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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출

[성주]백천수로('160625~26)

by 전자케미 2016. 6. 26.

드디어 제가 월척을 아니 허리급 붕어 손맛을 봤습니다.

대물은 어복이 따라야 한다더니,

백천수로 출조는 좀 이상하다 싶을 정도로 

수월하게 도움을? 받게 되었답니다. 

 

 

 

 

 

낙동강 성주대교를 건너 화원방향으로 가면 있는 백천수로...

아랫쪽에 강정보가 있어서 낚시할 정도의 수량이 갖춰진 곳인데,

낚시 정말 편하게 할 수 있는 여건이 되어 있더군요.

제방길은 성주군까지 탐방로가 꽤나 길게 있는데, 걸어선 좀 무리일 듯 한 코습니다.

 

 

 

 

 

 

제방쪽에서 수로쪽으로 내려가는 길을 찾아야 합니다.ㅠ

안그럼 수백미터를 걸어서 들어가야 되는데...수로쪽 길은 너무 잘되어 있지만,

SUV가 아닌 차량은 좀 힘든 진입로뿐입니다.

 

시계가 좋습니다 오늘...

저 멀리 대구 앞산도 보이네요^^

 

 

 

 

 

 

제방길 따라 낙동강 본류를 따라 2KM정도 가면 신천수로 가 또 있습니다.

시작되는 초입의 낙동강....

여건이 너무 안좋아서 패스~

 

 

 

 

 

 

좀 있으면 올 영수형님 기다리기로 하고,

나무그늘에 쉬고 있는데...어떤 분 중장비 내리더니 막 이렇게 길을 내십니다.~

속으로 얼마나 고맙든지....

수계관리하는 기관에서 나와서 이러는 줄 알았는데..ㅋㅋ

 

 

 

 

 

 

 

알고보니 이분도 낚시를 하신다 합니다.

수요일 일행들과 낚시오기전에 이렇게 수고를 하시네요.

어쨌거나 저도 도움을 받았으니, 시원한 냉수와 음료 대접했네요.ㅎ

 

 

 

 

 

 

 

새로난 진입로?를 들어서면

환상의 낚시코스가 양쪽으로 길게 아주 길게 뻗어 있습니다.

 

 

 

 

 

 

멀리 보이는 선원교 조금 상류쪽에 많이들 하시던데...

수심이 3M를 넘어 4M를 넘나듭니다.

좀 더 낮은 수심을 찾아 조금 더 들어오니 수양버들도 있고...

수심 그나마 적당한 2.5M권에 안착했습니다.

지금은 나무그늘이지만, 내일 아침낚시를 포기해야 하는 자립니다. 아시죠!

 

 

 

 

 

 

제자리를 지나 옆쪽에 영수형님....

나무가 없으니 덥죠?

쪼메만 참으면 해가 넘어갈듯 합니다.

 

 

 

 

 

 

 

낮엔 돌풍도 불고...밤에 바람이 자길 바라며

대편성 준비합니다.

낚시할때 성가신게 개구리밥이랑 생이가래 정도는 생각했지만,

연안으로 많이 자라는 부레옥잠이라는 것도

여간 성가신게 아니더군요.

뿌리를 바닥에 내린게 아니니 이리저리....ㅠ

 

 

 

 

 

 

좌측 버드나무 앞으로 찌를 세울려다가 채비만 해먹고ㅠ

릴 낚시도 많이하던데....채비를 그냥 끊어내는지....

릴줄이 왜케 많은지....줄 수거좀 해갔으면 하는 아쉬움이 ...

 

 

 

 

 

 

긴대를 정면으로 던져도 괜찮겠지만,

수심이 너무 깊습니다.

8대,  2.0칸부터 4.4칸을 우측으로 멀리 보내서 붕어를 기다려 봅니다.

 

 

 

 

 

영수형님은 한번입질을 보기위해서?

10대......

낙동강을 끼고 있는 수로다보니 베스뿐아니라 별의별 어종이 있을 겁니다.

 

 

 

 

 

 

먼저 낚시하신분이 두고 간 판자가 편안한 발판이 되어줍니다.

 

 

 

 

 

 

진덕이 아침에 안동 무릉수로?에 들어가고....

낮에 36CM급 한 수 했다고 톡 보내와 염장?을 막지릅니다.

저녁은 도시락으로 간단히 해결하고....

물론 막걸리 일잔은 필수죠^^

 

 

 

 

 

 

저녁입질 시간을 놓치지 않기위해

분주히 밤낚시 준비도 합니다.

 

 

 

 

 

 

모든 미끼가 다 통하지만,

새우와 옥수수 두가지로만 승부내려고 했는데,,,

새우에 월척급 동자개가 불청객으로 두번씩이나 등장합니다.

새우는 심심함을 달래기 위해 한대만...

나머진 옥수수로....

 

 

 

 

 

 

3시간 쉬는 시간 빼고 집중했는데...

베스조차 입질이 없습니다.

잉어산란하는지 수로 한가운데서 첨벙대는 소리가 웅장합니다.

잉어도 괜찮은데.....ㅋㅋ

 

 

 

 

 

 

 

해가 길어진만큼...

태양의 열기도 일찍 시작합니다.

정말 버티기 힘든 열기......

 

 

 

 

 

 

그나마 옆에 시원한 그늘이 있어서

조금은 버틸 수 있었지만....미동도 없는 찌에 항복하고

일찍 철수를 결정합니다.

 

 

 

 

 

 

정말 딱 한번의 입질 ....

밤10시 40분....지루함에 살짝 방심한 틈에 짧은 2.2칸대 찌가 스물 스물 올라옵니다.

옥수수미끼를 넣어뒀기에 틀림없이 붕어일꺼라 생각하고

긴장된 챔질.....

월척을 넘어선 36CM....밤세 좀 줄었나?????

이래서 낚시는 힘들고...또 희열을 느끼나 봅니다.

 

 

 

 

 

 

7월 첫째주 정모때 였다면....

무조건 1등인데....하는 아쉬움도...ㅋ

그래도 지금껏 낚시했지만, 이런놈도 만나고....원이 없네요.ㅋ

오는길....

동곡 할매 칼국수집에서 칼국수 안먹고...

더워서 콩국수 먹고 왔습니다.ㅎㅎ

칼국수면 넣은 콩국수 별밉니다.

 

더위가 물렀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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