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꾼의 비애...
그것도 토욜 근무를 해야하는 날 번출이 잡혀버리면
마음은 저수지, 몸은 사무실..ㅠ
다행인건 날이 지날수록 해가 길어지니 저수지 도착해서도
찌세울 시간은 그나마 있네요.ㅋ
요번엔 신녕면에 위치한 신양지. 일명 품못못이라고도 한답니다.
인근에 하마지...겨울 얼음낚시도 몇번 왔던곳입니다.
역시나 늦게 도착하니 자리는 제방 무넘기 자리가 자동 당첨입니다.
그전에 화욜 연차 내서 쉬는날...
아침일찍 인촌지로 오전 짬낚시 하고 왔습니다.
얼마전 왔을때보단 물이 좀 차올랐지만, 여전히 만수에선 좀 모자라고..
밭자리 앞에 처음으로 앉아봤습니다.
며칠전 낚시대회에서 추첨해서 받은 낚시의자.
작지만 편하고 활용도 좋습니다.
시골 붕어의 순수한 찌올림 볼 수 있는 곳이라 좋네요.
신양지...2009년도인가 사진보니까 상류권까진 비포장이더니
완전 포장이 되어있습니다.
우안권에도 부들이며 뗏장수초있고 좌안상류는 수몰나무까지...멋진그림 나옵니다.
지금은 무너미에 물이 넘치지만, 좀있으면 배수시작 되겠죠.
수심이 급심지역이라 갓낚시 형태로 9대...그래도 수심은 m를 훌쩍넘깁니다.
제방도 그림 쥑이지요!!
편의점 도시락 맛나게 보였는데, 오늘 3개 준비해봤습니다.
의외로 가성비 엄청납니다.
영수형님 준비한 치킨을 거의 남기는 사태까정...
요시간이 찌 바라보는 시간 다음으로 좋은시간입니다.
제방권이야 원래 그런가보다 할 수 있겠지만,
그림좋은 상류권 수많은 찌불도 조용하다 못해 뿌리내린 듯 합니다.
아니다 싶을땐 자는 거죠~
새벽 2시경부터 6시 30분까지...너무 잤나??
물안개피어오르고, 햇살까지...
역시나 말뚝입니다.
자정넘어 한마디 아래위로 장난치는 듯한 입질...
잔챙이로 생각됩니다.
제방에선 옥수수 말뚝이고, 새우에 잔챙이?
벌써 할미꽃은 시들고...
오늘 낮기온이 29도랍니다.
봄은 끝난건가요~
도로에서 1km 이상 골짜기로 들어왔습니다.
혼자선 엄두 못낼 위치죠.
폰도 되다가 안되다가ㅜㅜ
상류로 가는길...
포장되어 있는 좌안 길에선 낚시불갑니다.
햐~~이리 좋은 포인터에서
붕어가 입질을 안해줬단말이가?
영수형님...꽤나 아쉬웠겠습니다.
우안 골자리로 들어가는 길도 포장 잘됐네요.
진덕이도 아침장 열심히 보는 중입니다.
붕어 한수가 전부.
제방에서 장대 투척해볼걸 이라는 아쉬움만 생깁니다.
그래도 오염원없고,
가로등 없는 순수 자연속에서
하룻밤 지낸것이 위안이 됩니다.
청통IC낚시 사장님 저 잠든 새벽일찍 다녀가셨다네요.ㅎ
함께 낚시하신 분들..
아쉬움이 많은가봅니다.
제방 안쪽 산밑에도
그림 좋아보이던데...참 별생각이 다듭니다.
10시경 해장국으로 아침해결하고..
아쉬움 달래는 중입니다.
담주 정모는 안평수로...
기다려라...붕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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