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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출

[의성 ]사마지('180420~21)

by 전자케미 2019. 4. 21.

주말로 가까워 질수록

날씨는 점점 더 좋아지고, 기온도 점점 더 오르다 못해

햇살이 따갑다 느껴질 정도로 무더울 조짐까지 보입니다.

하기야 제 기억으로 4월 하순기온이 거의 30도까지

육박한 해도 있었으니 말입니다.





금요일 지인들과 술한잔하고...

커피한잔하고 헤어질려던 찰나, 운동하러 나온 반가운 분?과

그분이 불러낸 또다른 한분까지 더해서

정말 안가던 노래방까지 갔다가 집에오니 저녁 11시~

그 시각에 장비 실었습니다.

가고 안가고는 내일 상황봐야겠지만...






오후 2시경 나섭니다.

의성군 봉양면에서 읍방향으로 가다보면 있는 사마지

이왕수 낚시에서 캐미전지랑 몇가지 사서 도착하니,

정말 그림입니다.






상류에서 좌안상류까지 비포장이지만,

진입가능한 길이 쭈욱 되어있어 편한 낚시했습니다.

버드나무 숲이라 여름엔 그늘아래서 쉴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쓰레기도 거의 아니 하나도 없이 깨끗합니다.

의식이 많이 바뀌었나봅니다.





작년사진보니 가을녘에 마름으로

빼곡하던데...지금은 줄풀이 없는 곳을 찾아 잘 던져야 합니다.

보기엔 맹탕같아 보아지만, 좋은 분위기만 보고

8대편성 하려고 욕심냈다가 결국 6대만 투입했습니다.

자생새우, 참붕어 바글바글하고...잔챙이 많답니다.





해가 참 많이도 길어졌습니다.

6시경 진덕이 준비해온 저녁으로 영수형님과

지난번 발샘지 함께했던 진덕 후배님과

넷이서 좋은 분위기에 한껏 취해봅니다.






진덕과 진덕후배님은

좌안 중류쯤 과수원쪽에 어르신 허락받고

자리했답니다.

이름모를 나무에도 싹이 제법 올라오고 있습니다.





뭐 이런 진수성찬을 ㅎㅎ






주변에 차량소음과

아파트까지 있었던 금호읍 탑지의 분위기 보단,

가로등 하나없는 이런 분위기가 저는 참 좋습니다.

거기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는 이시간까지...

한 주의 피곤함이 싹 달아납니다^^






제 우측에 영수형님은 10단 받침틀 모두 사용하고,

좌측에 한대 더해서 총 11대...

전 집중 안되서 다 볼 수도 없는 댓숩니다.ㅎ





주로 옥수수만을 미끼로 사용하지만,

오랜만에 새우 낚시로 한껏 분위기 끌어 올리는 중입니다만,

찌가 쉽사리 시원하게 올라오질 않는 입질...

역시나 잔챙이급 진영인가 봅니다.





잉어 라이징도 하고...

정체모를 기포가 한껏 올라와 뭐라도 좋으니 손맛좀 보고 싶었으나,

새우에 힘겹게 중간쯤 올리는...챔질의 순간이 전붑니다.






자정쯤 훤한 보름달이 떠오릅니다.

생각보단 밝지 않아서 다행이지만, 없는 입질에 피곤함까지....

그렇게 꿀잠 잤습니다.

사냥개가 멧돼지 쫓는 소릴 들으면서 말입니다.

자연은 살아 있음을 실감합니다.





사과나무인지...꽃이 만발입니다.

진덕인 잔챙이지만, 마릿수 재미도 봤답니다.

저 자리에 앉기위해 주인어른께 허락받는 과정이 훤합니다ㅋ






중부지방으론 어젯밤부터 비왔다더니만,

아침 햇살이 더디 떱니다.

덕분에 찌를 바라 볼 시간이 좀 더 주어집니다






9시경까지 잔챙이 두수 더해서 총 3수가 조과의 전붑니다.

아침에 영수형님은 연신 고만한 붕어들로 챔질소리 이어지고...






대물붕어는 있되, 입질은 없는 날인가 봅니다.

분위기만 즐깁니다.







19cm치곤 빵빵한가요?





오메~

진덕이 낚시좀 했구나^^

지금 저는 채비수정 심각하게 고민중입니다.ㅎ

다음에 한번 더 출조해보고 결정하겠습니다.

이미 봄이지만, 여름을 준비해야 할 정도로 무덥습니다.

난로는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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