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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조회

[영천 ]탑못 ('190406~7)

by 전자케미 2019. 4. 7.

주중에 강한 돌풍과 봄같지 않은 날씨가 이어지더니

우려했던 강원도 동해안 쪽에 또다시 큰 산불이 발생해서

많은 피해가 발생 했다고 합니다.

많은 분들이 수고한 덕에 그만큼의 피해를 더 줄일 수 있었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봄은 참 더디 옵니다.

꽃관련 행사하는 지자체는 참 골머리좀 아프겠습니다.

잠깐이라도 잔잔한 참 봄의 느낌을 만끽해 봅니다.




2주전에 왔었던 영천시 금호읍 탑못

농어촌공사 명칭은 탑지....

참 드물게 이번 주말엔 바람이 그다지 심하지 않다는 예봅니다.






토요일 오전 9시가 조금 안된시각.

버드나무 공터에 본부석이 설치되어있고...





금요일 들어오신 종우형님과 명길이가

본부석을 지키고 있었고,

뜻하지 않은 시각에 영수형님도 엄청 일찍 오셨네요~






좌안 곳부리 쪽에 자리하고,

중상류 쯤에 자리한 종우형님...

어제 제자리 바닥이 지저분해 아침에 옮기셨네요^^





지난번 앉았던 제자리는 물론이고,

우안도로에도 차량들로 가득합니다.

여지껏 날씨땜에 제대로 낚시 못하신분들 모두 나오신 듯 합니다.

낮에 이정도 바람은 양반입니다.





역시나 만만치 않은 자립니다.

먼저꺼낸 낚싯대로 이리저리 바닥찾아 안착되면 완료하는 방법이다보니

시간도 좀 걸리고...대도 들쑥날쑥 입니다.

36~44  7대...1대 더 하고싶어도 할 수 없는 바닥상황입니다.





그 와중에 반갑지 않은 잉순이가

묵직한 손맛과 함께 한바탕 요란스럽게 다녀갑니다.





명조회 하면서 변화된 한가지...

낮술을 마시는게 참 좋다는겁니다 ㅎ

이런기분도 한번쯤은 해볼만 합니다.





듣기론 막걸리 12개짜리 3박스 가져왔다는데...

몇몇이서 아침부터 짬짬이 말 못할 정도로

마셨네요^^

총무 문업이 올때까지 형님들이 안주를 계속 만들어 내시니....

총무 문업이 왔어도 같은 상황이지만~





영재는 좀 늦을 듯 싶고...

진덕인 본가 일때문에 불참이고,

서울서 내려온 명길인 이렇게 마시더니

결국 골로 갑니다~





얼추 온것 같으니...

또 마십니다~

입질없는 찌 바라보는 것보단, 정다운 얼굴 보는게

더 좋은 시간입니다.






바람좀 불었더니

미세번지도 없고,

예보가 맞다니...수면이 점점 고요해지니 분위기도 좋습니다.





인근 자양면에서 산불 났다고

긴급문자 오고~

날이 건조하기도 하겠지만, 산불조심 정말 해야겠습니다.





회장님은 좌안 중류 석축자리에

중상류엔 종우형님이 옥내림으로 붕어 쓸어담을 기셉니다.

곶부리 제자리...도 한번 기대해 볼만합니다.

버드나무 쪽에 자리한 영찬형님..자리도 그렇답니다.





상류 도롯가 팀...

정배형님 좌대자리가 거진 경사자리가 좀 위태위태하지만,

총무 문업이도 상류 육초 삭은 곳에서 열낚준비 중이고,

상류 유입구쪽에 영수형님은 오늘 꽝 면할 자리에서 전투 준비중입니다.

명길이 이런모습 이젠 낯설지가 않습니다.ㅋ






탑못 상류쪽 풍경~





버드나뭇 잎도 한창 물이 오릅니다.

금새 더워지겠지요이제.





그냥 보기엔 바닥상황 괜찮을 것 같지만,

몇해전 자란 육초가 이제 막 삭아 내리는 상황이라

꽤나 신경써야 바닥 안착됩니다.

상류팀은 차에서 가까워 좋습니다.





뻥 뚫린 시원한 풍경~

좋습니다^^





6시경 온 영재를 마지막으로

메뉴는 육계장..순희는 명조회가 매출 다 올려주는 것 같습니다.






하루종일 짬짬이 계속 먹었더니,

저녁도 예전보다 많이 먹질 못하겠고...

더군다나 야참시간에 참석조차 못했습니다.





벌써 덥다고 본부석 밖으로 나온

총무와 종우형님~

청양고추는 아무나 먹는게 아닙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중에

아침부터 붕어소식 들린건

솔밭공원 쪽에 한명이 전부인 상황...

무르익는 분위기지만, 정말 말뚝입니다.






그렇게 말뚝만 바라보다

좀 잔것 같습니다 많이~~

새벽 5시 거짓말처럼 44대에서 준비 안된상황인데

찌올림~~그냥 쳐다만 봤습니다ㅠ





초집중 안하면

챔질도 못할 상황이라 더 힘든 낚십니다.





정배형님 월척을 품에 안았다가

방생하는 훈훈함까지 보여주셨네요~

문업이도 붕어의 흔적을 봤다니....





이 많은걸 준비하고 먹고...뒷정리하는

회원님들 즐거웠고 고생 많이 하셨네요






역시나 본격적인 붕어낚시의 시작은

적어도 우리 명조회에선 그래도 5월은 되어야 하는가 봅니다.

맞지요? 이때까지 준비운동 충분히 했잖아요~

총무 문업아 아침 잘 먹었다~

다들 건강하시고 5월엔 붕어로 넘치는 멋진 풍경 만들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