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토요일 휴뭅니다.
대물터 의성 상신지로 정모가 잡히는 바람에..
유명세 때문에, 자리선점을 위해서 부득이? 휴무를 택했습니다.
뭐 금요일 들어간 회원도 있긴하지만,
2박낚시가 정말 힘들다는 걸 알기에
토요일 새벽에 일찍 출발하기로 합니다.
아침잠 정말 많은데...
새벽 4시에 알람설정해 두긴했습니다만, 일어날까 싶었는데
일어났습니다^^
의성 상신지 도착하니 5시 30여분 됐지 싶네요.
서울서 명길이 어제저녁 10시경 도착해서 차에서 자고있고..
상류엔 본부석 설치되어 있고,
우안 상류쪽에 종우.정배형님 자리인 듯 파라솔 두개 보입니다.
상류 노지에서 낚시하기 힘들정도로 배수가 이루어져 있고,
현지분 두분이서 수상좌대로 자리 중입니다.
순찰중이던 경찰분도 수상좌대 현지분들 잘 아시는 듯~
상류 중간에 한자리 나올 듯 해서, 좌대 준비중인데...
어디 어디로 물골이라며 상세히 설명 잘 해주십니다^^
1000*700으로 지난번 도리원교에서 수정전 함해봤는데..
1400은 부피때문에 사실 부담이 됐습니다.
8시 15분경에 좌대 설치 마무리 했습니다.
제가 수중전이라니...참 어울리지 않습니다
어쩝니까!! 맘에 드는 자린데~
52,48,44,36대로 6대만~
총무 문업이도 이때쯤 도착해서 마을앞 좌안초입에 자리하고,
명길이와 셋이서 간단히 일잔 합니다^^
일찍와 자리는 잡아놔서
큰일은 마무리 했지만,
더 큰일입니다.
무더운 날이라, 낚시는 하기 엄두 안나고...
긴긴 낮시간 힘겹게 보내게 생겼네요
정배.종우형님자리...
한직장 이라고 자리도 나란히...
우측자리 나중에 회장인 성철형님 자리 낙점입니다^^
역시나 다리밑이 진립니다.
차가운 물도 흐르고..
오후 3시가까이 까지 시원하게 잘 보냈습니다.
마을 앞에서 이러고 있습니다.
본부석은 상류에 버려둔 채~
그늘도 좋고, 바람까지 불어주니..자연 간이 본부석 됐습니다.
배수는 진행중이고...
비온다는 주말인데 무더워 죽겠고...
하나 좋은 조건 없지만,
우리 회원님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있어서 좋습니다~~
여건이 이러하니
모든걸? 내려 놓으니, 마음의 여유가 한껏 묻어나는 걸까요?
영찬형님은 개인사정이 있어 이번엔 불참하시고..
9명입니다.
제방엔 어제 들어온 진덕이..
아침에 출근했다가 오후에 다시 들어오는 열정까지~
성철.종우,정배형님까지 세분 더 추갑니다ㅎ
좌안하류쪽부터 영수형님, 문업이, 명길이, 영재가 자리하고...
집 바로옆이 영수형님자리~
상류쪽이나, 산쪽으로 앉을꺼라 예상을 했는데...
의외의 장솝니다.
본부석 왜 설치했나 싶었는데...
저녁은 여기서 먹네요^^
불과 몇시간전에
마을앞에서 그리 많이 먹고...
또....
그렇다고 안 먹을수도 없고...
막 먹습니다^^
상류자리 밤낚시 변숩니다.
마을앞 밝디밝은 가로등...
의성읍 길목 4차로도로 가로등에
찌불과 색깔마저 같은 철탑 등까지...
분명히 6대 폈는데...7대로 착각이 들 정돕니다.
기대감 컸는데..
대류현상이라고 하나요?
찌에 기포가 맺히는지 입질처럼 스르르 올라와
사람헷갈리게 만들고....
정말 10시에 상류팀끼리 조촐하게 일잔하고...
에고~ 편하게 차에서 자고
새벽에 또 일어나야 겠습니다.
찌의 위치가 변함이 없습니다.
그래도 낚시하는 사람은
빈자리 없을 정도로 많습니다.
호젓한 아침입니다.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낚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반면에
한번 나갔다 오긴 참 번거럽습니다.
분위기는 금방이라도 찌를 올릴 듯 한데...
해뜨면 뜨거울테니 일찍 철수 준비해야 합니다.
ㅎ 초저녁에 그래도 4.8칸대 옥수수에 한 수 했네요^^
월척이었는데 분명....너무 일찍 잡았나 봅니다.
좀 줄었어요~
걸면 사짜라더니만...배수앞에 장사 없네요 ㅠ
대박 기대심 있었는데...
제방에서 나온 진덕이 월척...
색깔이 다르네~
사람심리가 그런가봅니다.
저야 수중좌대라 서둘러 철수준비했는데...
그런 모습이 보이니, 자기도 접어야 겠구나 하는 생각....
공감합니다^^
8시 남짓...상신지에서 흔적을 남깁니다.
의성 오면 꼭 들리는 도리원 정류장 앞 국밥집
오늘은 문업이가 쏩니다.
휴가가 대체로 8월 첫주에 있다보니
정모는 2주째로 밀립니다.
5주 후에나 보겠네요~
건강하게 여름 잘 보내시고, 휴가도 잘 다녀오시고
그때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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