퐁당퐁당이 되지못해서
아주 모범적인 추석연유가 되겠습니다^^
암튼 모든분들 추석명절 잘 보내셨을꺼라 믿습니다!!
시골 큰댁에까지 다녀오고...
추석이 좀 일러서 감도 아직 땡땡하고, 자연 먹거리는 예년에 비해
전혀 없는 상황입니다.
추석 담날은 여동생과 매제까지..아주 친정왔다고 지쳤는지
뻗어 잡니다...모두~~
꼭 들러야 할 곳은 교통체증땜에 결국 정모끝나고 가기로 하고나니....
갑자기 심심함이 밀려옵니다.
어디로? !!
영수형님 번출가시는걸 미리 알고 있었기에,
연락 취하니 뜻밖의 장소...
지나치기만 했던 그곳에 계신답니다.
영천 삼부천....
경부선과는 달리 교통체증은 없습니다.제가 다니는 구간엔 말이죠.
진입여건 좋고, 주차여건 좋고, 조과는 좋을 땐 좋고....
제가 생각하는 정말 이상적인 포인틉니다.
주차하고 바로뒤 ㅋ
쓰레기 많다고해서 100리터 봉투하나 사 왔는데
거의 가득찹니다.
헐~ 의외로 출조하시는 분 많습니다.
형님 파라솔로 확보 안했더라면 못 앉을 뻔...
긴대 위주라 힌트주셔서 40~52까지
물색은 맑고...52대 수심이 2m가까이 나오고...
옥수수로 일단 들어갑니다.
저보다 낚싯대수가 4대가 더 많은 12단을 모두 사용중이네요^^
유명한 삼부천인데....
과연 오늘 붕어가 모습을 보여줄까요형님?
삼부천 보에서 보면 최상류 두번째가 제자리네요
얼핏보니 이쪽으론 한 8~9자리 나올 듯 합니다.
쓰레기가 문제네요..
여건 좋은 낚시터가 쓰레기 문제되면 폐쇄된다는 걸 알텐데...
여튼 문젭니다.
삼부천 수로 폭이 넓어서
형님 5.5칸들어가도 절반정도 더 여유로운 폭입니다.
보쪽 하류쪽으로도 차량 진입 다 되다보니
빈자린 없습니다.
말로는 삼부천 최고의 포인트라는데...
개인적으로 흠이라면 수초분포가 없다는 점이 아쉽네요.
정모 장소론 딱인데...
인원이 많으면 안될듯하고...유명세 있어 패스감입니다.
그래도 들락거리는 차량이 꽤 있는걸 보니...
다른 곳에 가는 중에도 들려보는 듯 합니다.
자리 없어 가는 건지도...
점심을 푸근하게 먹고 와서도 이러고 있습니다.
나름 열심히 먹었습니다. 최선을 다해서~
여섯시 안된시각입니다.
오늘 야식타임은 아마 없을 듯 싶습니다.
먹어도 너무 먹어서~
어제는 맑은 하늘에 보름달까지 볼 수 있었는데...
오늘은 구름이 껴서 보름달을 가리는,
수심 그리깊지 않고 수초없는 천 낚시에는 조금의 도움이 되야 할텐데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해도 점점 짧아지고...
기온도 점점 내려가는 시기...
한낮 잠깐의 열기를 식히기 위해, 올해 마지막일 듯한 샤워도하고..
좋습니다.
자리로 오니 자동캐미 알아서 점등되어 있고 ㅋ
수초 많은 곳에서 참 활용도 좋을 듯 싶네요.
가끔씩 구름사이로 얼굴 내미는 보름달...
구름에 가려도 그 위용은 상당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오목천 갈껄하는 생각이 들고...뭔가 건들긴 하는데...
제대로 된 입질이 없습니다.
자정무렵..들어가는 입질에 챔질에 대도 못세우는
잉어일 듯한 녀석에게 혼쭐나고 결국 터트리고...말뚝입니다.
전날 낮잠 영향인지...
잠은 거의 1시간도 못잤습니다.
간만에 어둠에서 여명까지 보는 날이 됐습니다.
기대감 완전 상실이지만,
기온이 높지 않으니 8시까지 버텨 봅니다만...
짧은 추석연휴 마지막날이라,
문열 연 식당이 하나도 없습니다.
청통 편의점에서 형님 사주신 햄버그...
잘 먹었습니다.ㅎ
어제 올땐 통행료 면제더만, 집에갈땐 하이패스 빠지는 소리ㅠ
정모가 오긴 오네요...
6주만의 정모라....장소도 기대되고...
6주의 세월이 흐른뒤
변해있을 회원님들 모습도 기대 됩니다.
'번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의성 ]사구지(191026~27) (0) | 2019.10.28 |
---|---|
[안동 ]미천 귀미리권('191012~13) (0) | 2019.10.13 |
[군위 ]삽령교('190907~8) (0) | 2019.09.08 |
[군위 ]대도곡지('190824~25) (0) | 2019.08.26 |
[경산 ]오목천('190817~18) (0) | 2019.08.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