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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조회

[군위 ]삽령교(230401~02)

by 전자케미 2023. 4. 3.

예년에 비해 봄바람의 시샘이 덜 한 듯한 평온한 봄...

가끔씩 불어대는 돌풍만 잘 견뎌내면 그런대로 즐길만한 봄 한낮 풍경입니다.

정모날 일찍 입성한 회장님, 영수형님, 명길이... 종우형님포함...

일찍 오면 이런 여유로움이 있지만 저는 오후에 도착했습니다.

 

 

지난주 번출때 영수형님이 제 좌대를 챙겨줘

좌대 세팅을 해 주시니, 낚싯대만 널면 되는 상황이라 한결 여유가 있네요^^

재작년에 구매한 6.0칸 개시를 여기서 합니다.

긴대 위주로 갑니다. 붕어를 마중 나가려면 할 수 없지요~

 

 

저보다 좀 일찍 입성한 영찬형님은 우측에 자리합니다.

그 좌측에 영수형님 자리... 죄다 장대로 가는군요^^

 

 

삽령교권은 항상 다리 건너서했었는데

자리 잡기가 만만치 않은 관계로 이번엔 건너편 쪽입니다.

이쪽 편도 자리 없기는 매 한 가지...

섬 쪽으로 차량진입 가능한 사람은 섬까지 들어가 있네요.

 

 

자리에서 본부석까지 거리는 약 200여 m

다른 조우회 본부석을 지나서도 좀 더 가야 됩니다.

 

 

장짐 들고 가야 되는 거리가 짧으니

본부석 먼 것쯤이야 ㅎ

진입여건도 괜찮아서 낚시인이 많이 찾나 봅니다.

 

 

시조회 때 월척을 두 마리나 해서 1등 확실히 달리고 있는 종우형님..

납회 때나 얼굴을 보려나 했는데..ㅎ

반갑기 그지없네요!!

 

 

문업이 빠지고, 6명 회원 총 출동했습니다.

일찍 오면 더 많은 시간 함께 회포를 즐길 수 있었지만,

저녁 일찍 먹고 전투에 돌입할 준비 해야겠지요.

 

 

조촐한 명조회를 지양합니다.

한때 10여 명까지 있었으나 지금은 7명...

그러니 한 명이라도 불참하는 달은 정말 단출합니다.

 

 

본부석 앞 최상류 구간에 명길이자리

이 구간에 자리한 성철, 종우형님 자리는 유속이 어느 정도 있는가 봅니다.

위성지도 보니 수로 폭이 좁은 이유라 생각 듭니다.

 

 

저녁은 뼈다귀 해장국...

영수형님이 찬조하셨나요?

밖에만 나오면 남김없이 먹으니 큰일입니다.

 

 

발 앞엔 이미 어리연잎이 수면 위로 올라와 있고,

흠이라면 바닥에 드러 청태가 있다는 것... 이놈만 잘 피해서 안착시키면 

입질은 따 놓은 것 아니겠습니까?

물론 붕어 마음이지만요 

 

 

처음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가 연출됩니다.

수면이 거울과 같이 잔잔해지니 물결에 잘 보이지도 않던 6.0칸 찌도 선명해지고...

서둘러 캐미 장착해 봅니다.

 

 

아! 그러고 보니 이곳엔 골프장이 있었네요!

저녁 11시경이나 돼야 소등이 되던 터였는데, 오늘은 반대편이라보니

눈부심은 피할 수 있어 좋습니다.

달도 밝고.... 조명도 밝고....

그래도 입질은 하겠지요!

 

 

지렁이를 두통이나 준비했는데

달려드는 블루길성화를 보니... 엄두가 나질 않습니다.

옆 영찬형님이 먼저 붕어 얼굴을 보여 주네요.

잘 안 쓰는 글루텐.... 6.0칸 찌가 수상 합니다.

아직 초저녁인데...

 

 

기대감이 커서일까요?

야식 먹으러 갈 마음이 없었는데, 물 들어올 때 노 저어야 되는데...

노 젓으려니 물이 좀 부족하네요 ㅎ

 

 

간만에 전투낚시를 하나 싶었는데

말뚝인 찌를 보다가 자정 넘어 취침....

이건 뭐 눈만 뜨면 6시니...

 

 

최저기온이 5도...

지난주 보다 더 추운 듯한 느낌은 어쩔 수가 없나 봅니다.

보일러에 난로까지 풀가동...

 

 

9시까지 본부석 집합!

아침장도 대다수는 소강상태라 넋 놓고 있는데,

기대 없던 4.4칸 찌가 스물스물.... 환장합니다.

 

 

전날 초저녁 개시한 6.0칸에서 멋진 찌 올림 뒤에 챔질...

참으로 오랜만에 저항하는 붕어 손맛 느껴 봤습니다.

바로 계측했을 땐 33cm 아침엔 31.5cm

턱걸이라 다행입니다.

이럴 때 쓰라고 인증 샷 있는 거 맞지요!

좋습니다~

 

 

아침에 4.4칸에서 올라온 월척 아니어서 더 아까운 붕어 자태!

 

 

종우형님 정말 올해는 어복이 있으신가 봅니다.

잡은 경로는 확실치 않으나 어찌 됐건 월척 한 수 또 추가합니다.

 

 

30.5cm 인정!

역시 강붕어답게 거친 자태가 일품입니다.

 

준척급도 다수 나왔지만,

월척만 인정하는 비정한 낚시의 세계~

 

 

종우형님은 일이 있어 일찍 철수하시고,

조촐한 인증샷 남겨봅니다.

 

 

테이블 하나에서 식사하긴 첨이네요.

라면에 김밥은 진리 맞지요!!

5월 정모는 4월 마지막주 토요일인 29일로 한답니다.

벌써부터 기다려지는 날이 있어

즐거운 것 아니겠습니까!

그때는 100% 참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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