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연한 가을을 앞두고
순꼽아 기다려온 명조회 정모가
태풍 콩레이때문에 한주 연기됐습니다ㅠ
비도 많이오고, 바람은 강풍이라고 하더니만
정작 체감은 태풍이 왔나싶을 정도로 미약합니다.
직접 피해 본 지역도 많다지만....
정모가 미뤄졌으니 못볼줄 알았는데..
궂이 얼굴 한번 보겠다면서 토요일 5시까지 현대볼링장 모이랍니다.
고민고민 하다가 결국 가방들처매고 갑니다 ㅋ
먼저 도착한 사람끼리 참새가 방앗간 거처가듯 달서종합시장에서
막걸리 한주전자 합니다.
이날 참석인원이 6명...
볼링치긴 딱 좋은 숫자아니겠습니까~
OLD팀과 YOUNG팀,,거기서 거기지만 암튼 편을 가르고...
1차전 음료수 내기에서 YOUNG팀이 거뜬이 이겨줬죠~
회장님,종우형님,영수형님속한 OLD팀..
양팀의 실력차는 비슷한데...분위기가 참 중요한 변숩니다.
업치락 뒤치락하다가
허리가 안좋은 영찬형님 막판에 기권하는 바람에
연달아 던지다 제가 체력고갈~
짧은시간 이나마 OLD팀이 승리의 기쁨에 젖어든 표정입니다.ㅋ
그러나 경기는 냉정한것이죠~
명길이까지 열심히 던진 YOUNG팀의 최종승리로 싱겁게? 이겼습니다.
재밌는 볼링경기 오랜만에 즐겼습니다.
시장통 횟집에서 회포를 풀고나도 10시가 안됩니다.
머스마 6명이서
대화가 끊이질 않습니다.
만나면 좋은사람~~
좋아하는 회에다가 매운탕까지...
넉넉하게도 먹었네요^^
1인당 1병씩 더 마신것 같은데...
설마 이게 다가 아닙니다.
추억의 도시락까지 맛봅니다.
OLD팀이 뭐라도해서 한번 이겨보겠다고
걸어서 또 당구장으로 갑니다.
당구는 정말 못치는데...
점수는 많이 할당하고....
한번 이겨보시라고 시작해봅니다 ㅎ
정말 마지막엔 또 이기는줄...
져주기도 싶지 않은 현실입니다.
암튼 깨끗하게 졌습니다.
정모 장소가 임시로 정해지긴 했는데..그쪽으로 최종결정이 날런지는
두고 볼 일입니다.
두번의 정모를 치르는 느낌~ 손꼽아 기다려봅니다.
일요일엔 온 집안식구들과 인터불고 더 뷔페서 점심...
네번 왕복한 전 배터지는 줄 알았습니다.
음식욕심이 왜이리 많은지...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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