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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향기

정나누리 7월모임('190720)

by 전자케미 2019. 7. 28.

고교 친구들 모임..

정나누리

불과 5년전만해도 회원수가 16명이었는데

어찌 어찌해서

11명이 되었네요






그래도 끈끈한 우정으로

30년넘게 얼굴보고 있는게 참 좋은 시간들입니다.





매년 회장,총무는 순차적으로 맡게되는데

올해 총무가 접니다.ㅎ

젤 고민인게 장소잡는거~ 잘 아시죠!






총무의 특권...장소 선정하기

그 누구도 항변할 수가 없는 큰 권립니다

그래서 늘 집근처로 정합니다ㅋ

다행이 먹거리 많아서 안심입니다.





친구는 다 그렇잖아요~

맘 편하게 속마음까지 다 얘기해도 편하고~

꼭 모임아니더라도 술 한잔 생각날 때면

부담없이 얼굴 볼 수 있는 장점말입니다.







한번씩 곰곰히 생각해봅니다.

이 녀석들과의 학창시절을 말입니다.

역시나 그때도 이 멤버들은 죽이 잘 맞았던것 같고,

긴 시간동안 함께하는 이유인지도 모르겠습니다.






ㅎ 그래도 세월이 비켜가지는 않는 모양입니다.

옛모습이 좀 남아들 있긴하지만...






몇해전 한놈이 먼저 세상을 등지는 일까지...

참 허무하더군요

사정이 있어 모임을 탈퇴하는 건 괜찮지만,

영영 볼 수 없다는 건 참 슬픈일입니다.






제 결혼식날 한놈이 안왔길래

참 섭섭하단 생각을 하던 찰나에

목발짚고 택시타고 그렇게 왔던 놈도 있고..






싫다고 말은하지만,

묵묵히 뒤에서 응원해주던 놈도 있네요^^






크게 아프지들 말고,

큰 기대도 않갖는다 이놈들아~

그저 얼굴만 이렇게 보면 되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