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지막일지모를 번출~
아니 마지막이 확실합니다^^
금요일 영수형님과 영천 대창면 때지(포때지)를 번출장소로 잡고,
위성지도 확인해보니 주차공간이 없고....
크게 땡기지 않는 곳이라...ㅎ
역시나 장소가 안나와 포기하고 인근에 세동지로 갑니다..
음~빈자리가 없습니다. 또 옆으로 이동하여 안착한 곳이
금호읍 무거방지
저수지 이름 참...
인터넷 검색해봐도 최근정보는 없고,
예전에 좀 알려졌던 조그만 둠벙수준의 저수지라는 거 말고는
아무것도 없네요 ㅠ
그래도 그림이 좋아서
더 이동할 시간적 여유도 없고 ...
최대한 앉으면 4자리정도 나오고, 두명하긴 딱입니다.
전 차에서 가까운 제방초입부분에...
형님은 제방 안쪽까지 들어가십니다.
비포장길을 좀 들어와서인지 민가는 없고..
농막정도...개도 한마리 짖어대고~
낮에 과수 전지하러 오신분 나가면서 라디오 계속 켜 놓고나가던데,
밤새 애먹었습니다ㅋ
두대 주차 겨우해놓고..
간이본부석자리 제방초입에 겨우 겨우 만들었습니다.
지나가는 차도 없으니 이정도면~
영수형님 준비해오신
돼지국밥~
사실 전 오늘 이게 첫끼닙니다.
한주가 고단했던지 정오까지 자다가 일어나는 바람에~
일단은 막걸리로 시작합니다.
다섯시정도되니 이미 어두워지기 시작합니다.
다행이 날씨가 포근?하니
봄날씨 같은 날입니다.
지난밤인지 낚시한 흔적이 있던데...
그럼 분명 붕어가 있기에 했을텐데...
정말 말뚝입니다.
전반적으로 수심이 70cm정도지만, 붕어가 있다면
한번은 와줄텐데...
10시가 다되도록 말뚝...
이런 경우가 처음은 아니지만,
겪게되면 황당합니다.
매운닭발~
오랜만입니다^^
간이본부석 사용할 때마다 종우형님 생각나는건
어쩔수가 없네요 ㅎ
이렇게 포근할 수가~~
낮에 막걸리 마시고,
지금을 위해 아껴둔 술~
형님이 두병가져 왔는데...다 마셨습니다~
심술나서~~
낚싯대 7대 편성해서
새우 7마리 사용했는데....입질이 없으니
이놈들을 어쩌면 아침에 방생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빰치도 새우에 달려들더만,
꼼짝을 안하네요 ㅠ
꿀잠은 왜그리 잘 오는지...
7시경 환해진 풍경속에서
좌측 두번째 3.2칸대 찌가 하늘을 찔러놓고 있습니다ㅎ
그렇게 째려볼땐 말뚝이더니...
비소식도 있고해서
바로 철수준비합니다.
형님이 열두대를 안펴서 그런가?
철수하기까지 1시간 30분이 소요됩니다.
징글징글합니다.
장비를 줄일수 도 없고...
담주 명조회 납회는 어디서할까요?
붕어 얼굴 납회땐 꼭 보고 싶습니다~
조용한 곳에서 좋은 추억 하나 건져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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