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오후 2시남짓 회사서 출발하여
서대구IC오니 도시고속도로에 차가 엄청나게 밀립니다.
동명휴게소 오기전부터 정차되더니, 결국 다부터널 통과까지 40여분 소요~
어린이날, 어버이날에 대체휴일까지 있으니 이동하는 차량이 명절 수준이랍니다
그렇게 고생고생해서 정모 장소인 군위읍 사직교에 도착하니 4시가 다되어갑니다.
이날 한낮 기온이 28도...
거의 여름수준입니다. 햇살이 따가울 정도니 더 무덥게 느껴집니다.
계절은 거짓이 없습니다.
5월이 되니 아까시 꽃도 그 향기를 준비합니다.
원래 차량이 진입할 수 없는 곳인데...
그러면 장짐들고 꽤나 먼거리 이동해야 해서 고생길이지만,
이날은 그렇지 않습니다.
낚시인구가 늘어나는 추세인데 지자체 에서도 자전거길 못지 않게,
편의성을 지원해 준다면 지역 경제에도 도움이 되지 싶습니다.
주변 정리는 철저히 하는 조건이 붙겠지요~
바로 뒤에 주차후, 셋팅 들어갑니다.
음~ 짧은게 3.6칸, 긴게 4.8칸 7대만 해도 되겠습니다.
미끼하나 달아서 던지니
바로뒤 본부석에서 저녁 먹으랍니다 ㅠ
장소선정부터 또 금요일 저녁에 들어와
본부석 설치하시고 준비하신 회원님들 고생 많았습니다.
덕일이도 오랜만에 얼굴보는구나~
수심이랄 것도 없고..35CM길이의 찌가 두개도 안되니
아마도 50~60CM 정도되는 수심.. 바닥이 훤히 보입니다.
그래도 붕어가 입질해 주니 신기하지 않습니까?
정수수초나 침수수초 언저리를 노려봐야 될겁니다.
미끼는 제가 젤 싫어하는 all 지렁이로
이른 저녁먹고,
뒤풀이하는 팀이 있군요^^
명길이 서울서 한달에 한번 하루 일찍와서 늘 고생이다~
얼굴보니 좋구나!!
이상태 이대로 밤낚시 예정입니다.
내일 새벽기온이 11도..난로하나 있으니 버틸만 할 겁니다.
제자리 우측 총무 문업이.
아예 내려가지 않고, 최고 편한 자세로 낚시중~
그옆 명길이 자리.
원주민 얘기론 이자리가 1등자리 라던데...
그림은 젤 좋다.
영수.종우.정배.영찬형님과 진덕이 덕일인 저멀리 상류쪽에 자리하고 있어서 PASS~ㅎ
사직교 보 바로 상류에 자리한 성철형님~
작년에 월척한 자리인거 알고 있거든요.
이번엔 어떤 결과가 나올지 기대됩니다.
보에서 본 풍경~
캠핑낚시 하시는 분도 있고,
낚시하긴 정말 좋은 곳입니다.
사직교 하류쪽도 낚시하는 사람 많을겁니다
군위읍내라 보니 조명은 있지만,
방해될 정도는 아니고...
초저녁 한번 입질에 붕어 한수 이후론 말뚝입니다.
9시 좀 넘은 시각.
본부석에 잠깐 들러 일잔하고~
늦게온 영재는 문업이와 명길이 사이에
자리했다니 다행이다.
회장님 사진찍을 때 움직이면 책임 못집니다~
잘되는 날은 잘되서~
안되는 날은 오기가 발동해서~
안되는 날에 선풍기 상품까지 걸려 있으니,
잠도 몇시간 못자고, 새벽 3경나오니 3.6칸대 자리가 비어 있더군요.
지렁이 미끼에 총알과 브레이크까지 차고 나가다니...
4.8칸 거리에 떡하니...빨간 찌불은 오르락 내리락...
결국 영재가 5.5칸 들고와서 회수해보니 26쯤되는 붕어가 반겨주네요^^
위천 낚시는 오전장을 봐야된다해서
철수시간도 10시로 늦춰집니다.
최소 9시까진 낚시할 수 있습니다.
날새서 나온 문업인 지렁이로 블루길 손맛 결국 보네요
영재도 동틀무렵 준척 한 수 손맛보더니
갑자기 진지모드로 돌입하고 ㅎ
명길아~
1등자리 값좀 했나??
오전에 붕어 한수 추가하다보니
정면 태양을 피해 낚시할 방법을 찾았습니다.
다들 그러했겠지만,
만족스럽지 못한 조과로 아쉬움 남지만,
그래도 경품 걸린 출조에서 처음 2등해서 선풍기 획득에 성공입니다.ㅎㅎ
회장인 성철형님 조과는 항상 미스테립니다.
근소한 차이도 아니고...27CM이상 두 수로 바로 1등 굳힙니다.
1등은 리모컨이고
2등은 움직여야하는 수동이지만,
소원성취 했습니다~
덕일이, 영찬형님은 일이 있어 일찍 철수~
10시되니 다시 찜통 더위라 본부석 철수전 사진 찍습니다.
5월 정모를 이제 막 마치는데,
벌써 6월 정모가 기다려 집니다.
반가운 얼굴들 다시 볼 생각하면 끔찍하면서도, 즐겁습니다!!
출발준비 다됐지요~
동명휴게소서 아침먹고 갑니다.
명길인 서울방향과 반대라..함께 못했구나
늘 안전운전하고 반가운 마음으로 유월에 보자~
붕어 사진이 없네 ㅎ
선풍기에 집착하느라 그랬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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