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시조회의 달이 왔습니다.
긴 겨울이 끝날 것 같지 않더니만,
시조회를 함과 동시에 시즌이 열린다고 봐도 무난하겠지요?
금년도 회장인 제가 아무리 바빠도 만사 제쳐놓고
이 행사는 참석해야 해서 1시경에 청도 각계지에 도착했습니다.
현재 1위자리 지키기도 할겸해서 말이죠ㅎ
참으로 부지런한 명조회원님들...
비오는 궂은 날씨속에서도 본부석까지 짓고, 이렇게나 많이 와 있다니..
날씨가 좋았더라면 아마 이곳에 앉을자리 없었을겁니다.
돌풍에 많은비가 예보되있고, 또 오고 있으니
필연적으로 낚시를 해야하지 않고는 쉽게 낚시할 기후는 아니라
태반이 명조회뿐입니다.
제방코너 중심으로 제방과 무너미쪽으로 자리 했네요.
종우형님 벌써 집 단단히 고정하시고, 만반의 준비끝....
무너미 건너에 진덕이자리..
좌대를 수면에 너무 가까이 설치 한거 아니냐?
나중에 보자...ㅋㅋ
도착했을땐 다행이 비는 소강상태.
근데 바람이 장난아닙니다.
종우형님과 진덕이 자리 사이 무너미가 비어 있네요.ㅎ
바람도 조금 덜탈것 같고...고민할 필요도 없이 후다닥 전을 펼칩니다.
비예보는 있지만, 이시기에 와봤자 무너미 물 넘칠일은 없겠지요??
좌측 갈대에 분위기 고조되고....
우측엔 수중말풀이 올라오고 있고...
이러다가 1등 쭈욱 가는 건 아닌지...
명길이 좌대는 제방 코너쪽에..
언듯 봐도 명당입니다.
밤새 비와도 이자린 무사하겠군요.
명길이도 낚시열정이 참 대단합니다.
문업이도 제방에 자리했군요.
일찍와서 준비하느라 고생했다..
제방 바람이 장난아닙니다. 집을 지을수가 없어요.
정배형님은 제방에 안 앉을줄 알았는데..
폼은 완전 1등 하겠다는 의지로 똘똘 뭉쳤네요.
형님 낚시 좀 적당히 합시다요~
어느정도 회원분들 참석해서..
먼저 회포를 풉니다.
시조회때 맛보는 팔공산 미나리 맛보게 해준 성철형님...
봄맛 잘 느꼈습니다.
비가 약할때, 어두워지기 전에 시조회 준비에 한창입니다.
영찬형님 업무가 있어 좀 늦는다고...
마음은 함께 입니다.
명조회 원로분들 ㅋ
성철.영수.종우형님...
올 정모 안전조행 되게 하여주시고, 월척 손맛 보게 하소서~~
막내 문업이 아래로
명길이랑 진덕이까지...9명이 되니...든든합니다.
전 제일 먼저했는데...사진이 없어요..
아쉽네요.
바로 저녁시간...
봄바람에 비까지 아니 돌풍까지...
정모날짜는 고정이니 날씨가 변수는 될수 없겠지요.
그래도 본부석안 분위기는 아주 좋았답니다.
이건 뭡니까?
비가 제법 많이 내리는 건 알고 있었는데...
지금이 무슨 장마철 새물챤스도 아니고...어처구니가 없는 상황...
무너미로 물이 콸콸 넘칩니다.
결국 자정넘은 시각에 제방쪽으로 긴급히 자리이동...
어라 진덕이도 좌대 수몰되어서 속옷까지 젖어가며 제방으로 이동..
명길이 좌대까지 물이 찼네요.
암튼 제방위 아닌 회원들...죄다 간밤에 홍역을 치렀답니다.
어이없는 웃음만 나옵니다.
저 멀리 논자락에 위치한 영수형님은
간밤에 무사하셨는지요?
늦게온 영찬형님 자리는 어딘지도 모르겠습니다.
날씨가 이러하니 날 밝은뒤 저수지엔 명조회 9명뿐.ㅋㅋ
진정한 승부사네요.
안좋은 소식이 들립니다.?
제방권 정배형님 손맛봤다는....
붕어들이 왜 이런다냐? 이런 날씨엔 참아줘야지.
결국 2등밀려 납니다.ㅠㅠ
치열한 공방전이 올해도 예상됩니다.
아홉명 맞지요?!
밤새 무탈하셨네요 회원님들 모두....
개인이라면 경험하지 못할 것들을
명조회땜에 엄청 경험들 하고 계십니다.
계속 멋진 조행 만들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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