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저녁에 키우던 푸들 1년생에게 오른손 검지 물려
일주일 내내 병원신세지고 겨우 완쾌 ㅎ,
다행이 정모때 낚싯대 만지는데는 이상없을 정돕니다.
오전 잇몸치료하고 대동조우회와 합동정모가 있는 영천 구성저수지로 달려갑니다.
3일연휴 시작이라 그런지 고속도로는 왜 그리 밀리는지...
작년 11월 정모때 계추 끝나고 늦게 도착하여
첫번째 골자리에서 낚시하던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여름으로 향해가는 시간에 다시금 오게 됐습니다.
낮기온이 33도까지 올라가고 했었는데,
이날은 흐리고 조금의 비까지 내려주니 오히려 서늘함을 느낄 정돕니다.
우리말고, 다른 조우회도 이곳에서 정모가 있는 듯,
제방과 우안 골자리에 10여명이나 빼곡이 앉아 낚시를 하니 마치 유료터 온듯 ...
곶부리 자리 비어 있어 앉으려 했지만,
돌바닥이라 파라솔을 꼽지 못해 옆자리로...이자린 성철형님 앉겠네요.ㅎ
오후 2시경 도착해서 4.4칸 2대, 4칸 2대, 3.6칸 이렇게
다섯대만 집중해보기로 합니다.
대편성 끝날때까지 비가 계속됩니다.
옆자리에 성철형님 앉았으니..밤에 집중하긴 좀 힘들겠습니다.ㅎ
본부석은 최상류에 있는데....아마도 제2본부석이 들어설겁니다 밤에......ㅠ
차에서 좀 걸어들어간 우안중류에 영수형님...
10대 펴서 확률 높일려 하는군요.
우측 옆자리에 종우형님....
지난번 정모때 참석 못해서 일까요?
오늘 받침대를 보아하니 12대로 원없이 낚시할 생각인듯...ㅎ
이때가 제일 즐겁지요?
우안쪽으로 진덕이와 정배형님 자리하고....
산쪽 포인트는 너무 머네요.
상류부터 문업이, 명길이, 이부장님, 김과장님...대동 조우회 소속....
따로 선풍기 상품 걸려 있다는데 결과가 궁금해집니다.
여튼 해는 엄청길어졌습니다.
옻닭과 삼계탕으로 조금은 무더운 날씨속에
몹시도 허기졌을 모든님들....
열심히 식사중.ㅎ
보통 정모때 막걸리 두박스 준비하는데,
이번에 대동에서 2박스 찬조해서 총 4박스 되겠습니다.
담날 남아서 개인별로 지급했는데, 당분간 집에서 반주로 막걸리 먹어야 될 듯합니다.
늘 일찍와서 자리잡는 문업, 진덕, 명길이 고생했다...
저녁까지 다 먹고 왔는데도, 이렇게 환합니다.
슬슬 밤낚시 도전해야겠지요~
배수도 없었는데...
10시경까지 새우, 옥수수에 반응도 없고...
그러니 주변 회원님들 하나 둘씩 모이더니 결국엔
죄다 2본부석?에서...에고 입질이 없으니 술마실 분위기는 더 좋아집니다.
자정넘어까지 말뚝인 찌가 희미해질때쯤
쓰러져 새벽 5시가 다 되어가는 시간까지 취침모드로....
왜 살림망을 미리 담궈 가지고..ㅎ
우측에 계시던 분.
가물치 연거푸 낚아내시는거보니...한숨만.....
성철형님 낚시 두시간 정도 했나 모르겠습니다.ㅎ
부지런한 꾼은
철수길에서 확연히 표가납니다.ㅎ
건너편 하류쪽부터 대동 김과장, 이부장님...
곧 해가 들이닥칠 듯 한데...9시까지라죠? 선풍기 경품 대회시간이...
그래서 들어와 봤습니다. 산쪽으로...
흠...길도 그럭저럭 되있고...
살인적인 아침 더위에..
너무 열심히하는 당신은 누구???
아이고...이젠 제자리도 덥기 시작하는 걸보니,
철수할 때가 된 듯 합니다.
우리쪽 자리에서 나온 앙증맞은 녀석...
토종터인데 왜케 붕어 입질이 없는지 정말 이해불갑니다.
배수를 한것도 아닌데...
덥다더워...
어여 철수준비 합시다~~
명조회 최대어..
진덕이가 잡은 29.5cm...
새벽에 월척이란 소릴 듣고, 충격먹었는데 ㅎ
그동안에 줄었단 말이냐?
대동조우회 최대어.
이부장님의 24cm 안되죠?
그래서 선풍기는 이월된답니다.ㅎ
자~ 흔적 남기고 갑시다.
인원이 좀 되니 사진 찍는 것도 일입니다.
준비하는 시간이 딱 안맞아요~
영찬형님은 개업 파티가 있어서 이번 정모사진에선 볼수가 없네요.
철수길의 백미....
이걸 빠트리면 안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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