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감못('160521~22)

토요일이 더 바쁩니다.

6개월마다하는 치과검진이 마침 이날이고, 스켈링 끝나고 나니

잇몸치료 2년전에 했는데...미리 하자고 합니다.ㅠㅠ

궂이 그럴필요있냐하니...하기로 했습니다.

푸들 1년생된 초코...예방접종시키고...

알람을 8시에 맞춰놓았는데 진덕이 6시경에 전화와서

알람대신합니다. 부지런도 하지...ㅋ

 

 

 

 

 

 

당음지 출조때도, 선항지 출조때도

지나쳤던 감못에 드뎌 입성하는군요.

도롯가에서 보면 맞은편 조폐공사 쪽에도 포장된 길이있어

진입하기가 훨씬 좋아졌습니다.

나무도 많아 30도 육박하는 살인더위?에도 한낮 낚시가 가능한 곳입니다.

 

 

 

 

 

 

사실 반월지(침법지) 2년만에 번출계획 있었는데

진덕이 새벽같이 들어가 조황확인하고선,

감못으로 결정된거죠~

덕분에 그늘자리 오후에 갔더니 하나 점지해놨네요.

연밭에서 4.0칸 던지긴 첨입니다.

제일 짧은게 3.2칸 총 7대면 충분하겠지요!

 

 

 

 

 

 

오늘 두달마다 있는 친구들 모임있는 날인데...

출석율 좋은 걸 핑게로 살며시 불참했습니다.

친구 얼굴 보는 것도 좋지만, 오늘은 붕어얼굴이 더 보고싶습니다.ㅎ

 

 

 

 

 

 

영수형님 말로는 좀있으면 생이가래까지 생겨서

낚시하기 힘들다던데...

그 힘듬을 기리지에서 뼈져리게 경험한지라...

길건너 영남대학교는 축제기간인지 초저녁까지 시끌벅적 난립니다.

 

 

 

 

 

 

바로 우측 진덕이 자리.

일찍 들어온만큼 편하고 최고의 포인트 같은 그림 좋은곳입니다.

낚시 열정은 마치 10년전 저의 모습을 보는 것 같습니다.

열정이 넘쳤는데...ㅎㅎ

 

 

 

 

 

 

근데 감못에도 단점이 있습니다.

길이 차량한대 지나갈 폭밖에 안되어, 얼른 짐내리고 60여m 떨어진 곳에 주차...

모든 여건이 다 좋은 낚시터는 정말 드물군요.

 

 

 

 

 

 

 

4시경 들어온 영수형님...

차에서 젤로 가까운 곳에 뚝딱 작업해서 무려 11대...

긴대아니라서 다행인거죠~

 

 

 

 

 

 

형님은 진정 낚시를 즐기는 것 같습니다.

맞은편 아파트ㅋㅋ...밤에 변숩니다.ㅎ

 

 

 

 

 

 

대편성 끝나면 꼭 해야하는 시원한 막걸리 타임.

 

 

 

 

 

 

 

낮이 길어지니...

햇님이 오랫동안 버티고 넘어가길 않는군요.

 

 

 

 

 

 

경산시 압량면 소재지에 있는 감못....

예상과는 달리 외래종 전혀 없습니다.

연밭이라 적응을 못하는건지...

수심은 겁나게 안나옵니다. 4.0칸 수심도 70cm가 안나옵니다.

뻘은 깊다네요.ㅎ

발앞 수심은 없다고 보면 되는데..살림망 담근다고 애먹었습니다.

 

 

 

 

 

 

오랜만에 토종탕..

붕어 미끼로 새우,옥수수,콩,지렁이,글루텐 다먹는다니...

우선 사람부터 배채웁니다.

경산 저수지 특징은 먹을 것 따로 준비해가지 않아도 된다는거...

잠깐 둘러보면 붙어 있는 중국집 전화해서 조금만 있으면..

오토바이 옵니다.ㅎㅎㄹ

탕수육에 간만에 먹어보는 자장면..

 

 

 

 

 

 

 

제자리는 그나마 밤낚시 분위기 괜찮죠?

오롯이 찌불만 바라볼 수 있을 정도니 기대감도 높습니다.

 

 

 

 

 

 

 

하지만 우측으로 고개 돌리면 도심풍경이 펼쳐집니다.

영수형님 정면에 아파트...

후레쉬 필요 없겠습니다.

 

 

 

 

 

 

기온차가 겁납니다.

자정넘어 입질도 없고..아니 추워서 안되겠습니다.

난로도 낮더위 생각해서 안챙겨왔기에 차로 피신했다가..

날 밝아서 나왔습니다.

 

 

 

 

 

 

열정의 진덕이 조과..

월척 31한수와 29cm와 마릿수...전 7치 3수...

역시 옥수수미끼가 갑이네요.

고향 청송에 간다해서 사진 먼저 찍어주고...6시경 보냈습니다.

많이 피곤할텐데...운전 조심하고..

 

 

 

 

 

 

 

눈부신 아니 뜨거운 태양이 뒤에서 떠오르지만,

제자리에선 별로 못느낍니다.

어제 보름이었는데 달구경도 차에 들어갈때 첨봤으니..

더는 입질이 없기에 이시기엔 일찍 철수해야 본전 입니다.

더 앉아 있다간 더위먹기 딱 좋습니다.

 

 

 

 

 

 

 

어르신들로 구성된 조우회...

좀 소란스러웠지만, 나름 찌맛 손맛 본 조행이었습니다.

밤낚시 겁 많으신 분들은 경산에서 낚시하시면 딱일듯 싶네요.ㅎ

 

 

 

 

 

 

 

5월의 장미가 시들해지니...

또다른 손님이 오시네요...

 

 

 

 

 

 

형님...해떳습니다.

철수 하입시다~ 뜨거워요...

7시 철수.....

 

 

 

 

 

 

담주는 친척 모임이 있어 한주 쉬고...

충전해서 새로운 곳에서 다시 도저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