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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조회

[영산]관동지('15.4.4~5)

by 전자케미 2015. 4. 5.

명조회 가입한지도 9년이 다 되어갑니다.

언제부터 명조회가 시작되었는지 저는 정확히 알지 못하지만,

그동안 신규회원 한명 없다가 올해 인턴회원? 들어왔네요.^^

잘해서 정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길 고대합니다.

오로지 고향인 성주에 몇군데 저수지밖에 몰랐던 제가

낯선 경산땅도 이젠 이웃집같고, 군위며 의성..멀게 느껴졌던 영천권까지

청도권과 가끔씩 창녕까지 내려는 가봤지만,

이번 정모장소는 더 아랫쪽입니다.

영산IC에서 내렸으니 꽤나 아랫쪽으로 간거죠~

창녕군 계성면에 있는 남월저수지, 또는 관동지... 

 

 

 

 

 

 

 

바쁜 3월이 지났기에

간만에 이른 주말오전에 출발합니다.

진해 벚꽃구경들 가는지 차량이 좁은 고속도로에 엄청납니다.

개인적으로 북적이는 명소보단, 조용함속에 한껏 느낄 수 있는 곳을 선호합니다.

9시 30분경 도착하니 ㅎㅎ

문업이와 대동 조우회 총무님은 전날...

성철형님도 전날와서 자리 만들어 놓고 나갔다더군요.

이 낚시열정은 도무지 식을 줄 모르는군요.

 

 

 

 

 

주변에 흐드러진 벚꽃과

편리한 진입여건도 맘에 들고...

배스랑 블루길이 있는 곳이라 잡히면 4짜이상이라는 게

무엇보다 꽝조사의 마음을 비장하게 만듭니다.ㅋ

 

오후부터 비예보도 있고...

오랜 경험상? 많은 장비들고 먼거리를 이동할 마음이 추호도 없습니다.저는.

앞쪽 빈자리에 자리할겁니다.

문업이와 대동 총무님은 산아랫쪽으로...

성철형님 자리가 정보에 의하면 제일 명당이라는데....

두고 볼 일입니다.

 

 

 

 

 

이날 관동지에 낚시하는 사람은 명조회외엔 아무도 없습니다.

보름정도 이른 출조의 영향도 있지만,

상류에 본부석을 지어놓았기에 발길을 돌리신 분들도 아마 있을겁니다.

중요한건 크기에 비해 낚시자리가 그리 많지 않다는 점도 있네요.

 

 

 

 

 

얼른 6대 펴놓고...

맞은편 산에 오릅니다.

"나는 자연인이다"라는 프로그램을 즐겨보는데...

아무나 자연인이 될 수는 없나 봅니다.

아는건 고들빼기 하나밖에 본게 없거든요.

봄은 봄인가 봅니다.

할미꽃도 작은 망울이 졌고, 진달래도 담주엔 꽃망울을 터트릴 듯 보입니다.

 

 

 

 

 

 

막내 진덕인 초입에 자리하고...

상류 6자리 먼저 채웁니다.

 

 

 

 

 

아직 청태가 떠오르지 않아

흠입니다.

수심은 1m권으로 딱 조아요~

4짜야 어여와라~ 난 준비됐다.ㅋㅋ

 

 

 

 

 

일기예보가 너무 정확합니다.

맑은 하늘에 먹구름이 끼이더니...엄청난 바람과 함게 폭우가 2시간 가량 쏟아집니다.

진덕인 맞바람에 파라솔텐트가 ㅠ ㅠ

 

 

 

 

 

햐~

뭐 말이 안나옵니다.

이런 경우가 있다니....

이후로 다행이 돌풍과 비의 양은 줄었지만...밤새 오락 가락....

 

 

 

 

 

 

고생한걸 아는지...

정배형님 옻닭을 제대로 준비했습니다.

제가 옻을 타지 않는다는 것도 명조회 옻닭먹고 알았었죠~

지금 생각하면 순전 모험이었습니다.ㅎ

 

 

 

 

 

 

4짜터에 입질은 없고...

비는 오지...

형님들...간만에 오랫동안 회포를 풉니다.

 

 

 

 

 

제 판단이 옳았습니다.

발판을 가져왔지만, 자립다리로....

낚시텐트도 가져왔지만, 파라솔텐트로....

비오는 날엔 걸리적 거릴 수 있는 짐을 아예 꺼내지 않는게..최선!!

장화 오랜만에 함 신어봤심다.

 

 

 

 

 

배스터에 미끼로 지렁이를 준비한 용자들이 있습니다.

총무 정배형님....

 

 

 

 

 

회장 영찬형님...

붕어빼고 다 잡은듯요~

배스, 블루길, 자라....ㅎㅎ

 

 

 

 

 

 

늦게 와 준비한 관계로 홀로 제방에 앉은 영수형님...

지렁이엔 붕어보다 배스나 블루길이 먼저 탐합니다.

 

 

 

 

 

영수,영찬형제  똑 같이 블루길 대물 잡았어요.

사이즈가 똑같아 이놈으로...

지켜보는 제가 용이쓰일 정도로 힘을 쓰는게...엄청나죠!

째려보고 있군요. 이놈들 땜에 붕어 치어가 살아남질 못합니다.

 

 

 

 

 

명조회 8명...참패....

10시 가까이 했으나, 붕어얼굴 보기에 실패했심다.

잔챙이 있는 저수지가 그립습니다.

 

 

 

 

 

고마하고 가입시다.~

여 붕어 없습니다.ㅜㅜ

 

 

 

 

 

 

담달부턴 완연한 시즌이 시작되겠지요~

오늘까지 장비 점검 다들 마쳤지요.

무거운 채비는 좀 바꾸고...

즐거운 시간..한달을 기다린 보람이 있었으리라 봅니다.

담달 영천에서 제대로 해보자구요!! ㅎㅎ

 

 

 

 

 

현풍 휴게소에서...

마지막 아쉬움을 달랩니다.

4짜터는 넘 힘들다~~~~ㅋㅋ

 

 

 

 

 

 

출조당일 다음지도 뷰 촬영차량이 지나가더니..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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