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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조회

[의성 ]마전지('221105~06)

by 전자케미 2022. 11. 7.

명조회 마지막 정모!

어떻게든 면피를 해야 하기에 일찍부터 금요일 출조를 계획했었는데,

하필 사무실 저녁회식이 잡힙니다.

술도 못 마시고...부랴 부랴 도착하니 저녁 10시경입니다.

 

 

명길이와 문업이 먼저 도착해 본부석까지 세팅해두고

회장 성철 형님은 본부석 장비만 내려놓고 다시 복귀...

원했던 자리는 문업이가 앉았고....

내내 푸근한 날씨였다가 하필 주말에 영하권이라 쌀쌀하다기보단 춥습니다.

 

 

상류 쪽에 생자리 작업하고 나니 그럴듯합니다.

4.4칸 한대만 우선 펴 놓고 

명길이 가져온 주꾸미로 못 마신 음주를 즐기다... 어지간하면 낚시자리서 자는데

영하 5도 답게 차로 피신해서 잤습니다.

둘은 본부석에서 잘 잔 듯 보입니다^^

 

 

추수도 완전히 끝난 들판...

이젠 정말 겨울 맞습니다. 다음 주에 입동이 있으니...

 

 

새벽엔 모든 게 얼어붙습니다.

갑작스런 추위에 보일러에 난로 2개로도 낚시자리서 못 버텼으니 말입니다.

몸이 적응할 시간이 없었던 게지요~

 

 

해가 정면이긴 하지만 햇살이 따스하니 좋습니다.

이자린 완전 생자리... 마름이 좀 삭아서 그나마 던질 곳이 좀 있네요

4.0~4.8까지 8대... 더 긴대가 좋을 것 같지만 구멍 찾기가 만만치 않을 듯해서...

 

각자 대편성 어느 정도 마치고 아침입니다.

꿀맛 같은 아침 라면도 맛있었고, 오리로 추위에 지친 기력도 회복하고 ㅎ

 

 

영수 형님 예상보다 일찍 입성하십니다.

우안 상류 두 번째에 작업 후 모습...

진덕이가 지난주 작업했던 첫자린 명길이 차지

 

 

따스한 햇살이 퍼진 후 4.8칸대에서 입질을 두어 번 봤지만

방심했던 탓에 챔질은 못했습니다.

이때 한 마리 정도는 손맛을 봤었어야 했는데...

 

 

상류 쪽에 본부석이 세워지니

자연스레 낚시자리도 상류 쪽으로 몰립니다.

제방 쪽에도 한 팀이 들어올 모양입니다. 자리가 이미 예약된 듯 보이니.

 

 

성철 형님 도롯가 상류 쪽에... 자립 발판이 많이 편한 모양이죠?

 

 

납회라고 종우 형님 필참 하셨네요^^

본부석에서 제일 먼 곳... 붕어 한 마리 하실 모양입니다.

 

 

성철 형님과 종우 형님 사이에  영찬 형님.

밤에 추우니 단도리 확실히 하십시오~

 

 

본부석 앞에 총무 문업이 자리하고

명길이 영수 형님 자리~

문업이 자리 붕어 안 나오면 올꽝 예상해 봅니다.

 

 

저녁시간 다 되어가는 시각...

저녁은 아니고 각자 자리 다잡고 난 뒤 첫 집합입니다.

 

 

요즘 부산에 있는 영재가 6시 넘어서 도착한다 하니

저녁은 어두워진 다음에 먹을 듯합니다.

암튼 납회는 명조회원 100% 참석 오랜만에 달성합니다.

 

 

완전 초겨울 풍경입니다.

김장용 배추를 논두렁에다 심어 놓으니 정겨움이 묻어 나는 풍경이죠!

배추를 보니 올해 물가가 올라 김장비용 만만치 않을 거라는데...

 

 

도롯가 최상류 자리에 낮낚시 즐기던 분 철수하고,

곧 있으면 도착할 영재 자리되겠네요 

성철 형님 자리 저 상태라면 밤에 상당히 추울 텐데...

 

 

건너편의 최대 단점...

골프장 불빛과 도로 가로등 불빛이 강렬하다는 겁니다.

영수 형님 자리도 나름 생자린데... 위력을 보여줄지 기대됩니다.

 

 

정면에 보름달로 향하는 달까지 딱 버티고 있고...

첫추위라지만 찬스까진 아닌 것 같고, 기대감으로 마름 사이에 찌를 세워 봅니다.

 

 

영재 도착하고 저녁입니다.

먼길 오느라 고생했다^^

좋아하는 청진도 해장국 먹고ㅎ 

면피를 목표로 쪼아봐야 되는데

 

 

역시나 많이 추워집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그렇게 크지 않은 마전지에 인원수를 세어보니 12명 정도...

 

 

전날보다 높은 영하 3도라지만

더 추운듯한 느낌은 왜일까요?

가스 4줄을 준비했었는데 아침에 보니 두 개 남아 있습니다.

물통의 물은 꽝꽝 얼어있어 떨어지지도 않네요.

 

 

이틀 낚시의 폐해를 잘 알고 있었지만...

저녁 먹고 입질 없어 8시 30분부터 11시까지 좀 자고....

그나마 입질이 없으니 자정 무렵 텐트를 걸어 잠그고 날 샐 때까지 가스만 땠네요^^

 

 

추운데 모두들 고생했습니다.

뜻밖에 종우 형님만 붕어를 한 수... 귀한 붕어 구경도 하고...

묘사가 있어 철수 중인 것만 보고 먼저 출발합니다.

 

 

납회에 붕어가 풍성하게? 나왔더라면 

더없이 좋았겠지만 함께할 수 있는 이 시간이 더 좋았다고 봅니다.

공감하시지요?

결산 때  또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