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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향기

[합천 ]뜻밖의 여행2 ('181020)

by 전자케미 2018. 10. 21.

사촌 큰형님이랑 올해부터

백모님이랑 어머니 모시고 넷이서 봄 가을로 가까운 곳으로

편안하게 여행다녀오시자는 제의를 받고,

그 뜻을 잘 알기에

5월 경주여행에 이어, 가을시즌 해인사로 출발해 봅니다.





5월엔 큰형님 차로 움직였으니 이번엔 제가...

오전 10시남짓 도착하니 큰형님댁에 백모님 첫차타고 이미 나와 계십니다.

왔다갔다 번거럽다며.....

계획엔 성주들러 모시고 가려했는데, 바로 구마고속도로 올리니

시간이 많이 단축됩니다.






해인사 주차장 입구

상가 아주머니께 지팡이도 얻고...주차도 수월하게 할 수 있었답니다.

점심시간까지 한시간여 여유가 있어,

미리 검색해둔 가야산 소리길로 들어섭니다.




90년대 중반 여름휴가때 홍류동 계곡에서 놀던 기억이 있는곳...

지금은 아마 휴가시즌 물놀이는  출입금지지 싶네요.

물레방아 발전소까지만 가보기로 하고...






가야산 단풍은

단풍나무는 드물지만, 나름

울긋불긋 물들기 시작했습니다.





물레방아 발전소에서

간식도 좀 먹고....

백모님과 어머니 두분이서 함께 여행하셧던 적이 없었다는 걸

저도 지난 번 경주여행때 알았습니다.

저도 큰형님이랑 이렇게 나오니 좋으니, 계속 함께 하기로 했습니다.





해인사 식당가...

많은 식당중에 친절하고 맛난 식당 찾기가 쉽진 않았지만,

 김종국 삼촌께서 하신다는 삼성식당으로 예약하고...

어머니께서도 잘 아시니...





굴비도 두마리 추가~

앵글에 다 잡히지도 않습니다^^

공기밥도 두그릇....싹 비웠네요^^






주차를 편하게 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해인사 올라가는 길....

오후 1시 30분부터 오르기 시작합니다.

예상은 두분 걸음을 생각해서 3시 30분하산 계획...

맘 같아선 해인사까지 차량으로 이동하고 싶지만, 추억이 줄어들까봐 걷기로 했습니다.






웅장한 성철스님 사리탑~

성철스님이 이 사리탑 보시면 과연 좋아 하실까요?






대장경 판전은 세계문화유산

대장경판은 세계기록유산

잘 보존되어야 겠습니다~





해인사의 역사만큼이나

웅장함을 자랑하는 수목이 즐비합니다.




선열당과 퇴설당을 배경으로 가을도 담아 봅니다.




소원나무라 하던데...

많은 사람들의 소망이 즐비합니다.

모두의 소망이겠지요~





장경판 전....





하나 꺼내 볼까요?

이렇게 할 수 있는 것도 다행입니다.





TV에서 보면 해인사 김장하는 날 나오던데...

11월달에나 볼 수 있는 풍경인가 봅니다.

소림원 가는길목서 잠시 쉬어갑니다.





역시 단풍나무구나~





보경당을 배경으로~

템플스테이를 하는지 외국인도 상당수 들어오더군요.

정말 기회가 되면 체험해보고 싶은 유일한 하납니다.





성보박물관까지 다 내려왔습니다.

두시간 남짓 걷느라 고생하셨지만, 즐거움이 묻어 납니다.

지팡이 반납하고 더덕이며 몇가지 구매해서 성주로 향합니다.

오후 4시가 되니 가야산이 높은지 어둑어둑.....

역시 산은 빨리 어두워지는구나






성주 향하는 길~

가야산 조망권 좋다는 경남.경북 경계선에서 그냥 지나칠 수 없죠~

설경도 볼만 하겠습니다.

큰집들러 백모님 모셔다 주고..

또 배추며 밤이며 많이도 주십니다.

두분 덕분에 저도 가을 정취 제대로 느낀 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