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핑골지('150606~07)

한달을 기다려온 정모일...

몇차례 지나치기만 했을뿐, 낚시까지 하리라곤 생각지도 못했는데

6월정모때 결국엔 오게됩니다.

청통면에 위치한 핑골지. 

 

 

 

 

 

핑골지에 대한 정보가 조금이라도 있었다면

아마도 전날인 금요일에 들어왔을지도 모릅니다.ㅎㅎ

입구도로가 좁아 집중하지 않으면 좀 위험하고...

인터넷상의 사진으로만 봤기에 실제 상황이 어떨지 몰라

밤에 도착하는 것이 좀 부담스러웠던게지요.

 

문업인 사전에 통화했던지라

아침 6시30분에 청통ic 낚시점서 만니기로 되있었는데..

막상 도착하니 진덕이가 먼저...

 

 

 

 

 

 

모두 같은 맘인가봅니다.

생각지도 못했던 종우형님...

셋이서 먼저 도착해 자리 잡고나니 9시경 들어오십니다.

벼랑 수준을 내려가 자리합니다.

요즘엔 정말 발판이라도 없으면 낚시자리 만들기가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드물게 핑골지는 저수지 전체를 차량으로 이동할 수 있을만큼의

길이 제법 잘나 있더군요.

좌안 중상류 왼편이 제자리고,  가운데 문업이

오른편 철수하시고 나면 성철, 영찬형님자리 할 겁니다.

진덕인 좌안제방자리...

 

 

 

 

 

느낌상 오지는 아닌데...

야산으로 둘러쌓여있어서 인지..휴대폰도 잘 안되고ㅠㅠ

다만 아늑하고, 조용하고,

본부석자리며 주차까지 풍족한 공간을 가진 곳입니다.

 

 

 

 

 

이날은 오전중에도 햇살이 나지 않아

오히려 시원함 속에서 조출?자만의 조그만 식사시간을 가져봅니다.

 

 

 

 

 

아~

정오가 지나니 햇살이 ...

말풀이 상류쪽에 밀생해 있던데..

제자린 그래도 몇번 던지면 나름 잘 내려가네요...기대..아니 기대안할랍니다.

기대하면 실망이 큰법 ㅋㅋ

정말 간만에 10대...

 

 

 

 

 

본부석 아래 종우형님..

상류에 정배형님 자립니다.

사실 최상류 자리에 할려다가 말풀밭보고 포기했슴다.

배수는 크게 안했는데...

느낌상...별로..ㅎㅎ

 

 

 

 

 

 

핑골지엔 낚시자리가 10여곳 남짓 나는듯합니다.

우안 초입에 포항에서 오신분들..같이오신 제 맞은편 자리분.

술을 참 많이 드신듯...불안불안 하더만...

차를 험하게 몰고 출발하길래 ...불안함 엄습...길도 위험한데..

결국 제방아랫길서 모내기끝낸 논에 그만 전복..

담날 아침 오신걸로 봐선 몸은 괜찮은듯하지만, 면허취소에 벌금까지...

음주 운전은 안됩니다~~

 

 

 

 

 

 

오랜만에 보는 토종 개구리?

참개구리?? 암튼 예전엔 무진장 많았던 놈인데..

요즘은 잘 보이지도 않아요..

참고로 저는 개구리 못만집니다.

이유를 모르겠네요..

 

 

 

 

 

 

옥수수의 달콤함을 이기지 못하고..

 

 

 

 

 

 

제 자리서 본 본부석풍경..

우안쪽엔 뽕나무가 제법 커 그늘을 제공하고...

좌안은 뒤가 산이라 제법 견딜만 합니다.

 

 

 

 

 

해질녘 핑골지 풍경...

제방에서 좌안보고 찍었는데...형태가 좀 길쭉합니다.

초입쪽에 영수형님...생자리에 앉을요량으로 작업중이네요.

 

 

 

 

 

국수도 고명에따라 푸짐해질 수 있다는걸 실감합니다.

첨엔 왠 국수...했는데...

총무 정배형님..형수까지 함게 온 이유가 있었나요?

준비한다고 고생한 게 국수에 묻어납니다.

참 맛났다는.....

 

 

 

 

 

저수지 막 도착해서

낚시하신분 얘길 들어보니 밤낚시에 말뚝이라더니만...

정말 해질 녁 잠깐 입질있더만,

캐미 꼽으니 말뚝.....심하네...

덕분에 자정도 안되어 자러갔습니다.

잠은 잘수 있을때 많이 자자가 제 신좁니다...ㅎㅎ

새벽 5시 안되어서 여명이 ...

 

 

 

 

 

고요했던 상류권..

 

 

 

 

 

왜 10대를 폈을까???

 

 

 

 

 

문업이 열낚한듯...

 

 

 

 

 

제자리 아랫쪽 생자리? 아니 길에 앉아 낚시중인 형수형님...

손 안탄 자리가 명당인가봅니다.

26cm급이  여기서 올라올줄이야.ㅋ

저도 언제 생자리 한번..노려볼랍니다.

 

 

 

 

 

대부분이 계측대상도 안되는 잔챙이들...

대체 왜 월척은 우리를 피하는가??

 

 

 

 

 

 

그래도 이놈이 명조회 체면은 살렸네요...

저는 20cm 한마리하고 15~20사이 두마리...점수 쬐끔..보탰네요.

 

 

 

 

 

온천지 뽕나무..

사방에 오디...

 

 

 

 

 

영찬형님은 먼저 철수하고...

6월 정모 무사히 마칠 수 있어 다행입니다.

7월정모 장소는 제가 정한답니다.

벌써 머리가 아파오려하네요...힘든 시기..장마철일수도..

붕어 잘 나오는 곳 없을까요?

한달 고민해서 좋은 곳...에서 보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