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조회 정모가 사라진줄 알았습니다.
근 두달여만에 가지는 정모...
9월정모는 태풍때문에 결국 10월정모때로 연기가 되고,
장소도 서군위IC수로에서 군위 사직교로 정모 전날 변경됩니다.
명조회가 예전답지 않게 갑작스레 일정이 바뀌니 좀..당황스럽네요 ㅎ
오랜만에 10명 전원참석입니다!!
태풍이 지나간지 3일여된 사직교 풍경입니다.
예전과 달리 차량진입이 되니 참 좋습니다.
보아하니 많은비로 둔덕까지 강물이 가득 들어찬듯 보입니다.
질척한 땅...
토요일 오전 9시남짓 도착했는데..금요일 들어온 성철형님,종우형님,명길...
총무 문업이도 좀 전에 도착한 듯...
해장국으로 간단히 요기도 하고~
종우형님 장소 선정하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초입부분에 자리했습니다.
회장인 성철형님 늘상 앉던 자린데...
사람이 없으니, 먼저 앉으면 된다는 종우형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ㅋ
장소가 사직교라보니 1400좌대 한번 펼쳐봅니다.
정모가 막바지로 치달리고 있으니,
문업이도 꽤나 많은 낚싯대를 준비했군...
번출없는 정모만 참석하시니...늘 풀셋팅입니다.
오후에 오실거라예상했던 영수형님조차
오전에 출동했습니다.
정배형님도 오시고~
낚싯대 펼치지않고 본부석 먼저 앉는 이유는...?
회원들 보고픔도 있겠지만,
장소의 편의성이 주는 여유도 아마 있을겁니다.
전날 낚시하신분이
수위가 제법내려갔다는 말씀하시던데..
안정되어간다는 뜻이겠지요?
상류쪽 장대는 찌흐름이 좀 있긴하고...
오히려 초입엔 안정적입니다.
올해 이곳 사직교에서
세번째 정모를 가집니다.
8월 두번째 모임에선 참패를 당했는데...
초입자린 어떨지 기대됩니다.
현재 조과집계...
제 순위는 현재 4등..월척 딱 두마리만 기대합니다.ㅎ
이른저녁..
아니 6시만되면 어두워지니...서둘러야합니다.
영수형님땜에 고기는 정말 원없이 먹습니다.
입맛도 비슷하니..매콤한 맛 좋습니다.
정모만 참석하는 영찬형님과 서울있는 명길이..
근데 이번 청양고추는 정말 너무 맵습니다.ㅠ
이상하게 지금 글쓰는 이순간...갑자기 땡기네요..
중독성이 있는거지요!!
막걸리는 순희가 최곤줄 알았는데..
번출때 자주먹는 청포도 막걸리에 길들여져 있어서인지....
예전만큼 땡기진 않네요.
처음마신 막걸리가 불로 막걸리였는데,
지금 생각하면 거의 동동주였다는 느낌입니다.
자꾸 바뀌는 입맛입니다.
사직교답지않게 수심이 2M가까이 되는 포인트도 있고,
나름 기대되는 자린데...
정면 사거리 신호등이 정말 시야를 피곤케합니다.
특히 초록색 신호 한번 들어오면 장난 아닙니다ㅠ
지렁이 두통이나 준비해왔는데..이상하게 블루길만 달려드니, 답없습니다.
전날 초입인 제자리보다 더 초입에 자리한 진덕이!
월척아닌 준척급~
제 옆에 자리한 성철형님~
신호등 불빛 피해서 이렇게 낚시중입니다.
월척한수 하셨지요!
마음을 비운 총무 모습입니다.
종우형님은 2박낚시하시더니,
낚시는 진저리 나는듯 합니다.
저보다 더 일찍 접는 걸보니 말입니다ㅎ
요즘은 양구?에 있다는 영재..
먼길 오느라 고생했다~
영재도 월척??
작년엔 4짜조사까지 등극한 정배형님~
올해는 그냥 상위권입니다
분명 큰거 한방 노릴게 분명합니다ㅎ
상류쪽에 자리한 영수.영찬형님, 명길이자리는
정성이 부족해 다녀오질 못했습니다.
붕어잡을 욕심이 너무 앞섰나 봅니다.
어제 상류로 올라간 보트가
아침에 정면에 똭~~
이상하게 아침입질이 없으니 슬슬 철수해야겠습니다.
아니 새벽3시까지 정말 말뚝일줄이야~
그래도 한 수 했습니다.
초저녁에 떡밥인지,옥수순지는 모르겠습니다.
장대의 단점...멀리서 끌려올땐 대충 대충이었는데,
가까이 올수록 커지는 매력이 있네요ㅋ
2등~~~맞을 겁니다.
정말 입질이 좀 있었더라면
긴밤 지샐려 했는데...아니다 싶으면 조금이라도 자야 되는게 맞습니다.
군위읍내 식당서 아침해결합니다.
의성도 마찬가지고, 낚시여건이 좋아지면
해당지역에서 소비해주는게 맞지요?
다른 이유도 있을수 있구요
11월 정모 기다려 봅니다.
어이쿠...그러고보니 올해도 벌써 다 지나가고 있습니다.
2주 쉬었던 번출...담주는 어디로 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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