋은데... 이제 현대볼링장과 인근 달서종합시장은 

마치 집안 마당에서 노는 듯한 느낌이라 편안하지만,

낯선... 새로움을 갈구하는 것이 좀 부족한 듯해서 아쉬움이 남네요^^

 

 

예전에 비해 시설도 많이 좋아졌고...

메뉴도 참 다양하게 찾아 먹을 수 있어 좋은 점도 있긴 합니다.

올해는 회장인 성철형님이 총무짐까지 다 가져가신 듯한데,

뭐든 도울 여건이 된다면 돕겠다는 게 회원님들 의지랍니다.

 

 

나이의 무게만큼 뱃살의 무게도 점차 늘어가고,

식욕은 왜 그리 올라가기만 하는 걸까요?

 

 

가끔 혼밥 혼술하다가

아마 이런 분위기에 취해서 그럴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문득 듭니다.

 

 

종우형님!

올해는 작년과 달리 바쁘시더라도 참석 좀 많이 하셔서

맛난 거 먹을 수 있게 도와주십시오 ㅋ

 

 

제가 제일 좋아하는 중간쯤 나오는 술안주~

직접 해보면 왜 이런 비주얼이 안 나오는지 미스터립니다.

 

 

불판을 활용한 마지막 정점까지 깨끗하게 비웠습니다.

풀코스로 당겼으니, 올해도 열심히 살아남아,

기어이 1등이라도 한번 해봐야 안 되겠습니까!!

뭐 다들 같은 마음이라 힘들 수도 있겠다 싶네요 ㅠ

 

 

지난번 한 시간여 걸어 집에 간 기억이 있어

이날은 기어이 택시를 잡아 타고 갔습니다. 한 시간은 무린가 봅니다.

2월에 노지로 갈지는 모르겠으나,

우리 회원님들 컨디션 관리 잘하셔서 건강한 만남이 지속되길 기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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