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정모 현대볼링장외 ('180106)

새해가 시작된지도

벌써 6일째 접어듭니다.

첫날 하루의 감정 그절반으로라도 365일을 살아갈 수 있다면

연말에 아쉬움은 줄어들텐데..아무 의미없이 6일이 지났다니 놀랍습니다.ㅎ

겨울날씨가 겨울답지 않아서

출조는 어림없어 연말에 못했던 볼링이랑 회포를 또 풀려나 봅니다.

모임은 오후 5시 본리동 현대볼링장.

집에서 낮잠자고 4시남짓 출발했는데, 도착하니 25분.

차량이 생각보다 안밀리다보니 15분도 안되 도착...

너무일러 고민중인데..아니나 다를까 옆 달서종합시장 식당에 먼저온

동구팀 영수형님이랑 영찬.정배형님 막걸리타임 막 시작했네요.^^

뒤이어 종우형님, 성철형님, 문업이 명길이...다 모였습니다.

잊을만하면 맛보게되는 빈대떡..

김치전에 주전자 막걸리

흥이 절로 납니다.

볼링은 시작도 안했는데

벌써 2차가야 할 분위깁니다.

1년내 노지 저수지에서 일박 밤낚시가 사실 보통 힘든게 아니잖아요!

이런날 푸근하게 먹고, 놀고...좋잖아요~

작년에 못해서 아쉬움이 컸는데

소원 풀었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동구팀(영수.영찬.정배형님, 명길)

서구팀(성철.종우형님,문업이 나) 대항전으로 갑니다.

진덕인 모임있어 불참, 영재는 다른모임 하고 좀있다 올 모양입니다.

친선게임이라 분위기 좋아요~

이기자고 달려들면 사실 좀 그렇죠?

그래도 이왕이면 이기면 좋으니

힘껏 쳐봅니다.^^

회장님 올해도 화이팅하십쇼~

언제나 아쉬움은 있는 법.

그래도 함께해서 즐겁지아니합니까~

이기고 있는 팀의 여유로움이 묻어납니다.ㅎ

반면에 안풀리는 팀도 있고...

해결책은 잘치는 것 뿐~~

주말이라 볼링장이 만원입니다.

1차전은 서구팀이 40점차로 승리.

두게임 합산이니 아직 몰라요

명조회 총무일 도맡아 하다보니

볼링이 잘 안되나?

총무 문업이도 화이팅해라~

2차전중에 영재도 오고,

분위기 최곱니다.

동구팀 영찬형님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결국 서구팀이 이겼습니다.

바로 옆 달서종합시장 횟집으로 장소를 옮겨

올해 운영방침과 점수표가 공개됐습니다.

1.2등 안해본 전 관심없는 항목도 있고..ㅋ

점수표보니 한번 해볼만 하겠습니다.

번출때 올라오는 대물만 정모때 나와준다면 좋으련만...

9명이서 한자리 차지하고

술~술~ 잘도 마시고 잘 먹었습니다.

원조멤버분들 30년이상됐고,

저도 정식 가입이 2006년도이니 10년이 훌쩍넘었네요~

세월이 참으로 빨리 지나갑니다.

좋은 분위기덕에 잘 유지되고 있지 않나 생각듭니다.

살아서는 탈퇴할 수 없는 명조회...

무서운 모임입니다.ㅋ

별 걱정없이 갔던 당구장..

뭔 게임을 그리들 오래치고 싶어 끝을 내지 않는 건지

아니면 못내는 건지...

기다리다 잠든 회원분 몇분 있었죠?

2시간이상 경기끝내고 나니

새벽 1시가 다됐습니다.

먹어도 먹어도 배고픈 이상한 날입니다.

마지막으로 청진동 해장국서

제대로된 뼈 해장국으로 마무리합니다.

다음달 정모 어디서 할지 궁금도하고,

장소선정하기 참 애매한 시깁니다.

독감유행하던데 모두들 건강 잘 챙기시고,

건강한 한해로 안전한 조행 만드시고 활기찬 1년 만들어 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