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부터 명조회는 계절불문하고
매월 노지출조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예전엔 하우스낚시도 갔었고, 바다 배낚시도 갔었는데....
올해 첫 정모는 노지출조는 날씨땜에
칠곡 덕산대교 정했다가 결국 유료터인 고령 벌지낚시터로 변경하여 진행했답니다.
며칠새 추워진 날씨탓에 잔얼음 녹을때까지 족구로
겨울아침을 불태우고 있습니다.ㅎ
작년 12월 5일 결산이 있었습니다.
12월은 낚시 안갑니다. 한달만...
본리동 현대볼링장에서 5시에 집결하여
1년만에 볼링을 칩니다.
무슨 볼링을 1년에 한번 모여 치니.....
진덕인 개인사정땜에 참석 못하고
8명이서 두편으로 나누어 게임을 하니 막상막하..
그래서 더 즐거운 연말시간 보냈지요~
인근 오리집에서 가진 연말 시상식겸 뒤풀이...
2015년 1등 종우형님...엄청 부럽고...축하드립니다요~
몇년만에 명조회원들 노래방 갔는지...기억이 가물가물....
매년 결산기땐 이렇게 놀기를 희망해 봅니다.
새해 첫 모임시간이 오전 8시...
집에서 어두울때 나서서...고령...벌지낚시터...
역시 외곽기온은 안그래도 낮은데, 더 추위를 느끼게 합니다.
8시 전에 도착했는데, 벌써 모두들 와서 회포를 풉니다.
뒤에 난로는 풀가동하고서 말입니다.
매번 올때마다 제방쪽에 자리잡았는데..
족구도 해야하고 해서 상류 안쪽으로 본부석 잡았네요.
그래도 벌지낚시터 사장님이 배려 많이 해주셔서
부족함없이 잘 놀았습니다.
총무인 진덕이가 당분간 개인사정으로 참석을 못하지만,
어묵 준비해주신 성철형님..
밑반찬 준비해 오신 종우형님...
총무 인계시까지 고생하실 정배형님..
십시일반 도와주고자하는 회원님들 마음이 추운 겨울 따뜻함을 느끼게 합니다.
암튼 이날 아침은 좀 추웠네요.
따뜻한 어묵이 잘 팔렸습니다.
낚시터 사정을 보니
가만히 둬선 해가 떠올라도 쉽게 녹을 모양새가 아닙니다.
모두들 얼음 깨느라 고생하셨습니다.
개인적으로 낚시 배우기전 친구랑 이맘때 돌로 얼음구멍 만들어
조립낚시 찌 세워 놓고 한참을 웃었던 기억이....
해뜨고 얼음 녹을때까지
족구 게임....
저와 정배.영찬형님, 문업이 한팀.
성철.영수.종우형님, 명길이 한팀.
25점세트 3게임해서 저희팀 이 2연속 승...
간만에 움직였더니...운동 됩니다.
한세트 끝나니 땀이 날정돕니다.
잠시 휴식은 필숩니다.
11남짓부터 물낚시가 시작됩니다.
4.0칸이상을 모두 가져왔기에 첨엔 얼음이 살짝 방해가 됩니다.
물을 찾아 앉다보니 그늘쪽에 자리한 영수.영찬형님...
아무리 붕어가 입질을 해주더라도 추위앞엔 장사없나 봅니다.
결국엔 모두 햇살드는 쪽으로 옮겼다는 이야깁니다.ㅎ
떡밥냄새 오랜만에 맡아봤습니다.
그래도 중간중간 입질 받아 손맛보는 회원들 많습니다.
노지 붕어계측을 적용할 수 없어
마리당 2점씩...
중간에
숯불에 목살이랑 양미리도 먹고..
많이 먹어야 추위를 이긴다는 말은 맞는 것 같습니다.ㅎ
다행이 햇살이 제대로 나주는 바람에
얼음은 낚시 충분히 할 수 있을 정도로 절반 정도 녹았군요.
심술궂은 바람이 가끔 훼방을 놓지만,
분위긴 좋았죠~
결국 이날 손맛 본본사람이 두명있었지만,
밝히진 않겠습니다.
담에 점수 더 내면 되지요뭐.
오후 4시까지 계속된 1월 정모.
힘듦이 더 오래 기억된다는 걸 또 체험 했습니다.
2월도 만만치 않을 듯 한데.....기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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