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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조회

[군위 ]위천 봉산교('210605~06)

by 전자케미 2021. 6. 6.

작년 6월 명조회 정모는 낙동강 용신리권에서 가졌는데,

금요일 들어갔다가 2박낚시와 무더위에 정말 죽다가 살아난 적이 있었지요~

올해 5월까진 잦은 비와 조금은 낮은? 기온 탓에 살만 했었는데,

이번 주말은 제대로 된 여름 날씨 보여 줍니다.

군위 읍내 마트서 얼음이랑 먹거리 준비해  위천 봉산교 ...일명 마늘밭 포인트!

8시 막 넘은 시각인데, 서울서 명길과 영수형님 금방 도착해 있습니다.

 

뒤이어 종우형님과 성철형님까지 곧바로 합류 합니다.

오전시간이라 그늘이 없어, 파라솔 총 동원하여 그늘 만들고...

 

영재와 문업인 개인사정으로 불참하고...

오전 그늘만 있다면 참 좋은데...이날 기온 예보가 28도라지만 느낌상 30도는 넘는 듯합니다.

대편성 후다닥 해놓고 이러는게 최고죠~

 

뜻밖의 입호강 합니다.

영수형님이 직접 해준 시원한 국수~

오늘같은 무더위에 딱 맞는 콩국수죠~  시원합니다!!

고명도 준비 하셨던데, 더운 날씨 탓에 다 먹고 나니...잘 먹었습니다^^

 

정오지나 1시 40분쯤 영찬형님 마지막으로 합류 합니다.

오후되면 시원한 그늘자리 가능한 자리...큰 버드나무가 쓰러져있어 좀 아쉬움이지만,

이만한 자리 없습니다.

수로쪽엔 강풍에  정면태양 땜에 자리에 있을 수 조차 없어,

본부석에서 쉬다가 저녁까지 아예 일찍 해결합니다.

 

여름에 시원함을 더 하기위해 1인 1아이스박스...

 

 

배 부르고 시원하니 딱 좋습니다~

 

늘상 하던대로 성철형님은 해지고 대편성에 열중이네요

어쩌면 이 방법이 지금 시기엔 현명한 선택일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듭니다.

 

수로낚시의 단점...차에서도 제법 들어와야 수면을 대할 수 있다는겁니다.

명조회 제일 좌측자리 영찬형님...

이날은 어찌된 일인지 마늘밭 포인트에도 낚시자리가 만석일 정도로 많은 꾼들이...

 

주인없는 빈자리...

먼길 와 낮 더위에 고생한 명길은 잠시 시원한? 틈을 타 쉬고 있는 모양입니다.

 

어제내린 비로 수위도 좀 오른 듯 하고...

영수형님은 작년 그 자린데...장대를 던져도 예전에 닿았던 어리연쪽엔 근처도 못가네요^^

그래도 작년 장원 자리니...열심히 하십시요~

 

명조회 6명이 두팀으로 나뉜 듯한 자리...

하류쪽에 영찬형님, 명길, 영수형님...저기 상류쪽엔 성철형님, 제자리, 종우형님...

 

본가 농번기로 더 바쁜 일정속에 참석한 종우형님...

낚시가 절실한 일인이시니...아마 오늘 밤 열낚 하실 겁니다.

 

예보엔 바람이 저녁 8시부터 2m라는데, 현실은 태풍 오는 듯 한 느낌의 강풍...

낮낚시까지 포기했는데, 초저녁 낚시도 못하게 생겼습니다.

11시 다되어가니 그제서야 고요해 집니다. 물 흐름이 약하게 있지만, 지장은 없는데

입질이 없습니다.

 

강낚시의 조황편차를 확연히 느끼고 있습니다.

새벽 2시까지...지금은 새벽 5시...

 

 

붕어 손맛은 못봤는데, 이 개운함은 뭘까요?

안개 속에 버티고 있는 태양~ 7시넘어 철수 시작합니다.

 

 

그래~ 분명 붕어는 있었어!!

다만 내게 오지 않았을 뿐~

 

예상대로? 영수형님이 오늘 장원입니다.

모두가 손맛을 봤는데, 저만 못본 이유는 마늘밭 미스테리로 남겨봅니다.ㅎ

 

햇살이 금새 열기를 더해 갑니다.

일찍 철수를 서두르길 잘했다는...

 

 

올해 두번째 정모를 마늘 밭에서 잘 마무리 하고 갑니다.

그늘과 시원함이 필요한 여름 출조가 시작 되는 가 봅니다. 다음 정모는 그런 곳으로

기대해 봅니다.  여름 맞을 준비도 단디 하시기 바랍니다.

 

지난 주 번출 후 아침먹고 본 제비집...

일주일새 몰라보게 많이 컷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