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연한 봄이 찾아왔습니다.
매화가 핀지는 좀 됐고, 지금은 이렇게 벚꽃이 절정입니다.
군락을 이룬곳은 인파로 차량으로 넘쳐나고...
이런 좋은날...정모가 있지만, 업무가 있어
토욜 오후6시가 되어서 출발하게 됐는데..길까지 좀 밀리니 급한마음도 곧
되돌려 잡습니다.
정모 장소는 군위읍 대흥리에 위치한 농암지
인터넷 검색해보니..지령도 꽤 됐고..
나름 유명한? 저수지 인지라...자리는 분명 없었을테지만,
그래서 금요일 저녁 들어간 명길, 진덕 덕에
자리하난 겨우 꽤찰 수 있었네요.
수초 없는 맹탕이지만 9대 준비하고 캐미를 바라보니 9시가 다되어 갑니다.
새벽여명이 밝아오는 사진이 이번 조행의 처음이네요ㅠ
무너미 좌안 중류쯤 복숭아? 나무 아래에
영수,영찬형님...두형제 나란히 자리하고 있는데..넘 멀어요
제자린 제방 우안 배수장 바로 위..
앉을자리 편하고..수심도 발앞 수초대부터 2m권으로 적당한 곳...
진덕인 제자리 우측에...
자리에서 맞은편에 보이는 산 곶부리 인근에
나머지 회원들 5명...
상류 본부석 차량에서 저 곳까지 족히 230여m는 될겁니다.
대단하단 생각뿐입니다. 저는 정말 자신 없습니다.
산에 왠 텐트까지 있는걸보니 장박하는 사람도 있는 모양입니다.
명조회 회원님들 담아봅니다.
좌안 상류쪽도 분위기 꽤나 괜찮을 듯한데..
자리가 만석일겁니다.분명.
제자리 모양새를
날이 밝고서야 보게됩니다.
수심이 제방권인데도 불구하고 수심이 좋아 기대를 했는데...
간혹 들어오는 입질에 긴장감만 더하고...
그래서 결국 잠도 제대로 자질 못했습니다.
지렁이 미끼로
수초가까이 붙여 놓으니...
기운빠지게 할 급수의 붕어가 얼굴보여줍니다.
자생새우,참붕어가 많던데..
누군가 새우채집망을 수초대에 깔아놔서 애먹었네요.
진덕이 자린 수심 3m권..
지난 번 회곡지때처럼 장대까지 던졌던데...
앞 수초대에서 잔챙이들 산란 하던데...
긴대는 입질이 전혀 없습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포장 잘된 길이 농암지 우안.좌안에 있습니다.
왜 힘들게 산쪽으로들 갔나 했더니
우안은 직벽지역이라 낚시자리 몇 안나오고...
상류 수초대는 수심도 안나오고 바닥도 지저분합니다.
가슴 슬레게 하는...
순간 보고 놀랜 진달래꽃...ㅎ
하긴 필때가 됐군요.
부진한 조과에 오전 8시 낚시 종료..
이게 누굽니까? 아니 이건 뭡니까??
정배형님..ㅎ 왠 지게..
그랬군요.
믿을만한 장비가 있었으니
그 먼거리를 장짐지고 들어갔을테지요!
암튼 대단들 합니다. 저도 포기했던 지게까지...
허걱 ~~
종우형님까지....
두 형님다 짬농사 경험자라 자세하난 확실하네요.
저도 이날 본 지게땜에 또 고민하게 생겼네요.
본부석 자리 너무 좋죠!
어떨땐 진흙밭일 때도 있었고...풀밭도 있었지만
이런 조건 만나면 참 좋을 듯요..
중요한건 이런 호조건은 별로 없다는거...
산포인트 회원들 장짐 회수하러 들어가는
나뭇꾼.ㅋㅋ
예상치 못한 부진한 조과에
씨알마저도 겨우 계측기준에 맞는 수준...
큰 점수차는 안나지만..순위가 지날수록 밀리는게 좀 걱정입니다.ㅋ
농번기가 시작되면
주차할 곳은 거의 없습니다.
우안진입은 그땐 삼가하시는게 좋을 듯 보입니다.
철거작업반장님...성철형님...
이분 나서면 철거 금방끝납니다.
철수준비 완료.
이번 정모도 무사히 마무리 합니다.
이틀밤 고생한 회원님들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철수길에 제방권에서
촬영합니다.
붕어얼굴은 맘껏 볼 수 없었지만..
인증샷은 물이 있어야겠지요~~
못본 붕어 얼굴은 다음 기회로 잠시 미루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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