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명조회

[대구 ]현대볼링장외('201205)

by 전자케미 2020. 12. 6.

가을이 무턱대고 지나가 버리고,

그리 춥지도 않은 겨울의 시작입니다.

올해 11월 낚시는 집안행사가 더러 있는 바람에 중반기 부터 갈 수가 없었네요.

마지막 주일은 묘사가 있었지요

 

묘원 주위에 심어 두었던 보리수 나무가 5년째 접어드니

열매가 어찌나 많이 열리는지 가지가 다 부러질 지경입니다.

 

 

벌초도 대행을 맡겼지해서

올해 처음 와보는 묘원입니다.

 

어째 올해는 참석인원이 너무나 적습니다.

코로나 여파로 집안에서 대표들만 참석해서 그런가 봅니다.

 

덕분에 보리수 열매는 원없이 딸 수 있어서

몇년만에 다시 액기스 준비를 해봤습니다.

긴 겨울동안 변해가는 모양새를 지켜보는 것도 하나의 볼거립니다ㅎ

 

 

12월 첫째주...

명조회 정모날...연말 총회도 있는 날입니다.

동기회 산행이랑 송년회는 줄줄이 취소가 되어서, 올해 마지막 술자리가 아닐지...

 

언제나처럼 본리종합시장통서 목부터 축이고 시작해야겠지요~

종우형님 오랜만에 총회는 참석하시고...

내년부턴 참석하신다하니 정식 명조회 멤버는 이제 8명입니다.

 

오후 5시경 바글바글하던 볼러들 다 빠지고 난뒤에

딱 세게임만 해보려고 합니다.

 

 

old팀..성철형님.영수형님.종우형님,

young팀...영찬형님,저,문업이..

 

언제나 그렇듯 실력차는 없습니다.

누구 한명 실수라도 하면, 그게 지는 겁니다 ㅋ

 

첫 세트는 몸풀고, 두번째는 young팀이 26점차로 이기고

 

역시나 볼링도 분위기 타는군요~

한번 무너지기 시작하니 달리 방법이 없습니다ㅎㅎ

 

어르신들 좋은시간 되셨는지요~

 

 

정말 딱 세게임만 하고 체력의 한계로 인해 접었습니다.

바로 옆 삼천포 횟집은 이제 연말 모임 단골집이 되려나 봅니다.

 

영재와 명길이 빠진 나머지 회원들로 총회 하렵니다!

 

7월 정모인가?  봉산교 마늘 밭에서 밤새워 챔질소리에 옆자리 성철형님 잠 못자게 하고,

아침 계측하는데 식겁 먹었다는 그 점수때문에 단박에 1등하신 차기회장님 영수형님...

제가 저 상패를 한번 받아야 되는게 목표입니다.ㅎ

 

 

2등은 총무인 문업이...

대어상 ..36.5cm 손맛보신 성철형님..

몇해동안 회장,총무직 수행하시느라 고생많으셨습니다~

 

3등은 저!

등수는 의미가 없습니다ㅠ

대신 카페지기상으로 금일봉 받았습니다^^

 

귀한 방어가 좀 섞인 모듬회...

이슬이 안주론 이만하게 있을까 싶습니다.

이걸로 올해 술은 끝이겠지요!

올 한해 마무리 잘 하시고, 언제나 처름 서로 돕고 함께할 수 있는 명조회가 되길 바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