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는 7/30부터 일주일간이지만,
강원도 가는 8/2~5일 제외한 시간은 자유시간입니다.ㅎ
금욜오후부터 휴가냈습니다.ㅋㅋㅋ
근데 휴가철만 되면 기온은 정말 너무너무 덥더군요.
올해는 유난히 더....
홀로 독조를 해야하나....
그래서 영수형님에게 연락이나 해야겠다싶어 했더니....
일마치고 온답니다.
근데 제가 좀 망설여지는 강계라....
어쩌겠습니까....의성 쌍계천 새보 쪽으로 향해봅니다.
의성IC에서 불과 얼마 안되는거리...
벌써부터 휴가떠나는 차량들로 의성까지 오는데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막상 강 길가로 길게 늘어선 나무 그늘이 좋아보였지만,
오히려 그로 인해 더 무더워질줄은 몰랐네요.
조금의 경사진 길을 내려가면....
처음보는 쌍계천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숨이 턱까지 차오르는 열기가 물가에서도 느껴지지요?
그렇게 무리해서
9대를 펼치고 나니 제가 뭔짓을 했나 싶더군요.ㅠ
이 무더위속에서..ㅎ
옥수수 미끼에 별반응이 없기에
지렁이 한마리 던졌더니 즉각적인 반응이 옵니다.
블루길...사이즈만큼 손맛도 쥑입니다.
얼마나 먹성이 좋으면 바늘까지 그냥....채비손실 큽니다.
요즘은 저녁 8시가까워지면 어두워지죠?
거의 그시각에 형님이 오는바람에..
대편성 다하고 나니 9시가 다된 시간이네요.
더위에 지친 허기진 자를위해서
돼지갈비찜으로 ...곡주로...원기회복합니다.
10시넘어 먼거리 응원와준...진덕이와 제수씨...
대구가 아무리 더워도 이시각에 이곳까지 오다니....천생연분이네요.ㅎ
자정넘어 갔으니....
그후로 번개에 엄청난 폭우에....조과는 기대 안했습니다.ㅋ
4.0칸 한대에 새우미끼를 하고 던져뒀었는데..
아침..영수형님이 대가 강 건너편에 가 있답니다.
어찌 총알도 안걸리고....
다행이 릴대가 있어 운동 열심히 해서 건져보니...
대빵 자라가....고이 방생했습니다.~
자라 방생한 날....
일찍 철수하고 좀...쪼금 자고....
영수형님과 진덕이...성주 극지못으로 고고싱~
작년 이맘때도 이틀연속 낚시해서 피곤했는데...또 이러는 절 봅니다...
그래도 이게 정신건강에 좋아요~
집앞쪽에 먼저온 형님...좌대까지 설치해서 대편성까지 마쳤네요.
제가 오후 5시넘어 도착했으니...막 도착한 진덕인 소나무 앞자리서
막 펼치고 있습니다. 야도 열대네요~
다들 무리수 둡니다.
저는 이자리에서...
길에서 한다고 보면 됩니다.
사실 체력도 고갈되고...일요일 일찍 나가봐야되서...
낫으로 앉을자리만 대충 정리하고 나니...
받침대는 필요가 없는 자리라 더 좋습니다.
낚싯대는 뭐 많이 필요하나요? 딱 4대로만...
사람은 3명인데....
진덕이 도시락과, 형님 치킨과 막걸리까지...
5인분이상 준비했군요..
최대한 먹어보자구요~~
한낮 무더위속에....
장마보다 더 많은 비를 내리는 소나기...
저러다가 갑자기...아시죠!
불과 몇년전만해도 논이었던 곳이...
이렇게 변화됐습니다.
집 바로 앞이 저수지...
나중에 집값이 어찌될진 모르지만...문앞이 낚시터군요..
참고로 저수지 일부까지 개인 사유지라....집앞쪽은 주인장 허락이 있어야 할 듯요~
쓰레기 있으면 바로 강퇴됩니다.ㅎ
아이고 형님....
이래가 찌 다 볼수 있겠습니까???
전 못봅니다...이런거...
연륜이 묻어나네요...
ㅎㅎ
이정도는 충분히 볼 수 있지요~
초저녁에 젤 우측대에서 멋진 찌올림...
챔질 제대로 했는데...붕어 무게 땜에 중간에 풀숲에 떨어진 후론....
붕어 얼굴 못봤습니다.
어찌됐을까??
형님은 잔챙이 손맛 좀 봤지만,,,
극지못에서 재미 좀 봤던 진덕이가 영 꽝이네요.
자리에도 없는걸 보니...
역시 예상대로 극지못 이젠 안온답니다.ㅎㅎ
고향의 새벽 풍경은 늘 편안합니다.
좀 더하고픈 맘이 있었지만...
6시 출발위해서 일찍 접습니다.
두사람은 더해도 되는데...따라 접네요..
태양이 떠오르거든요.ㅎㅎ
즐거운 2박 낚시.....추억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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