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을 보내고 바로 정모가 잡혔습니다.
다행이 초봄같은 포근한 기온에다가...장소가 한겨울에도 얼지 않는다는
현풍수로....
오전중에 일찍들어와 본부석까지 설치한
문업.명길. 총무 진덕이까지
여건 좋지 않는 상황에서 고생들 많았습니다.
좀 먼곳에 본부석이 위치해 한적해 보이지만, 결국 수로 초입으로 나중에
이전됩니다.ㅋ
현풍하수종말처리장 아래쪽 수로라 겨울에도 물낚시 가능한 곳이라
인산인해라더니만 며칠 계속된 비 탓인지 그정돈 아닌듯 합니다.
가까운 곳이 명당이라는 같은 생각을 가진 종우형님..
제 자리 맞은편에 ...
다리를 기준으로 상류쪽으로 자리다 했고, 늦은 정배, 영찬형님만 하류쪽~
작아보이는 수로라고 우습게 보시면 안됩니다.
수심도 중앙이 2m 넘고...온갖 생명체 다있습니다.
붕어는 물론이고, 베스, 블루길, 살치, 동자개,
거기다가 뉴트리아까지...실물은 첨봤습니다.
수로폭이 좀 좁다보니 마주보고선
3.6칸대 이상은 좀 무립니다.
물 흐름이 있다보니 찌가 흐르다가 오르락 내리락
중앙쪽은 일찌감치 기대를 접어야 할까봅니다.
총무인 진덕이 사정상
몇달 역할을 못했는데....
다행히 형님들 많은 도움 주시니 좋습니다.
장소선정자인 영수형님...닭계장에 풍성한 먹거리 잘 먹었습니다.
저 많은걸 어찌 다 먹냐구요?
아침에 남은거 하나 없었습니다.ㅎ
저녁부터 비가 장맛비처럼 내리더니...
급기야 새벽부턴 기온도 막 떨어집니다. 바람까지...
마감시간이 10시인지라..
이침도 해결합니다.
닭계장국물에 라면이라..색다른 경험입니다.
다들 먹는건 정말 잘 먹습니다..
아침 안먹는 저까지 먹었으니..
자정무렵 예상을깨고 연안쪽에서
붕어한수를 한지라...두대는 끝까지 남겨둡니다.
전반적으로 부진한 조황입니다.
다리 하류 우측에 영찬,정배형님...
살림망이 없네요..
다리상류풍경
좌측으로 제자리, 명길, 문업..더위에 영수형님...
우측에 종우형님..더위에 성철형님과 진덕.
우리 명조회 안왔더라면 쓸쓸해질뻔한 풍경입니다.ㅎ
그리 열심히 했는데도 왜 입질이 없었을까요?
건너편 영수형님 24.5cm 한수...
진덕인 베스 킁거 한수...글루텐이라고 했지?
이것이 무엇일까요?
태양전지판을 이용해서 아랫쪽으론 뭔가가 회전하고 있던데..
나중에 알았는데 종말처리장 방류수 수질개선효과를 연구한다네요.
10시까지지만, 입질이 없으니 저마다 철수준비...
바람부니 춥고...집에 가입시다~
조금아래엔 낙동강 본류와 만납니다.
그래서 수위가 아니 유속이 있다가 없다가 했는가봅니다.
간밤 장맛비의 흔적들..
며칠째 내린비로 진흙뻘입니다.
차량들 여러대 렉카신세 졌다고 하더니, 아침엔 포크레인까지 와서 또 한대...
회원님들 안전우선이라 별일 없었답니다.
어라~ 붕어가 한마리 더 있네.ㅋㅋ
자정무렵 총알차고 나간 월척인줄 알았는데....
20점으로 현재 제가 1등입니다.ㅎㅎㅎ
한달 갈려나....
명조회 9명 전원참석....
꽉찬 사진찍을 때가 제일 좋습니다.
모두 무탈하게 잘 지내시고, 담달에도 한번 달려봅시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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