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욜...2주에 한번씩 하던 잇몸치료 두달만에 끝내고 나니 한결 마음이 가볍습니다.
궂이 안해도 될 것을 하자니.. 안할 수도 없고....여튼 상쾌한 마음을 가지고 번출 계획....
오늘 친구들 모임 있는날인데...불참 통보하고.ㅎ
가슴 뻥 뚫릴 낙동강변으로 향합니다.
성주군 선남면과 칠곡군 기산면 경계쯤에 있는..
너무 뻥뚫려 첨엔 적응도 잘 안됩니다.
본류와 연결된 수로도 아니고, 그냥 낙동강입니다.
비온뒤라 진입로도 질척 거리고...그림으로만 봐오던 곳을
직접 낚시할 수 있으리라곤 상상도 못했네요.
저보다 조금 일찍...아니 막 도착한 영수형님 자리 뺏았습니다.
자리편한 곳이 명당아닙니까! ㅋ
건너편은 왜관 공단이고...강변도로 있고..
본류대지만, 둠벙과 연결된...그래서 물살도 거의 없는 곳이라
낚시가 가능한가 봅니다.
상류엔 칠곡보...
하류엔 강정보...
나무나 수초가 없는 곳이 본류대고,
보가 생기면서 자연스레....둠벙과 나무가 잠기면서 생겨난 포인트네요.
우측 골자리 시작되는 지점에
형님자리..
포인트보는 시각은 각자 달라도 붕어향한 마음은 같은가봅니다.
언제나 그렇듯 10대 셋팅중이네요.
강낚시 한방이랍니다. 그래서 힘들어요 ㅋ
오전까지 내리던 비가
도와주려는지 오후부턴 흐림날씨로....선선하니 좋네요.
4.4칸부터 3.2칸 젤 짧은것 까지 7대...
나중에 2.8칸 한대더 추가했지만, 결국엔 4.0칸이상이 맞겠더군요.
장대가 모자라니...그림의 떡입니다.
그래도 최대한 붙여서
대물붕어 얼굴함 봐야지요~
가운데 4.4칸 멋지게 들어갔는데...채비만 해먹었습니다. 포기...
상류로 3km정도가면 왜관읍내....
접근성이 좋아 낚시오시는 분 꽤나 됩니다.
개인적으로 강낚시 한방터는 좀 힘들어 내키진 않지만, 한번은 도전해볼만 합니다.ㅋ
미니 본부석 깔끔하게 차려졌네요.
낚시가서 뭘먹나 고민하지 맙시다~
깔끔하게 포장되니...먹고 싶은거(해장국) 멋진 풍경속에서 즐길수 있으니 좋습니다.
형님 꺼내놓은 옛날과자..
맛을 봤었어야했는데.....결국엔 먹어야지 하다가 깜빡했습니다.
빵은 먹었네요.ㅎ
초저녁 입질타임 위해 이른 저녁먹고
둠벙 둘러봅니다.
이쪽에도 만석....
둘러보면 더 좋은자리 있는데...늘 급한 마음에....잘 안됩니다.
멀리 곶부리 자리가 제자리..그 옆이 형님자리...
분위기가 좋다는 말을하면 안되던데....
그래도 분위긴 쥑입니다.
옆자리 홀로오신 분도
밤낚 준비에 열심이십니다.
전자캐미...
형님도 그 편안함에 빠지더니...소모품 비용도 만만치 않지요?
편함이 우선아닙니까~
8대 중에 어느대에서 중후한 찌올림을 볼수 있을까요?
생각만 해도 즐겁지 않습니까?
입질이 없으면???
그런 생각 하는거 아닙니다.ㅋㅋ
생각은 해봐도 됩니다......
전 생각대신 잠을 선택했습니다.
한방터는 역시 힘듭니다.
그래도 새벽타임이 있잖아요~
다른때 같으면 날 밝아오면 무조건 철수해야 하지만,
짙은 구름으로 인해 8시까진 끄떡없겠습니다.
강낚시 최대변수가 또 있을 줄이야....
방송에서 칠곡보 방류한답니다.ㅠ
낚시 못할 정도까지 되겠냐 싶었는데...
20여분뒤...역시 강은 강입니다.
찌가 그냥 휩쓸려 갑니다......
아쉬움에 최후의 한대까지.......잉어만 있는갑다..저 멀리....
색다른 낚시 해봤습니다.
왜관IC 입구 콩국수집...형님 잘 먹었습니다.
강낚시는 저랑 안맞는 모양입니다.
저수지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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