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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출

[성주]작촌지('160611~12)

by 전자케미 2016. 6. 13.

완연한 여름입니다.

한낮이 되면 어김없이 에어컨을 좀 켜줘야 버틸정도로

무더운 여름인거죠~

시원한 밤낚시 즐길장소가 필요한데....

번출장소 잡기도 쉽지 않아, 겨우 한곳 선정했습니다.

성주 인촌지...인근에 또다른 인촌지있고...거의 댐수준인 이곳...작촌지라도고 합니다.

 

 

 

 

 

 

 

오랜만에 초전면에 들립니다.

이때 시간이 오후 5시 30분경....

먼저 도착한 영수형님이 소나기 엄청온다더니만...아스팔트의 물기는 거의 말랐네요.

치킨이랑 수육도 준비하고...

시골마을풍경이 그러하듯 ...참으로 옛모습 그대롭니다.

10분만에 인촌지(작촌지) 도착하니 도롯가 중류에서 형님 막 이러고 있네요.ㅋ

 

 

 

 

 

 

 

인근으로 수로를 통해 농수를 공급하는 저수지 답게

규모가 상당합니다.

배수기철이라 상당한 배수도 이루어진 상탭니다.

중류 수몰나무쪽이 정말 명포인트인데...지금자리에서 수심이 7m정도라니..

배수가 되도 너무됐습니다.

 

 

 

 

 

 

원래 찌세울공간이 바닥으로 다 드러났으니...

아쉽지만 좀 더 수심이 덜 나오는 상류로 이동 결정합니다.

 

 

 

 

 

 

수초대까지 물이 차면 중류포인트 한번 노려봐야겠습니다.

지금의 상황도 그림은 좋지만,

수심이 너무 직벽이네요.ㅠ

형님 장비 같이 들고 이동하고나니 땀이 비오듯 쏟아집니다.

비온뒤라 습하고....이미 한차례 낚시한 듯한 저질 체력인거죠 ㅎ

 

 

 

 

 

 

 

배수가 어느정도 됐는지 짐작가시죠?

예상하고 상류로 갔지만 그림이 완전 딴판입니다.

걸어서 한 50m는 들어가야 물을 볼 상황입니다.

그래서 전 가방은 안들고 갔습니다.

장대로 5대만 들고...

 

 

 

 

 

 

 

상류쪽 수심도 2.5m 나옵니다.

전체적인 수심이 깊은것에 비하면 딱 좋은 수심대.

이곳 낚시는 처음이라 몰랐는데

자생새우도 있고, 피라미, 구구리?등 토종자원 엄청납니다.

부디 이곳에 베스가 유입되지 않길 바랄뿐입니다.

역시나 분위기 쥑입니다.

형님 망설임없이 10대나 셋팅 금세 끝냅니다.ㅎ

 

 

 

 

 

 

전 좀 망설였습니다.

결정난게 36~44로 5대만하기로...

집중하는 낚시하기로 말입니다.ㅋ

귀차니즘 때문은 아닙니다.

제자리 우측으로 물이 계속 유입됩니다. 역시나 분위기죠~

 

 

 

 

 

 

 

물이 너무빠져 있는게 변순데..

다행이 더이상의 배수는 없는듯...

그럼 입질시간대인 초저녁을 노리기 위해 저녁도 일찌감치 먹어야겠죠~

 

 

 

 

 

 

 

저수지 바로 윗쪽에

유명한 선석사 라는 절도 있고..

세종대왕자태실 도 있고..

서진산이라는 잘 정비된 등산코스도 있지만,

이곳의 낚시 풍경또한 마음을 안정시켜주네요.

깜깜함보다 은은히 비춰주는 가로등이 있어 운치는 더해갑니다.

 

 

 

 

 

 

 

자정넘어 형님 꿈나라로 왔다리 갔다리 하시는거 같고...

차에 잠깐갔다가 도저히 잠이안와

간만에 밤을 지새웠습니다.

피레미 입질속에 빰치붕어들만 입질해대고...

지겹지는 않은...

요즘 밤이 그리 길지 않다는걸 몸소 느낍니다.

새벽4시가 넘어가니 여명이 뿌옇게 밝아옵니다. 이 느낌이 꽤나 좋네요.

 

 

 

 

 

형님~

새벽장 보시려나~~

 

 

 

 

 

 

 

저질체력땜에 날 밝아오니 자동으로 수면모드가 됩니다.

한시간정도 잤으려나...

이때까지도 몰랐습니다.

좌측대 찌가 없어진것도..그리고 총알찬것도 ㅋㅋ

살살 당겨보니 수몰나무에 감았는지...꿈쩍도 않고.

결국 초릿실이 빠져 아쉬움만....

다행이 형님 제거기로 찌 회수한걸로 위안삼습니다.

 

 

 

 

 

 

저수지가 너무 커서 붕어들이

이 작은 상류 모퉁이로까지 안들어온걸까요?

 

 

 

 

 

 

장마때가 되면

저위 다리아래까지 물이 찰겁니다.

배수기때 바닥지형 봐두는것도 다음낚시를 위해서 좋을꺼란 생각입니다.

인촌지는 새우미끼가 제일 반응이 빠르네요.

 

 

 

 

 

 

지금시간이 새벽 6시 좀 넘은시간...

7시까지 하기로하고 바짝 쪼아봤지만....피레미입질인지....

어제 형님이 지방지(극지못) 만석이라더니 다 이유가 있었을겁니다.

 

짐 옮길것도 생각해야해서 일찌감치 철수 결정합니다.

 

 

 

 

 

짐도 최소하해서 들어왔는데...

짐이 줄어든만큼 한번 철수길에 가져가는 양도 그만큼 줄어들어서 좋은데

왕복횟수는 똑같네요 4회...

 

 

 

 

 

 

7시30분에 철수완료..

하지만 두사람은 이미 땀범벅입니다.

차에서 20m 안넘어야 되는데....분위기에 취해서 무리했습니다.

간만에 땀흘리니 상쾌합니다.ㅠ

여름낚시는 너무 힘듭니다.

왜관IC 기사식당서 아침 잘 먹었습니다 형님...

 

담주는 무태낚시터에서 한번 볼까요?

잃어버린 손맛을 되찾아야될듯 합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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