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한 해가 시작된다는 것...
열정이 넘치던 그 시절엔 제야의 종소리나 해돋이... 할 수 있는 건
뭐든 다 했었는데, 세월이 흐르다보니 어찌 점점 그런 것들에 무관심해집니다.
사람이 더 좋아지는 나잇대가 되어 간다는 걸까요?
올해 명조회 회원은 7명
영재도 일이 바빠 결국엔 탈회를 원해서 그렇게 됐고...
2010년 창근형님은 영원한 탈퇴를 하셨고,
정배형님은 또 무슨 일이 있었는지 그렇게 탈퇴 아닌 탈퇴...
진덕이 또한 그렇게 나가버리고 ㅎ
그래도 언제든 번출이라도 할 수 있어
맘만 먹으면 얼굴을 볼 수 있으니 다행입니다.
올해 번출 때 또 얼굴 한번 봤으면 좋겠습니다들~
제가 입회할 때 그 멤버 그대로
1월 정모는 노지가 아닌 얼굴 보기 위해 모였습니다.
한창때는 남쪽나라 물낚시도 하곤 했었는데, 날씨도 안 도와주고 해서...
이제 정말 볼링 실력은 모두가 동등해진 수준이라
작은 게임을 해도 마냥 방심하다간 무조건 지게 생겼습니다.ㅎ
다 좋은데... 이제 현대볼링장과 인근 달서종합시장은
마치 집안 마당에서 노는 듯한 느낌이라 편안하지만,
낯선... 새로움을 갈구하는 것이 좀 부족한 듯해서 아쉬움이 남네요^^
예전에 비해 시설도 많이 좋아졌고...
메뉴도 참 다양하게 찾아 먹을 수 있어 좋은 점도 있긴 합니다.
올해는 회장인 성철형님이 총무짐까지 다 가져가신 듯한데,
뭐든 도울 여건이 된다면 돕겠다는 게 회원님들 의지랍니다.
나이의 무게만큼 뱃살의 무게도 점차 늘어가고,
식욕은 왜 그리 올라가기만 하는 걸까요?
가끔 혼밥 혼술하다가
아마 이런 분위기에 취해서 그럴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문득 듭니다.
종우형님!
올해는 작년과 달리 바쁘시더라도 참석 좀 많이 하셔서
맛난 거 먹을 수 있게 도와주십시오 ㅋ
제가 제일 좋아하는 중간쯤 나오는 술안주~
직접 해보면 왜 이런 비주얼이 안 나오는지 미스터립니다.
불판을 활용한 마지막 정점까지 깨끗하게 비웠습니다.
풀코스로 당겼으니, 올해도 열심히 살아남아,
기어이 1등이라도 한번 해봐야 안 되겠습니까!!
뭐 다들 같은 마음이라 힘들 수도 있겠다 싶네요 ㅠ
지난번 한 시간여 걸어 집에 간 기억이 있어
이날은 기어이 택시를 잡아 타고 갔습니다. 한 시간은 무린가 봅니다.
2월에 노지로 갈지는 모르겠으나,
우리 회원님들 컨디션 관리 잘하셔서 건강한 만남이 지속되길 기원해 봅니다!!
'명조회'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군위 ]삽령교(230401~02) (0) | 2023.04.03 |
---|---|
[의성 ]벽수지('230304~05) (0) | 2023.03.06 |
[대구 ]연말총회('221210) (0) | 2022.12.12 |
[의성 ]마전지('221105~06) (2) | 2022.11.07 |
[안동 ]미천('221001~02) (0) | 2022.10.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