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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조회

[군위]산호지('150711~12)

by 전자케미 2015. 7. 12.

 

7월 정모는 군위 산호지에서 가져봅니다.

금요일 저녁에 들어갈까 고민도 했었지만, 전날의 피로가 덜 가신지라

토요일 아침일찍 출발했습니다.

소류지는 가뭄이 계속되어 장소 선정에 무리가 있지만,

아무래도 산호지가 좀 만만한게 사실입니다. 

 

 

 

 

 

 

명조회도 새로운 피가 수혈되고 있습니다.

10여년 동안 신입회원이 없다보니, 7명으로 유지되어 오다

올해 준회원으로 진덕이랑 명길이 까지 합세하니 9명...

어지간하면 신규회원 안받는데...아마도 우리회의 분위기를 잘 안다고 판단했던게지요.

 

금요일 들어온 진덕,명길인 도롯가 중류쪽에 자리를 나란히 붙여 놨네요.

 

 

 

 

 

본부석은 제방 좌안 중류쪽에 있으니..

도롯가는 이동시 차로 해야합니다.

아무래도 규모가 그래도 좀 있으니..걷기엔 좀..

토욜 이른시간이다보니 아직 사방에 빈자립니다.

며칠전 내린비로 수위도 제법 오른상태지만, 그래도 여전히 갈수위...

 

 

 

 

 

 

산호지가 왜 만만하냐면,

갈수위라 하더라도 낚시충분히 할 수 있고,

무엇보다 자리가 편하다는 거지요~~

게으른 낚시인의 로망인게지요.ㅋ

 

 

 

 

 

 

귀차니즘의 원조..

제자리는 본부석 바로 아래쪽에 마련했죠.

그래도 한 30m이상은 걸어야 됩니다.

 

 

 

 

 

 

태풍 찬홈이 북상중이라 오늘부터 비가 온다는데..

그래서 일까요? 밭을 일구는 농부의 손길이 바삐 보입니다.

이날 한낮기온이 31도...습도가 높아 후덥지근하기까지...최악입니다.

두분이서 밭갈고,,,옥수수 모종을 비오는 와중에도 저녁까지

일을 모두 마치셨네요.

 

 

 

 

 

 

두 준회원님이 전날 들어와 주는 바람에

명당자리 본부석 자리를 준비할 수 있었던 겁니다.

역시나 갈때 없는 많은 님들이 산호지로

몰려 들겁니다...계속...

 

 

 

 

 

제자리 뒤쪽으론 이름모를 나무군락이 있어

시원한 그늘도 만들어 주고...오전까지만..

높은 기온엔 그마저도...

 

 

 

 

 

이러시면 안되는거죠?

아무리 더워도 그래도 대형지인데...

안전장비 없이 저수지 중앙부위까지 헤엄쳐 들어가시다니...

연세도 있으시던데...

뭐든 안전이 우선입니다.

 

 

 

 

 

 

총무인 정배형님 오니, 먹거리가 다릅니다.

무더위에 가스불앞에서 굽고..

텐트도 무용지물..

 

 

 

 

 

오후로 접어드니...차리리 밖에 더 시원합니다.

아니 덜 덥다고 하는게 맞겠네요.

 

 

 

 

 

 

 

이렇게 비가 올려고 그렇게 무더웠었나 봅니다.

한 30여분 폭우가 쏟아지더니...이내 조용히 내립니다.

온 사방에 흙탕물이 유입되고...한동안 정신 없었네요.

 

이번엔 건너편에 많이 앉았네요.

우측부터 진덕, 명길이, 정배형님, 회장 영찬형님..한자리 건너 영수형님까지..5명.

 

 

 

 

 

 

그래도 꿋꿋이 자리를 지키고 낚시를 하는 모습들 보니

참 대단들 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제자리 옆으로 종우형님과 성철형님..

한명이 빠지네요.

디스크 수술을 한 문업인 이번 정모엔 참석 못했습니다.

빨리 완쾌되어 다음 정모에서 얼굴볼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비가 오락가락하는 가운데...

테이블을 밖으로 또 안으로 옮기다가

결국엔 안에서...좀 더웠지만...

준회원 명길이 첫 명조회 정모 참석이네요.

이래 저래 건뱁니다.~

 

 

 

 

 

 

4:4로 편을 갈라 마릿주로 아침밥 사기했는데..

4.0칸대 새우를 탐한 제법 큰 자라? 맞지요?

이상하게도 입에 걸린게 아니고...

 

뜸한 입질덕에 제대로 된 챔질 한번 못해봤습니다.

 

 

 

 

 

ㅎㅎ

성철형님 자리에 간이 본부석이 섰네요.

세명이서 조촐하게...종우형님 두루치기 좋아요~

 

 

 

 

 

 

새벽 1시부터 4시까지만 자려했는데...

정작 눈뜬건 5시가 훌쩍 넘어선 시간..

종우.성철형님이 제자리서 낚싯대 들고 실랑이 중이네요..

뭔가 있는데...바닥 돌을 감았는지....찌는 움직이고...

신경쓰여서 결국 찌만 회수했습니다.

새우미끼를 넣었으니...분명 또 자라일꺼라는 생각이...

 

 

 

 

 

 

날이새니 바람도 터지고..아니 태풍이 오는가 봅니다.

비오기 전에 얼른 철수하는게 맞지요!

 

 

 

 

 

 

종우형님..채비로 어떻게 이 괴물 잉어를 끌어냈을까요?

정말 미스테리한 경웁니다.

성철형님이 모델 되어줍니다. 마이 무겁죠잉~~67cm였나??

 

 

 

 

 

 

건너편 정배형님..

아침에 월척 한수를 결국 걸어냅니다.

건너편 자리한 사람중 잠 제일 많이자고...월척까징~

추카추카..부럽당~

 

 

 

 

 

무더위와 폭우와 함게싸워 살아남은 명조회원님들...

거의 전투낚시 수준입니다.

다음 정모는 청도권이랍니다.

휴가도 있고해서 둘째주로....벌써 기대됩니다.

붕어 얼굴봐야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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