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종이 지나면 꼭 생각나는것이 있습니다.
불과 몇년전만해도 매실엔 관심도 없었는데,
잘만 활용하면 꽤나 괜찮은 활용도 높은 과실인듯합니다.
매실 엑기스는 이미 충분히 있고,
작년에 담근 매실주는 매실을 안건져내는 바람에 올해 이렇게 다시 담궜답니다.
수고한 자신에게 하루쯤 자유시간?
푸짐한 횟집에서 좋아하는 광어,우럭만 엄청 먹었답니다.^^
이미 낮기온이 30도를 훌쩍 넘겨버립니다.
토요일 아침부터 치과 갔다가, 수족관들러 물품사고, 몇달만인지 어항청소까지...
이끼가 껴 한참을 애먹고 깨끗해진 걸 보니 상쾌하기까지...
그래서 오후 6시가 넘어서 무태 들어섰습니다.
낚시터는 변한게 없지만, 주차장이랑 관리동은 새로워졌습니다.
식당허가만이 나질 않아...이렇게 자유배식하시는 건가요?
이미 영수,성철,영찬형님과 명길이까지....
뼈없는 닭발은 먹겠는데....
이렇게 적나라한 닭발은 좀....맛은 괜찮아요~
날이더우니, 낚시는 뒷전입니다.
자리도 잡지 않고..이러고 있는 사람도 있고...
이런 무더운날 진덕인 군위 강으로 출조했다니....대단!
무태낚시터하면 이런 풍광이죠~
앞에 웅장한? 산이 딱 버티고 있는...
조목조목 살펴보면 괜찮은 산입니다.
붕어탕은 활용안하고, 잉어탕에다 다 넣으놓은듯...
초입에 주로 앉는데, 자리가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땜에 안쪽에 우선 자리합니다.
도심서 가까우니...이런 무더운날 손맛보긴 딱인곳이죠~
아랫쪽에 동화낚시터도 있지만, 제 취향은 무태의 분위기가 맞는 것 같습니다.
우측 중간자리에 전부 자리했군요.
유료터는 4.0칸이상 장찌에서 들어오는 입질보는 재미 아니겠습니까?
예년같으면 칠곡 호암지에 몇번 다녀왔을 터인데,
올해는 이곳 무태가 처음이라 떡밥도 참 오랜만에 만들어봤습니다.
오로지 잉어,향어만 목적입니다. 오늘은....
긴 하루가 조금씩 서산으로 향하니...시원함이 묻어납니다.
내일부터 장마라는데...밤엔 비도 좀 온답니다.
오히려 반가운 소식입니다. 이런 날씨엔.
1m찌가 겨우 서는걸 보니 수심 2m 딱 나옵니다. 4.0칸에....
저녁이 안된다는 걸 알고 왔기에
인근 식당에서 시켜먹게되네요~
모듬국밥과 수육...그리고 막걸리....
사장님 배려로 관리소 안에서 오붓한 시간 가져봤네요.^^
유료터에서 밤새워보긴 오랜만입니다.
밤엔 제법 많은 비까지...
간밤엔 정배형님 회식후 집가는길에 잠깐 들린것 같은데....
깜놀했습니다.
빗소리 들으며 잠드는 것도 낭만적이죠~
저녁먹고 자릴 옮겼답니다.
멋진풍경 보기위해서 ㅎ
날새고 보니 그 많던 사람들 거의 다 나간듯....
7시 철수하기로하고 다들 열심입니다.
명길인 유료터와서 그동한 못봤던 손맛 다볼 모양입니다.
전 전날밤에 1수..
철수직전 1수...입질은 환상이네요.
요정도 크기의 잉어가 힘은 제법입니다.
부지런히 집어한 사람...
영수형님 손맛 너무보는듯....
집어해놓고
하염없이 입질오기만 기다리는 성철형님...
유료터도 만만한게 절대아닙니다.
해보니...
끝까지 자리를 지키는 명길이의 열정은
예전에 저를 보는 듯 합니다.
10년전 일주일에 두번씩 영수형님과 한동안 다니던 때가 있었더랬죠~
퇴근하고 낚시하고..집에오면 11시 넘고...ㅎㅎ
지금은 하라해도 못합니다.
도심에서 5분도 채 안되는 거리에
이런풍경 보기 쉽지않죠^^
제대로 휴식 취했습니다.
편하게.....
철수길에 이집 안들리면 서운하죠....
청진동 해장국은 고기가 좋아요~
담달 정모장소는 영찬형님이 지정하는데...
좋은 컨디션 되찾아서 그림 좋은 곳으로 부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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